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함관리 앱인 리멤버를 유용하게 잘 활용하고 있었다. 스마트폰 시대가 되면서, 비즈니스맨을 노린 킬러앱 중 하나가 명함 관리 분야였는데, 다른 명함관리 앱들이 OCR(광학 문자인식) 기술로 삽질을 하고 있을 때 (당연히 100% 정확도가 안 나옴) 사람이 직접 입력한다는 신선한 발상으로 혜성처럼 등장하여.. 핸드폰으로 명함을 찍으면, 전문 타이피스트가 한 땀 한 땀 각종 정보를 입력해주어 만족도가 매우 높았던 앱. 아직 설치하지 않으신 분들은 꼭 설치해서 사용해 보시길! 안드로이드 :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kr.co.rememberapp 아이폰 : https://itunes.apple.com/kr/app/id840553277 리멤버 앱의 큰 장..
이번에 오피스텔에서 에어컨을 교체하며, 인터넷으로 에어컨을 구매하고, 설치하면서 배운 정보들을 아래와 같이 정리해 본다. 먼저 에어컨 설치비는 기본 설치비와 추가 설치비로 나누어지는데, 보통 에어컨을 구매할 때, 기본 설치비는 포함되어 있지만, 설치 환경에 따라 비용이 부가되는 추가 설치비는 설치할 때, 구매자가 직접 부담을 해야 한다. 여기서 인터넷 판매점들의 상술이 들어가는데, 1. 제조사 기준 추가 설치비보다 매우 비싸게 받거나 2. 기존에 없던 항목을 추가 설치 비용 항목에 슬쩍 넣어서 청구하는 형태,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지는 듯하다. 아래 내용을 읽어보면서, 어차피 LG 공식 대리점에서 구매했어도, 설치 상황에 따라 내야 하는 추가 비용은 기분 좋게 기사분께 드리고, 아니다 싶은 비용을 과하게..
오늘 아래와 같은 보도자료가 하나 나갔다. http://www.newstomato.com/ReadNews.aspx?no=896119 감회가 새로운데, 문득 떠오르는 어려웠던 지난날들의 소소한 이벤트를 적어보면, 어느 국가를 진출할 것인가? 사전조사 (시장이 큰 일본, 성장성이 큰 인도네시아, 중국을 염두한 대만..) 해외 현지 직원 채용 공고 (영어 필수라고 적었더니 어떤 나라는 아무도 지원을 안 해.. T_T linkedin의 위대함) 첫 해외 현지 직원 채용 (인사가 만사. 이 분 덕분에 많은 것들이 이루어졌다..!) 첫 해외 미디어 고객사 (돈은 못 드리지만, 추천 서비스가 괜찮으니 한 번 써 보십쇼.. 굽신굽신) 첫 해외 광고주 (아직 광고 인벤토리는 많이 없지만 한 번 믿고 써 보십쇼.. 굽신굽..
평점 : ★★★★ / http://www.yes24.com/Product/goods/35052218 어마어마한 책이다. 리뷰를 하기 위해 다시 한번 책을 훑을 때도 꽤나 시간이 걸렸을 정도로. 내가 그럭저럭 아는 분야(인공지능, VR, 개인화, 트래킹)에 대해 저자가 쓴 내용으로 보건데, 어쭙잖은 지식으로 수박 겉핥기로 쓰거나, 얕은 지식을 배경으로 상상력만으로 쓴 허접한 미래 예상 서적이 아니다. 저자의 약력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저자는 신기할 정도로 다양한 방면에서 꽤나 깊이 있는 지식을 가지고 있고, 통찰력이 있으며, 정리도 잘하고, 상상력도 풍부하다. 막연하게 어렴풋이 느끼고 있던 부분을 저자가 명쾌하게 정리해서 배운 점이 많은데, 예를 들면 이런 식이다. 왜 무료로 구할 수 있는 디지털 콘텐..
요즘 페이스북에서 밀고 있는 header bidding (혹은 pre-bidding)에 대해서 정리를 해 봤다. 애초에 ad exchange를 쓰면 똑같은 게 아닐까 했는데, 대체 왜 헤더 비딩이라는 게 나왔나 싶어서.. ad exchange의 목표는 경매를 통해 광고 슬롯의 매출 효율을 최대화하는 것. 복수의 DSP가 입찰에 참여하고, 1원이라도 돈을 더 써내면, 낙찰을 받는다. publisher 입장에서는 매번 실시간으로 가장 높은 입찰가를 부르는 광고주(혹은 DSP)에게 영역을 팔 수 있으니, 매출을 최대한 높일 수 있다. 헤더 비딩도 동일한 목적이다. 다만, ad exchange가 서버를 통해 이 과정을 처리를 한다면, 헤더 비딩은 브라우저를 통해 경매 과정을 처리를 한다. 그렇다면, ad ex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