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드백에 대해

본인은 자신에 대한 피드백을 잘 모른다. 내가 잘 하고 있는지 못하고 있는지. 혹은 내 판단이 맞는지 틀린지. 틀린 판단을 끝까지 밀고 나가진 않은지. 남의 의견을 듣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실상은 듣는 척만 하는 것은 아닌지. 나도 항상 고민이 되는 부분이고, 처음에도 어려웠고, 여전히 어렵다. 난 그나마 다행인 점은 주변에 쓴 소리를 거침없이 해주는 사람들이 꽤 있다는 점? 물론 쓴소리를 듣고 개선을 해 나가는 건 내 몫이겠지만, 하여간 지금도 그럭저럭 피드백은 종종 듣는 편이다.

반대로 나는 누군가에게 피드백을 적절하게 하고 있는가? 이것도 참 어려운 부분인데, 잘 하는 사람에게 잘 한다라고 얘기하는 건 쉽다. (그렇지만 잘 하진 않지 OTZ) 하지만 개선이 필요한 사람에게 이러이러한 부분을 고치면 더 성장할 수 있을 것 같다! 라고 얘기하는 건 여전히 참 어렵다. 말해 봐야, 무엇이 문제인지 아예 인지를 못하는 경우도 있고, 개인적으로 받아들여서 기분 나빠 하는 사람도 있고, 여러 번 얘기했지만, 개선이 없는 경우도 있다. 이럴 땐 참 힘이 빠져서 굳이 여러 번 시도를 안 하는 편이기도 하다.

만약 누군가가 나에게 피드백을 해 준다면, 정말 고맙게 생각하자. 그 사람은 굳이 안 해도 될 일을 나를 위해 개인적인 부담을 안고 해 주고 있을 가능성이 높으니까. 누군가가 나에게 피드백을 안 해준다면? 위에서 언급한 몇 가지 케이스에 내가 해당이 되어서, 아예 주변에서 피드백을 포기한 것은 아닌지 의심을 해 보자. 피드백이 없으면 발전도 없다. 아무도 나에게 피드백을 주지 않는다면, 그것은 참 슬픈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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