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플레이샵을 다녀왔다. 그냥 워크샵으로 봐도 되고, 여기서는 일 안하는 워크샵은 플레이샵으로 부르더라. ㅎㅎ 목요일 저녁 6시에 회사에서 출발해서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곤지암 리조트를 1박 2일로 갔다 왔다. 7시쯤 도착해서 열심히 고기 굽고, 맥주 마시고, 수다 떨고.. 배가 어느 정도 차자 타블로의 늑대 게임을 했다. 뭔가 했는데, 알고 봤더니 마피아 게임이었다. 언제부터 이 게임 이름이 바뀐거지.. 늑대 게임을 거의 두 시간 넘게 했는데, 사람들이 다들 순진해서 그런가 반전의 반전이 없어 좀 아쉬웠다. 누군가는 늑대이면서 예언자라고 나서는 사람이 있어야 하는데, 내가 “예언자”라고 밝혔더니 다들 믿어 버리는 분위기 –.-; 원래 이 게임의 묘미는 속고 속이는 분위기 속에 파탄나는 인간관계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