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면접을 보고 왔다. 구글 본사 video conference room에서 한국 엔지니어 두 분과 각각 45분씩 면접을 치뤘다. 결과는 글쎄.. 그다지 T.T 느낌이 예전에 대학입시 수학/물리 심층 면접 때와 비슷했다. 즉석에서 문제를 받아서 30분 동안 교수님 앞에서 얼마나 떨면서 풀었던가! 그때도 굉장히 버벅댔던 걸로 기억하는데, 그래도 운이 좋았는지, 무사히 합격해서 학부를 졸업하고, 이제 동대학원 석사 졸업을 앞두고 있다. 이번에도 그런 운이 작용해 주면 좋으련만. 별로 희망적이지는 않다. ㅋㅋ video conference room에 갈 때 까지만 해도 별로 안 떨리고, 면접만 끝나면 구글 카페테리아에서 저녁을 먹어야지!! 라는 생각에 기쁨에 들떠 있었는데, 막상 첫 번째 면접관인 엔지니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