아함.. 졸려..

요샌 왜 이렇게 이유없이 졸린지 몰라. 잠을 늦게 자서 그런가..

#1. 치과에 다녀왔다. 회사에서 계약(?)한 치과에서 무료로 스케일링을 해 준다기에.. 낼름 신청을 했는데, 회식 때문에 밀리고, 일정 때문에 밀리고 하다 보니, 결국 두 달 만에 스케일링을.. 나는 그동안 치석이란게 뭔가 궁금했었는데, 스케일링 하시는 분 말씀이 내 치아에는 치석이 거의 없단다. –_-v 음하하.. 이러니 내가 치석을 모를 수 밖에. 예전 40대 치아 사건 이후로 명예 회복을 노리던 나의 구강 건강 생활에 한 줄기 빛이.. ㅋㅋ

다행히 치석은 없는데, 어금니 쪽에 충치가 있다고 한다. 하나는 확실히 썩었고, 인접 해 있는 치아도 썩었을 가능성이 있단다. 금 으로 어쩌고 저쩌고 해서 치료하는데, 17만원, 치아 두 개가 썩었으면 34만원이라기에, 아무래도 속는 느낌이 들어 우선 치료를 안 하고 왔다. 요샌 치과에서 하는 말을 도무지 믿을 수가 없다. 조금만 색깔이 이상해도 썩었다고, 치료를 해대니.. 원. 내일 다른 치과에 한 번 더 가보고 판단을 해야겠다.

#2.  오늘 오후 2시부터 사내 강당에서 무려 네 시간 동안 CEO 특강이 있었다. 나는 당연히 자발적인 참여 인 줄 알았는데, 임원분들께서 자리를 돌아 다니시며, “자넨 왜 안 가나?” 라고 하시니 뭐 강제 동원 될 수 밖에. ㅋㅋ 강의 내용은 “전략적 사고.. 어쩌고..” 였는데, 계속 졸아서 기억이 잘 안 난다. 사장님의 발표자료가 단연 압권이였는데..

뭐.. 이런 식이였다. 수 백명의 임직원을 불러놓고, 이런 자료를 바탕으로 네 시간이나 강의를 하신 우리 사장님. 역시 배포가 크신 분이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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