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캠퍼스 서울에서 연락이 와서, 요즘 코로나 때문에 재택근무에 대한 고민들이 많은데, 5분 정도 talk을 해 줄 수 있냐고 하길래, 5분쯤이야..라는 마음으로 승낙을 했다. (그리고 준비하면서 후회했다. 5분도 쉽지 않구나.. 하면서. 그리고 준비 과정에서 5분 발표가 10분으로 늘기도 했고 ㅠ.ㅠ) 코로나 때문에 모여서 행사를 하는 건 좀 그렇고, 취지에 맞게 온라인으로 진행을 했는데, 온라인으로 발표를 하니 이건 또 이것대로 신기한 경험이었다. 내가 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간단히 요약하면 text 보다는 video로 소통하자. 맥락, 그리고 의사소통의 많은 부분들이 제거된 text로만 소통을 하면, 불필요한 오해가 많이 생길 수 있다. 단순한 질문, 답변은 text로 해도 되지만, discussi..
평점 : ★★★★ / http://www.yes24.com/Product/Goods/11529808 26p. 자신감 넘친 그의 태도를 보자니 엔지니어는 아닌 듯했다. 28p. 협상 후 나는 딕을 존경하게 되었다. 그는 품격 있고 완벽한 협상가였다. 하지만 딕처럼 프로다운 기지와 노력함을 갖춘 사람이 벤처기업을 창업한다는 것은 도저히 상상할 수 없다. 53p. 벤처캐피털리스트가 궁금해하는 것은 세 가지다. 시장의 규모는 큰가, 제품이나 서비스가 시장 대부분을 점유할 수 있는가, 이런 작업이 가능한 팀원들이 구성되었는가? 63p. 계획은 원칙적으로 창업자가 똑똑한지, 제대로 된 사업계획을 가지고 있는지, 미래에 대한 어떤 비전을 가지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증거로 필요한 겁니다. 결국, 사업전략상에 문제점이 있..
평소 존경하고 좋아하는 H형님이 어느 날 갑자기 만나서는 우리가 늙는 이유는 세포 분열이 어쩌고, 그걸 막는 방법이 어쩌고, 최신 하버드 대학교 연구팀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어쩌고.. 어려운 이야기를 잔뜩 늘어놓더니, 결국은 이 약을 먹으면 (정확히는 젊어지는 것은 아니고) 노화를 늦출 수 있다고 한다. 아무리 평소 신뢰를 팍팍 주는 H 형님이라도 이건 좀 믿기가 어려워서 (ㅋㅋ) 나 : "아니 형, 그런데 젊어지는 걸 어떻게 평가해요? 객관적으로? 수치적으로 증명하기가 어렵잖아요" H : "그런데 이걸 먹으면 아침에 달라.." H형의 답변을 공개적으로 적기에는 나의 사회적 체면과 이미지가 있으니 좀 그렇고, 속는 셈 치고 한 병을 주문해서 먹었는데, 정말 먹은 다음 날부터 효과가 나타났다. 헐.. 정말..
대학 동기이지만, 이제는 의느님이 된 친한 형이랑 맨날 만나자는 얘기만 하고 못 보고 있었는데, 마침 형수님께서 출산을 하셨고, 병원에서는 휴가를 받았는데, 시국이 시국인지라 조리원에서 남편들은 못 오게 하는 바람에, 시간이 좀 생겨서, 그 귀한 시간을 쪼개서, 정말 오랜만에 나를 보러 왔다. 오랜만에 만나서 수다를 많이 떨었는데, 객관적으로 보면, 정말로 부족할 것 없어 보이는 커플이고, 딱히 불편할 것 없는 삶처럼 보이는데, 막상 또 들여다보면 나름의 과제와 고민이 있고 그렇더라. 마냥 편해 보일 줄만 알았는데.. ㅎㅎ 요즘 내 고민을 털어 놓기도 했고, 딱히 답을 찾지는 못했지만, 이 형님의 답변을 요약하면, "후회가 남으면 안 하는 게 맞지 않을까? 난 그때 후회는 안 했음"이라고. ㅋㅋ 둘이서 ..
기억을 더듬어 보면, 2018년 3월에 어금니에 크라운을 씌웠다. 씌울 때, 치과 의사 선생님께서 치아에 금이 가 있어서, 이건 경험상 크라운을 해도 얼마 못 쓰니 바로 임플란트를 하는 것을 추천해 주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왕이면 기존 치아를 살리는 게 좋지 않을까 라는 생각에 힘들게 신경치료를 하고, 크라운을 씌웠다. 그러고 1년 반쯤 지난 2019년 7월 즈음에 크라운을 한 치아에서 통증이 느껴지기 시작했고, 치과에 가 보니, 역시나 해당 치아에 염증이 생겼고, 임플란트를 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그런데 회사 옆에 있던 그 치과가 영 미덥지 못했고, 마침 치과의사로 변신한 학교 동기가 근처에서 페이닥터로 일한다는 소식을 듣고, 그 치과로 갔다. 엑스레이 사진을 보던 친구 왈 : "이건 재 치료해도..
최근에 리브모바일로 통신사를 변경했는데, 딱 한 가지 아쉬운 점이 기존 단말기가 KT 단말기였는데, 리브모바일은 LG U+망을 쓴다는 점. 어차피 통신사별로 하드웨어는 동일한 것으로 알고 있어서, 주파수나 이런 문제는 없지만, 통신사망과 단말기 펌웨어가 다른 경우, 교통카드 앱을 사용할 수 없다는 문제가 있다. (딱히 막을 이유는 없을 것 같은데, 뭔가 어른들의 사정이 있지 않을까..) 그래서 예전에 갤럭시 단말기의 통신사 펌웨어를 바꿨던 경험이 기억이 나서, 찾아보니 S10 시리즈가 처음에 나올 때는 기존 방법으로 타 통신사 펌웨어 변경이 막혀 있었지만, 최근에 능력자분들의 도움으로 제한을 풀었다고 한다. 심지어 이제는 펌웨어를 교체하기 위해 초기화를 할 필요도 없다. 그냥 쓰던 폰 그대로 통신사 부분..
첫 직장이 LG유플러스라 LG를 쓰다가, 아이폰을 쓰기 위해 KT로 갔다가, SK planet으로 옮기면서 SK를 쓰다가, 창업을 하면서 특별히 메이저 통신사를 쓸 이유를 찾지 못해, CJ헬로모바일(지금은 LG헬로모바일)의 알뜰폰을 쓰기 시작했다. KT망을 사용했던 헬로모바일 무제한 서비스는 (당연한 이야기지만) 데이터 품질의 차이는 크게 못 느끼지 못했다. (부족한 게 있다면 그것은 KT탓..) 멤버십 서비스는 거의 없다시피 했지만, 데이터&통화 무제한 가격이 부가세 포함 월 3.3만 원이라, 동일 KT 요금제와 월 2만 원 이상 가격 차이가 난 덕분에 안 쓸 이유가 없는 선택이었다. 그렇게 2년 넘게 헬로모바일을 잘 쓰던 와중에 카카오톡으로 열심히 광고를 하던 Liiv M(리브모바일)을 보니, 월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