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배운 것 & 고민

  1. 난 건전한 의견과 합리적인 의심을 한다고 생각을 했는데, "직책자"가 내는 의견은 의견이 아닌 의사 결정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 조심해야 함.
  2. 권한의 위임. 1번과 엮여서.. 난 이 문제에 대한 선택권은 담당자에게 있다고 생각하지만, 내가 “의견”을 내 버리면, 담당자는 권한을 위임 받았다고 생각하지 않음. 그렇다면 해결책은..
    1. 팀장은 의견을 안 낸다.
    2. 팀장의 의견이 합리적이지 않으면 가뿐하게 씹을 수 있는 문화를 만든다.
    3. 1번은 어차피 말이 안 되고, 2번은 “무엇이” 합리적인가? 에서 다시 막힘. 그리고 애초에 어느 길로 가도 크게 상관 없는 문제에서 의견이 갈리면 어떻게..?
  3. 잘 한 것에 대한 긍정적인 피드백은 반드시 필요함. 언제나 부정적인 피드백이 나가면, 담당자는 무슨 재미로 일을 할까?
  4. 내가 한 일을 동료(팀장 포함)들에게 sales하는 일이 필요한가? 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평가”를 떠나서, 결국 나에 대한 reference는 나와 함께 일한 동료들의 말 한 마디가 제일 중요한데. 내가 하는 모든 일에 최고의 결과가 나온다면 상관이 없겠지만, 결과가 애매하거나, 망했을 경우는, 결국 과정을 따져보게 된다. 주변 사람들이 “이 친구 뭐 했는지 모르겠는데, 결과도 망함.” vs “결과는 망했는데, 그 과정에서 이러이러해서 실패했고, 겁나 고생했음.” 두 평가는 차이는 큰 것 같다.
    의외로 여기에 대해서도 의견이 좀 갈리는 듯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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