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도 집값이 문제다.

이전에 적었던 스티브 아저씨와의 대담 연결편. 스티브 아저씨는 연구소 근처에 살지 않고, 저기 어디 구석진 곳(이름은 들었는데 까먹었음)에 살고 계시다. 출퇴근 하는데 30~40분이 걸린다길래,

"Why do you live there?"

"Becuase it's the center of NASA and Berkely."

아저씨는 종종 University of Berkely에서 일도 하고, 수업도 듣고(?) 하시기 때문에 일부러 중간에 있는 집을 샀다고 하셨다. 그리고는 재밌는 얘기를 해주셨는데,

"At that time, we didn't have much money, so we did a trick!"

"What trick?"

"We bought two houses, and lent one of them to other people. We could repay the money using lent fee. And now, the house price rises a lot, but it was a gamble."

즉, 돈이 없어서 집을 두 채를 산 다음에, 한 채는 세를 주고 그 돈을 이용해서 은행융자를 갚았는데, 어느새 집 값이 크게 올라 있더라- 라는 말인데. 어찌보면 한국의 부동산 투기와 일맥 상통하는 면이 있다. 하지만 분명한 차이는 스티브 아저씨는 이것이 도박이라고 말한 반면, 한국에서는 부동산 투자라고 불린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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