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여친님과의 약속도 있고, 한국사람이 그리워서 한인교회를 다니고 있는데, 일주일에 한 번씩 목장 모임이라는 걸 한다. 모여서 같이 밥 먹고, 떠들고, 놀다가 성경공부를 하고, 기도제목을 나누고 헤어지는 모임이다. 기도제목 나누기란, 내가 하나님께 '이런걸 바래요~'라고 적어서 공유하면, 다른 사람들도 같이 기도해주고, 나도 같이 기도하고 (난 좀 부실한편 -_-a) 그런 모양이다. 그런데 문제는 이게 우리끼리 공유하는게 아니라, 교회 목사님에게까지 보고가 된다는 것! 그래서 나처럼 부실한 기도 제목을 고르면 목자(모임 리더)가 적절하게 거르느라 고생을 하는데, 오늘 우리 목자님의 필터링 능력은 정말 환상적 ^^ 내가 말한 기도 제목 감사기도 (한 주 동안 있었던 감사할 내용) : 해리포터 원서를 ..
길을 가다가, "로렌스 사우나"라는 간판이 보이길래, 오랜만에 사우나나 해 볼까? 라는 생각으로 가격표를 살펴보고는 조용히 집에 와서 샤워나 했다. 가격이 무려 $18 !! 왜 이렇게 다 비싸다니;; 미국에서 싸다고 느끼는 건 기름값이랑 소고기밖에 없구나. * 최근 기독교 논쟁에 대한 짧은 생각. 혹시 김선일씨가 피살 당했을 때를 기억하는가? 개인적으로는 그 사람이야 말로, 자신의 영리 활동을 위해 위험 지역에서 활동한 만큼, 자신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했지만, 의외로 "영웅"취급 하는 분위기가 많았고, 대부분의 국민들이 추모의 손길을 보낸 것으로 기억하고 있다. 그런데 이번 사태는 "봉사"를 하러 갔다는 기독교인들이 잡혀서 살해 당했음에도 추모는 커녕 여전히 비난만 들끓고 있는 듯 하다. 기독교인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