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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 해당하는 글들

  1. 2011.10.04  싱숭생숭
  2. 2010.12.13  회사의 크리스마스 장식
  3. 2009.11.13  회사 옮긴다 (4)
  4. 2009.08.27  나로호 발사 실패의 여파 (2)
  5. 2008.06.05  며칠 간의 경험, 그리고 교훈 (2)
  6. 2008.02.12  업무용컴
  7. 2008.02.01  첫 출근 (8)

오늘 마지막으로 잠깐 회사에 들러 그 동안 내가 앉아서 일하던 곳을 한 번 둘러 보고, 출입증을 반납하고 나왔다. 2010년 1월, 처음 입사할 때의 각오와 다르게, 크게 이룬 것 없이 회사를 떠나는 것 같아 좀 많이 아쉽고, 섭섭하고 그렇다.

그 동안 나는 많이 배웠고, 좋은 사람들도 많이 만났고, 회사 분위기도 너무 좋았고, 다시 이런 좋은 곳에서 일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은 지금도 있다. 즐거운 회사 생활을 하던 중에, 어떤 이유로 회사 생활이 즐거움 보다는 짜증으로 가득 찼고, 그러던 차에 다른 곳에서 좋은 기회를 주었고, 한참을 고민하다가 새로운 도전을 하러 떠나기로 했다.

너무 급작스럽게 결정된 터라, 회사에서 고마운 분들께 인사도 제대로 드리지 못 했고, 특히나 2년 전에 내가 이곳에서 일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회사를 옮기겠다고 말씀 드렸을 때,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라며, 여러 가지 배려해 주신 분들께는 정말 드릴 말씀이 없을 정도로 감사하고, 죄송스러운 마음 뿐이다.

내가 지금 하는 결정이 잘 하는 결정인지 나도 좀 헷갈린다고 고민을 토로했을 때, “니가 한 결정이 올바르도록 지금부터 만들어 가면 된다”라고 얘기해 준 선배의 조언을 곱씹으며, 새로운 곳에서 더 노력하고 발전해서, 더 괜찮은 엔지니어가 되어야겠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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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ag  이직, 회사
싱숭생숭 :: 2011.10.04 00:15 Diary

회사 사옥 자랑질 사진. 원래는 이렇게 많이 찍을 생각이 아니었지만, W양과 경쟁이 붙는 바람에, 회사에 있는 크리스마스 관련 장식은 다 찾아서 찍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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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산으로 만든 크리스마스 트리. 하나하나가 모두 우산!

사내 디자이너 분들의 센스는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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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4층 그린 카페에 있는 트리. 아래에 있는 건 진짜 선물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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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우리 회사의 승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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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ag  회사, 회사생활

오늘 홍대에서 집을 오다가 본 공연. 처음엔 기타랑 북(?)만 치다가, 나중에는 탭댄스까지 어우러진 멋진 공연을 보여주었다. 이제 홍대에 친구도 몇 명 생기고, 이렇게 가끔 보는 홍대 공연도 너무 만족스럽지만, 홍대 생활도 이제 조금 뒤면 끝이다.

5월에 훈련간 4주 동안 계속 고민했고, 계속 paper work이나, Project Manager 만 해서는 아무런 비전이 없겠다는 결론을 내렸다. 물론 회사 분위기도 좋고, 팀장님도 너무 멋지시고, 일과 삶의 균형을 적절하게 맞출 수 있을 정도의 업무가 주어지는 회사였지만, 내 전공과 적성, 앞으로 하고 싶은 일들을 고려해 볼 때, 역시 통신 회사는 좀 아닌 것 같았다.

앞으로 뭘 할 것인가에 대해 정말 고민을 많이 했고, 우선은 내가 잘 할 수 있고, 즐겁게 할 수 있는 일이 주어지는 환경을 찾았다. 운이 좋게도, 내가 생각하기에 개발을 할 수 있는 회사 중에 국내 최고 :) 의 회사에 지원을 할 수 있었다.

9월에 면접을 봤고, 경력 채용이라 연봉 협상도 좀 하고, 10월에 팀장님께 옮기겠다고 말씀을 드렸다. 그 동안 팀장님께서 너무 바쁘시고, 아예 보내주실 생각이 없으셔서 좀 고생을 했지만, 결국 상무님께도 말씀을 드리고, 11월 말에는 옮기는 듯 했으나, 이번엔 전무님께서 태클 –_-;; 결국 12월말까지 있다가 옮기기로 했다. 다행히 옮기기로 한 회사에서 감사히 기다려 주시겠다고 해 주신 덕분에.. 12월 말까지는 좀 미운 오리 새끼 생활을..

어쨌거나, 옮기기로 마음 먹은지 6개월 만에- 내년에는 분당으로 출근한다. :-) 가서 열심히 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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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ag  이직, 회사
회사 옮긴다 :: 2009.11.13 23:02 Diary

전무님과 나로호 발사 성공 여부에 대해 내기를 했다. (그놈의 NASA 얘기 때문에 이런 말도 안되는 내기를..) 나는 성공한다에 만원. 전무님은 실패한다에 만원. 지난 19일 발사가 연기되었음에도, 전무님께서 친히 FET룸을 찾아 오셔서 이런 메시지를 남기고 가셨다고 한다.

image

나는 발사가 실패한 것이 아니라 연기된 것이라고 끝까지 주장했으나, 이미 대세는 나의 패배 쪽으로..  전무님이 직접 돈을 받으시면 정도경영에 위배가 되신다며, 옆에 있는 다른 사원에게 돈을 "맡겨" 두셨는데, 내심 이번 재발사에 성공하면 다시 만원을 찾아올 생각이었으나.. 결과는 대실패 -.-;; 아 정말 가슴이 아프다.

요 며칠 간 블로그의 글이 뜸했던 이유는 내가 게을렀던 것도 있지만, 회사내에 F.E.T 팀에 소속되어 계속 야근을 했었기 때문이다. F.E.T라는 말은 회사와서 처음 들어봤는데, Fully Empowered Tem이란다. 많이 쓰는 용어인가 싶어 구글에서 찾아보니 검색 결과가 얼마 안 보이는 걸로 봐서, 이넘도 그냥 우리 회사에서 만든 용어인 것 같다. 그냥 general term으로 TFT (Task Force Team) 정도가 되지 않을까나.

사실 이제 막 사원으로 들어간 내가 낄 자리는 아니였지만, 어찌어찌 하다 보니 여건 상 .. 지난 주 수요일부터 시작해서 주말에도 내내 나오고, 오늘 대충 정리가 됐으니 한 일주일은 한 것 같다.

몇 가지 답답했던 경험을 적어보면,

  1. 문제는 속도. 우리는 어떠한 작업의 시간을 줄이기 위해 모인 팀이다. 속도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상식적으로 작업 별로 들어가는 시간(cost)를 측정한 뒤, 어느 작업에서 퍼포먼스를 많이 잡아 먹나를 분석하고, 많이 잡아 먹는 작업 부터 시간을 줄여 나가는 것이 상식이다. 이건 초등학생도 생각할 수 있는 작업 process다. 여기서 현재 하드웨어 스펙, 소프트웨어 구조, 구현 난이도 등을 고려하여 못하는 것을 빼내고 나면 우리가 줄일 수 있는 최대 한계치가 나온다. 얼마나 심플한 해결책인가.

    그런데 다른 팀에서 작업 별로 들어가는 시간 측정이 불가능하댄다. 왜 불가능하냐고 물으니, 개발사에서 못한다고 했단다.

    (내가 상용 프로그램 개발을 안해봐서 모르겠지만, 작업별 시간 측정이 그렇게 어렵나? 진짜 단순 무식하게 생각해서 작업 별로 global 변수 두고, context switching이 일어날 때 마다 시간 측정해서 더하면 되는 것 아닌가? 물론 시간 측정에 따른 오버헤드로 실제 실행 시간과는 약간의 괴리가 생기겠지만, 그래도 최소한 비율은 볼 수 있을 것 아닌가. 찾아보면, 멀티 쓰레딩 환경에서 쓰레드별 시간 측정을 위한 방법도 분명히 나올텐데. )

    그게 안된다고 우기니 말도 안되는 논리로 최대 한계치를 끄집어 내다 보니 보는 사람마다 한 소리씩 하는 보고 자료 첫 페이지가 되어 버렸다.

  2. 비교를 하기 위해서는 기준을 명확히 해야 된다. 기준이 흔들리는데 지난 번 측정 시간과 지금 측정 시간간의 비교가 무슨 의미가 있나. 명확한 기준을 세워서 테스트를 하자고 말씀 드렸더니, 사장님께서 고객이 체감하시는 속도를 원하시기 때문에 그렇게 했다고 하신다.
    내가 봤을 때, 우리가 시간을 줄이고자 하는 부분이 A 구간이라면, 우리가 control할 수 없는 환경 변수들은 다 빼고, A 구간에 대해서만 시간을 측정하여, 비교를 수행한 후 효과를 검증해야 한다. 그런 다음 사장님께 보고 드릴 때는, 우리가 측정한 시간 + B가 고객이 체감하는 시간으로 적되, B가 대략 어느 범위 안으로 예측되지만, 이 변수는 상황에 따라 바뀔 수 있다고 말씀 드리는게 맞다.

  3. 맨파워. 조금 실망을 많이 했던 부분인데.. 전화로만 일을 하는 분이 계셨다. 뭔가 하나를 물으면 하나에서 열 까지 개발사에 전화를 해서 시킨다. 그리고 답을 주신다. 정말 모르시는 건지, 아니면 확실한 답변을 위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너무 의존적이라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이러니 앞으로 뭘 개선해야 될지에 대한 근본적인 물음에 대한 답이, 개발사에서 들은 대답대로 "더 이상 고칠 곳이 없다"가 되는 것이 아닐까.

  4. 분위기. FET에 처음 끼였을 때, 나도 속도 개선을 위한 여러가지 아이디어를 많이 얘기했다. 학부와 대학원 때, 어떤 문제를 해결함에 있어서, 누군가 아이디어를 던지면 discussion을 하고, 아이디어를 고치고, 검증하고, 같이 찾아보고, 이런 과정이 있었다. 그리고 난 특히나 그런 분위기를 좋아했다.
    FET에서 대부분의 팀원 분들이 나보다 경험과 나이가 많으신 과장, 차장님들이라서 그런지, 어떤 naive한 아이디어를 던졌을 때, 같이 토론하고 검증하기 보다는, "그게 말이 되는 소리냐", "검증은 해 봤냐", "내 생각에 그건 아닌거 같다", "니가 뭘 안다고" 하는 분위기가 좀 아쉬웠음. (물론 아닌 분들도 있었음)
    한 번 (물론 장난스럽게 말씀하셨지만) "쟤 말을 뭘 믿고 그대로 하냐" 라는 말을 듣고 나서는, 도대체 내가 왜 그런 소리까지 들어가며 나서서 아이디어를 내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그냥 그 뒤로는 조용히 있으면서 시키는 것만 했다. ㅋㅋ-_-

  5. 개발일정. 분명히 말하지만, 아직 개념 조차 제대로 잡히지 않은 아이디어에 대해서, 개발 일정을 요구하는 것은 분명 난센스다. 설사 사장님께서 그런 요구를 하신다고 하더라도, 솔직하게 이건 아직 검토 단계이기 때문에 불가능하다는 대답을 드리는게 맞다.
    분명 상황을 충분히 아시는 분들이고, 아직 우리는 아무런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상태인데, "rough하게 라도 써야 하지 않겠냐" 라고 요구하시는 건 무리다. 덕분에 우리 팀장님과 과장님은 "어쩔 수 없이" 개발사 담당자가 전화로 5분 동안 고민한 뒤, 말해 준 일정을 바탕으로 진짜 rough한 계획을 세울 수 밖에 없었다. 실제 업체 선정과 프로젝트 검토 과정에서 이 일정을 얼마나 flexible하게 조정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이미 사장님께 보고된 일정을 뒤집을 수 있을까.
    결국 또 말도 안되는 일정 요구 - 개발자의 과다한 초과 근무 - 낮은 품질의 결과물로 이어지는 전형적인 한국의 대기업/중소 IT기업 사이의 사이클이 반복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앞선다.

교훈은 뭐가 있을까?? 아 졸린다. -.- 다음에 적자.

─ tag  회사, 회사이야기

2/5에 발주를 낸 내 업무용 컴퓨터가 아직 도착을 안 했다. 덕분에 내 랩탑을 사무실까지 들고가서 쓰고 있는데, 사무실에서 인터넷을 쓰려면 보안 관련해서 이것 저것 깔아야 하는게 많아서 컴이 누더기가 됐다. -.-

투덜투덜 대면서 오늘 담당 부서에 확인 전화를 드렸더니, LG전자에서 설 연휴 동안 라인이 쉬는 바람에 물량이 없어서 늦어지는 거라고 하신다. 음. 그래도 노트북이 재고 있는거 많지 않나? 적당한 거 아무거나 하나 주셔도 되는데 T_T

포항가는 막차가 (심야 빼고) 저녁 7시에 있어서 차장님께 말씀드리고 1시간 일찍 퇴근을 했다. 오예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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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ag  회사, 회사이야기
업무용컴 :: 2008.02.12 22:04 Diary

우여곡절 끝에 회사에 다시 입사를 하게 되어 오늘 첫 출근을 했다. 부장님 이하 팀원들 분위기는 다 괜찮아 보였고, 앞으로 어떤 일을 하게 될지 기대가 된다.

좋은 점)

1) 휴대전화 요금이 무료다. 전화도 공짜, 문자도 공짜, 정보 이용료도 공짜다.

2) 무난한 퇴근시간. 6시 즈음에 다들 퇴근 하는 듯?

3) 자유로운 복장. 청바지 입고 다니는 분도 봤다. ㅎㅎ

나쁜 점)

1) 우리팀 최저직급이 과장이다. 대리님도 없다. 그래서 조심스럽다. ㅡ.ㅜ

2) 개발 안 한다. -_-; management만 하는 듯.. 이건 좀 낚인 듯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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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ag  출근, 취업, 회사
첫 출근 :: 2008.02.01 23:31 Di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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