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x개발팀이 욕이 아니니 오해는 마시고 ;; 보안상 팀명을 쓰기가 좀 그래서 가려 두었다. 지난 주에 모 팀에서 사내 베타 테스트를 실시했다. 최대한 다양한 환경에서 실험을 하기 위해서 많은 사원들의 참여가 필요했는데, 사원들의 참여를 이끌어 내기 위해 해당 팀에서 내건 상품이 무려 iPad!! 아이패드에 눈이 먼 나도 정말 열심히 테스트에 참여를 했다. :) 예상외로 많은 참가자가 몰리자, iPad 당첨자를 공정(!)하게 정하는 일이 중요해졌고, 과연 이 난관을 어찌 헤쳐 나갈까~ 궁금해 하던 차에, 오늘 공지가 떴다. 참여 시간 순으로 우수 참여자를 뽑고, 각자에게 1~45까지의 번호를 할당했다. 그리고 이번 주에 생방송으로 추첨되는 제 389회차 또 당첨 번호 중, 마지막에 등장하는 번호의 주인공이..
지난 주에 진행한 coverage를 높이기 위한 작업의 결과가 오늘 나왔다. 한 마디로 요약하면, It works but no effect T.T 이런 슬픈 결과를 보았나.. 흑흑 우리 팀장님이 “그래도 이렇게 하면 안된다는 걸 알았네요! 이것도 좋은 결과입니다” 라고 위로를 해 주셨다. 아 T.T 문제는 지금까지의 접근법으로는 이 문제들을 해결할 방법이 안 보인다는거다. 이걸 얼른 끝내야 다음 단계로 넘어 갈텐데.. 아직 갈길이 멀다. 쩝쩝. 그래서 뭔가 다른 접근법을 찾기 위해 오늘 yes24에서 machine learning 에 관한 책을 하나 주문했다. 얼른 배워서 적용해 봐야지.
#1. 지난 화요일에 동양종금에서 삼성생명 주식을 청약했다. 동원할 수 있는 현금을 몽땅 모아서 300주를 청약했건만 경쟁률이 무려 52:1 이라고.. 이럼 대충 여섯 주 정도 받을 거 같은데, 이래서야 증권사까지 갔다온 가는 택시비는 나올란가 모르겠다. #2. 오늘 4층 카페테리아에 갔는데, 레고블럭 테이블이 있었다. 다른 사람들이 다들 멋진 걸 만들어 놓았길래, 우리도 뭔가 창의적인걸 만들어보자며 테이블을 잇는 다리 건축을 시작. 착공부터 최종 준공까지 무려 30분이 넘게 걸린 대작 ㅋㅋ 무언가 심각한 토론 중인 조장님과 나 꽤 그럴듯해 보인다고 주장하고 있음. 가운데 계신 분은 아이폰 삼매경에 빠져있는 우리 팀장님 ㅋㅋ 완성을 자축하며- 다리 좌측 공사 담당 : 우리 조장님, 우측 공사 담당 : 나..
버어닝 머어언쓰 (검색어 색인화 방지 ㅋㅋ)가 끝났다. 우리회사는 야근하면 교통비 명목으로 2만원 정도를 주는데, 이번 달 월급에 교통비로 20만원 넘게 찍혔으니, 10번 넘게 야근을 한 거 같다. 사실 우리 랩이나 팀은 버어닝 머언쓰(아 왜 이렇게 웃기냐 ㅋㅋ) 기간에도 그렇게 야근을 강요하는 분위기는 아니여서 마음만 먹으면 안 할 수도 있었지만, 이번 달에 야근하면 회사에서 저녁을 사 준대서.. 쩜쩜.. 역시 자취생들은 밥의 유혹에 약하다. ㅋㅋ 확실히 야근을 많이 하니, 회사 일 외에 다른 일 (친구 만나기, 책 읽기, 운동하기, 놀러 다니기, 개인 프로젝트 등등)을 할 시간도 없고, 몸도 피곤해지고, 무엇보다도 업무 집중력이 떨어졌다. 우리나라 다른 IT 회사들은 일상적인 야근은 기본이라는데, 다..
오늘 신사옥에서 행사가 있었다. 2시간 짜리 토크였는데, 마지막 한 시간은 신사옥 구경하느라 그만 ^^;;;;; 정말 아기자기한 공간도 많고, 전체적으로 아이디어와 위트가 넘치는 건물이었다. 신사옥 한 번 돌고 났더니 애사심이 막 솟아 넘치는 ㅋㅋㅋ 5/2에 우리 센터도 신사옥으로 이사~~ ㅎㅎ 왜 나는 옮기는 회사마다 사옥을 지어서 이사를 갈까나 ㅋㅋ 정말 27층이 대박 이뻤는데, 구경하느라 안타깝게도 사진을 못 찍었다. 요긴 카페 벽면 하나는 생화로 장식되어 있다. 아래에는 물도 흐른다. 다소 쌩뚱맞은 정글짐. 운동을 하라는걸까? 여기도 이뻤는데 사진은 별로.. 이쁘게 안 나왔다. T.T
#1. 그런데 눈이 왔다. 그것도 쌓일만큼. 생각해 보니 포항에 있을 때도, 3월 말에 엠티 가려는데 눈이 펑펑 온적이 있었구나. 오늘 새삼 내 신발이 어마어마하게 미끄럽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눈이 반쯤 녹으니깐 완전 미끄러.. 거짓말 좀 보태서 집에 오면서 죽을 고비를 세 번을 넘긴 거 같다 –_-;; #2. 본격적인 야근이 시작되면서 회사 게시판은 초토화.. 까지는 아니고, 건의 사항이 빗발치고 있다. 다들 이번 주가 되면 뭔가 변화가 있을 줄 알았는데, 윗선(?)은 묵묵무답. 그냥 달린다~~ 나도 이번 주는 수요일 금요일 야근을 할 계획을 세웠다. 그나마 우리 팀장님, 랩장님은 합리적인 분들이셔서, 주 2회, 월 1회 이상 야근하면 눈치 보지 말고 그냥 가라고 하셨다. 그런데 우리 다음 프로젝트 일..
#1. JFKN 공부하다가, 네이버 사전 검색하는게 너무 귀찮아서, 단어를 뽑아내서 자동으로 사전 링크를 걸어 주는 걸 만들어 버렸다. 영문을 읽으면서 단어 정리하는 시간이 훨 줄어든 것 같다. #2. 요즘 업무때문에 일본 웹 페이지를 볼 일이 많은데, 일본은 정말 야~한 블로그들이 많다. *-_-* 우리 나라 같으면 당장에 차단 당할 것 같은 포스트인데, 1년이 넘게 버젓이 올라와 있다. 이것이 바로 일본의 힘? ㅋㅋㅋ 어쨌든 이런 짤방이 있는 웹사이트는, 검수하는 과정에서의 단순 반복 노가다 과정 중의 한 줄기의 오아시스와 같다고 할까. *ㅡ_ㅡ*
회사에서 플레이샵을 다녀왔다. 그냥 워크샵으로 봐도 되고, 여기서는 일 안하는 워크샵은 플레이샵으로 부르더라. ㅎㅎ 목요일 저녁 6시에 회사에서 출발해서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곤지암 리조트를 1박 2일로 갔다 왔다. 7시쯤 도착해서 열심히 고기 굽고, 맥주 마시고, 수다 떨고.. 배가 어느 정도 차자 타블로의 늑대 게임을 했다. 뭔가 했는데, 알고 봤더니 마피아 게임이었다. 언제부터 이 게임 이름이 바뀐거지.. 늑대 게임을 거의 두 시간 넘게 했는데, 사람들이 다들 순진해서 그런가 반전의 반전이 없어 좀 아쉬웠다. 누군가는 늑대이면서 예언자라고 나서는 사람이 있어야 하는데, 내가 “예언자”라고 밝혔더니 다들 믿어 버리는 분위기 –.-; 원래 이 게임의 묘미는 속고 속이는 분위기 속에 파탄나는 인간관계가 ..
#1. 검색 엔진 관련 교육을 계속 받고 있다. (교육받은 티를 내면, 웹페이지에서 제목은 여전히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이렇게 제목을 쓰면 안된다 ㅋㅋ) 다들 바쁜 와중에도 한 명 밖에 없는 신규 입사자를 위해 원투원 과외를 시켜주셨는데, 덕분에 이제 대충 돌아가는게 조금은 감이 잡힌다. 그래도 아직은 수박 겉핥기식이라.. 따로 공부를 하던가 실제로 시스템을 봐야 제대로 알 거 같다. 그래도 예전에는 막연하게 생각했던 이라는 거대한 시스템이 약간은 구현 레벨로 보인다고 할까. #2. 오늘 팀내 세미나를 했다. 팀장님께서 주제는 자유롭게 하라고 하시길래, 지금까지 했던 프로젝트들을 정리해서 간략하게 소개를 했다. 석사때 했던 Mobile Haptic Interface, NASA에서 했던 Vision..
열심히 교육을 받던 중에.. 가끔 개발자들이나 기획자들의 넘치는 위트가 담긴 시스템 이름들을 보며 깔깔댔는데, 보안(?)에 안 걸리는 범위에서 몇 개 적어보면, 안드로메다 : 장애 이벤트를 수집하는 시스템 ex) 이 이벤트 안드로메다로 보냈어? 위즐 : 사내 공식 위키 이름. 지식iN이 지식즐이기 때문에 위키iN도 위즐이란다 해피빈 콩다방 : 사내 카페 이름. 커피빈이 콩다방이라고 불리는 걸 안지 얼마 안됐는데, 이걸 한 번 더 뒤집어 주는 센스 ㅋㅋ 재밌는게 몇 개가 더 있는데, 보안상 생략 T.T
아 졸려 죽겠다. 그래도 할 건 하고 자야겠지? ; #1. 오늘 드디어 회사에서 교육이 시작 되었다. 검색 전반에 대한 개략적인 소개와 우리 팀에서 하고 있는 crawling robot에 대한 소개. 일단 동작하고 있는 서버의 규모에 놀라고, 지금도 잘 돌아가고 있는 것 처럼 보이는 검색 엔진에 아직 개발할 거리가 한 가득 있다는 데 다시 놀랐다. 즉, 나 할 일 많다 –.-; #2. 원래 개발자들에게는 24인치랑 17인치 모니터 한 대 씩을 준다. 그런데 난 17인치 모니터 한 대 밖에 안 주는거다 –.- 언제 주려나.. 싶어서 계속 기다리고 있었는데, 오늘 마침 헬프데스크 아저씨가 오셨길래 물어봤다. “저.. 원래 모니터 두 대 주는 거 아닌가요?” “아무나 두 대 주는건 아니구요. 직군에 따라 달라..
추석 때 기차표를 제 때 못 구한 관계로, 연휴 앞뒤로 휴가를 내고 집에 다녀왔다. 10/1일은 종일 휴가. 10/5은 원래 오전 휴가만 낸다고 팀장님께 말씀드린 상태였다. 그런데 어찌어찌 하다보니, 10/5도 종일 휴가를 내야 되는 상황이 됐고, 미리 연락을 못 드린 관계로 문자로 구구절절 사연을 읊고 있었다. "어쩌고저쩌고이리저리하여오늘도종일휴가를쓰겠습니다." 문자를 막 보내려던 찰나. 우리팀 다른 과장님께서 보낸 문자 한통. "금일 휴가입니다." 뭔가 느끼는 바가 있어- 나도 그냥 이렇게 보냈다. "개인사정으로금일휴가입니다." 너무 쿨했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