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4일차 LA

9/25 목요일

오늘은 처음으로 오전에 별 일정이 없었던 날.

원래는 같이 온 매니저님과 일찍 나가서 학교를 방문해 볼 계획이었는데.. 아침을 먹고 샤워를 하다가, 너무나 편안해 보이는 욕조의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그만 일정 취소하고, 따듯한 물 받아놓고 욕조에서 뒹굴렀음. (나중에는 그냥 밖에 나가서 구경할껄.. 하면서 후회했지만 ㅎㅎ)


여기와서 세 학교를 방문하고, 이제 네 번째 학교에서 설명을 할 순서이지만, 계속 발표자료가 마음에 안 들어서, 매번 고치고, 고치고 또 고치고 있음. 그나마 이번에는 R&D 쪽에서 만들어지고 있는 데모 동영상과 이미지를 많이 넣어서 그럭저럭 볼만해 진 듯.


아마 학교를 다 돌 때 쯤이면 자료가 완성본이 되어 있지 않을까 ㅎㅎ


오늘은  UCLA와 USC 학생들을 만났는데, CS 전공인 학생들은 몇 명 있었지만, 우리 회사와 어울리는 전공은 별로 없어서 아쉬웠다. 그나마 세부 전공이 맞아 보이는 친구는 올해 졸업예정이긴 한데, 병특 자리를 구해야 한다고 해서 또 연결이 안됨. 과연 나는 출장 기간 동안 세부 전공이 맞는 지원자를 찾아 돌아갈 수 있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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