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차적응

시차적응이 전혀 안되고 있다. 서울과 샌프란시스코의 시차는 대략 8시간정도 되는데, 오늘도 해뜰무렵에 자서 일어나보니 여기 시간으로 저녁 7시다. 저녁 7시면 슬슬 어둑어둑해 질 시간이라, 결국 오늘도 방에서 밤새 인터넷이나 하고 놀아야 할 것 같다. 에혀.

방에서 토스트랑 시리얼 먹는 것도 이제 지겹고 -.- 내일은 주변 슈퍼마켓까지 한 번 걸어가 볼 생각이다. 한 3km정도 떨어져있다니, 30분정도 걸으면 되겠군! 슈퍼에가면 냉동피자도 사고, 과일도 사고, 컵라면도 좀 사야겠다. 아 배고파 -_ㅜ

아, 그리고 오늘 휴대폰을 받았다. 스탠포드 커뮤니티 http://stanford.kr 에서 보고 연락해서 구입한 건데, 조건이 너무 맘에 든다. 5명이서 쓰는 family plan인데, 한 달에 약 700 / 5 = 140분 정도를 쓸 수 있고, 저녁 9시가 넘으면 공짜, 주말에도 공짜, 그리고 Cingular 휴대폰끼리도 통화가 공짜라고 한다. 비용 부담은 한 달에 대략 $20정도.

보통 이정도 조건이면 미국에서 한달에 $40~$50정도를 내야 하고, 몇 백달러의 보증금도 내야 한다고 하는데, 꽤나 운이 좋았다. 마침 핸드폰을 해지하고 한국으로 돌아가는 분이 있어서.. 낼름 받았다 ^^

전화번호는 650-796-9867이다. 혹시라도 외로운 미국 생활에 한 마디 농담이라도 던져주실 분이 있다면 언제든지 환영이다. 아, 국제전화요금은 꽤나 비싼 편이니.. http://www.skype.com 혹은 http://www.opendial.com 을 이용하면 분당 20~30원 정도로 저렴하게 통화할 수 있다. 나중에 시간이나면 스카이프에 대한 리뷰도 써서 올려야겠다. 생각보다 음질도 좋고, 가격도 저렴해서 굉장히 만족하는 중.

내일은 해가 떠 있을 때 일어나자! 아자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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