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일기

라고 쓰고, 사실 어제의 일기가 되겠다.

#1. 주말에 도로가 제설작업이 어느 정도 된 것 같아서, 오랜만에 차를 몰고 나갔는데, 포장도로가 마치 비포장 도로처럼 울퉁불퉁했었다. 아.. 아직 눈이 안 녹았네- 정도로 넘어갔었는데, 이게 웬걸. 사거리에서 노란불으로 아슬아슬하게 바뀌는 바람에 살짝 속도를 내고 사거리를 통과한 상태에서 갑자기 앞차가 멈추는 바람에 나도 브레이크를 밟았는데, 차가 주우욱- 미끄러지는 것이 아닌가! 다행히 우측 차선이 비어 있었고, 미끄러지면서도 우측으로 방향 전환이 되면서, 접촉 사고는 면할 수 있었지만, 우측 차선에도 차가 있었다면, 이건 빼박 접촉사고 각.. 눈이 완벽하게 녹지 않았을 때는 절대로 속도를 내지 말자는 교훈을 얻었다. 그래서 다들 살살 달린거였구나..

#2. 지난 해 9월에 사실상 투자가 마무리되었지만, 한 기관에서 펀드 결성이 늦어진 관계로, 1월에야 투자 소식이 보도자료로 배포가 되었다. 웬만하면 우리 보도자료는 안 실어주던 기자님들이셨지만, 그래도 투자 소식은 꽤 많은 매체에 보도가 되었다. 이제 투자금을 받았으니, 다시 성장을 해 보자!! 이렇게 쓰니, 투자를 안 받으면 성장을 못하냐?라는 질문이 있을 수도 있지만, 그건 아니고.. 이제 더 압박감이 느껴진달까. 지금의 압박감도 충분한데, 허허.. 열심히 하겠습니다. 굽신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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