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표도 못 구하고, 휴가 내기도 애매하고, 연휴도 너무 짧고 하여.. 이번 연휴는 집에서 쓸쓸히 혼자 보냈는데, 설날 당일인 2월 14일은 발렌타인 데이이자, 내 생일이다. 그 흔하다는 “고객님 생일 축하 드립니다” 라는 스팸성 축하 메일도 거의 없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스팸메일함까지 뒤져 본 T.T) 그나마 트위터에서 축하 메시지 몇 개 받은 게 다구나.. 흑흑 그래도 생일이라고 잊지 않고 전화해 준 H양이랑, 생일 선물이랑 발렌타인 데이 선물 “따로” 챙겨준 여친이 있기에 훈훈한 날이었다. ㅋㅋ ps) 생일날 문자 보내준 Y양!!! Thank you!!!
행복한 설날이 다가왔습니다. 제가 이렇게 행복한 이유는, 오늘 과장님께 출시도 안된 최신형 테스트폰을 받았기 때문이 아닙니다. 사장님께서 직원들에게 돌리신 명절 선물 때문도 아닙니다. 차장님께서 빨리 퇴근하라고 하셔서 오후 세 시에 일찍 회사를 나선 것도, 입사 5일 만에 설 상여금을 받았기 때문도 아닙니다. 그냥 가족 친지들끼리 모여서 이야기꽃을 피우는 설이 다가왔기에 행복합니다. 다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올 한 해에도 원하는 만큼 이루시기 바랍니다. ps) 어제의 망연동 사건으로 차장님과 부장님께서 다음 주 목요일부터 시작되는 네트워크 교육에 저를 보낼까 말까 심각히 고민하고 계십니다. 무늬만 경력이라 지금까지 신입교육에서 열외였는데,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지켜봐야 알 것 같습니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