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부산 여행 12/18~19 부산에 놀러 갔다 옴. KTX를 탔더니 왕복 차비만 10만원이더라. 도대체 철도공사는 왜 만년 적자인거냐.. 뭔가 일상을 탈출한다는 느낌으로 떠난 여행이었는데, 그냥 서울 비슷한 곳만 둘러 본 것 같아 좀 미안했다. 다음엔 좀 더 계획을 세워서 놀러 가야지. #2. 오랜만에 우리 조 회식. 평소에는 약속이 별로 없는 나도 이런 저런 모임 약속으로 달력이 뒤덮이는 걸 보니, 연말은 연말인가 보다. 어제 저녁에 부산에서 회를 먹고, 오늘 저녁에도 회를 먹은 걸 빼면 만족스러운 회식이었다. ㅎㅎ 남자 네 명이서 수다를 떨었는데, 무슨 할 말이 그리도 많았는지 12시가 훌쩍 넘어서야 끝이 났다. 내년 2월이면, 나도 이제 자유의 몸이 되는데, 뭘 하는 게 좋을까? 우리 조 사람..
2010년 여름 휴가 사진 정말 파란 제주도 바닷가 말타기 전에 말들이랑 친해지기. 제주도에서 처음 말 타 봤음! 비슷한가? ㅋㅋ 절물 자연휴양림. 여긴 사실 좀 별로였음. 차 타고 가다가 잠시 내려서 구경한 산굼부리. 뒤쪽에 펼쳐진 광경이 예전에 분화구였다는데 진짜 장관이었음. 제주도 천지연 폭포. 폭포에서 떨어진 물이 바로 바다로 나가는 신기한 폭포. 나중에 찾아보니 아시아에는 유일하다고. 도깨비 도로. 나는 공돌이답게 귤로 실험을 하고 있었다. (실험결과 : 귤 자체가 잘 안 굴러서 그냥 먹어버렸음ㅋㅋ) 대포주상절리. 옛날 옛적에 용암이 바다와 만난 흔적들. 정말 멋졌다. 마지막 일정이었던 한라산 등반. 중간에 비바람이 너무 심하게 몰아쳐서 결국 다 오르지 못하고 내려와야 했던 –_ㅜ 표정이 모든걸..
해운대로 가족여행을 다녀왔다. 별거 안 하고 그냥 해운대까지 갔다 오는데도 돈이 꽤 드는구나 –_ㅜ 일단 해운대 가면 재미있게 놀 수 있겠지 라고 생각했는데, 연인이나 친구들이 아닐 바에야 바닷가는 좀 아닌 것 같다. 거기다 해운대 한화콘도가 좀 구려서 –_-+ 뭔가 좀 총체적 난국;; 다음에는 그냥 가까운 바닷가에 발 담그고, 집에서 맛있는 거 먹어야지. 그나마 아침에 본 바다 풍경이 멋져서 좀 위안이 되었다. 저기 멀리 보이는 쬐끄만 바닷가가 해운대. 그런데 난 오전에 서울로 올라와서 회사에서 야근했다는 거 ㅠ.ㅠ 요즘 고생이 많아. 흑흑
연휴를 맞아, 경주, 포항으로 여행을 다녀왔다. 이번 여행을 통해 배운 것 1) 연휴에는 멀리 놀러 가면 안된다. 2) 연휴(=사람이 많을 때)에 놀러 갈 때는 버스 대신 기차를 이용하자. 3) 비올 때는 그냥 집에서 쉬는 것이.. + 오늘 팀에서 들은 내용 추가 4) 비가 올 때는 캐리비언 베이를 가자. 놀이기구가 사람을 기다린다고 한다.. 어찌보면 제 2의 고향이라고 할만한, 내 청춘을 보냈던 곳을 소개시켜 주고 싶었는데, 이래저래 고생만 시킨 것 같아 미안했다. 그래도 계속 즐겁게 웃으며 같이 놀아준 여친에게 감사를 :) 그리고 안압지보다 더 멋진 J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