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의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논란의 여지가 있겠지만) 이기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런 프로 선수들이 제대로 된 룰 안에서 공정하게 경기할 수 있도록 정확한 판정을 내려주는 존재가 바로 심판이다. 복잡한 룰을 누구보다 정확하게 꿰고 있어야 하며, 공정하게 게임을 끌어가야 하고, 애매한 판정에 대해 거칠게 항의하는 선수들에게 주눅들지 않고, 계속 공정하게 경기를 이끌어 나가야 하기에, 누구 보다 힘든 직업이지만, 백 번을 잘 해도, 한 번의 오심으로 욕을 먹는 사람이 바로 심판이다. 그러므로, 팬들이나 선수들도 오심도 경기의 일부임을 인정하고, 기본적으로 심판의 판정을 존중해야 한다. 20일 오후 전북 군산 기아타이거즈와의 경기 도중 가르시아는 주심의 스트라이크 판정에 항의하다 퇴장 당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