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휴가(라고 하기에는 2주 전에 1주일 휴가를 다녀왔지만!!)를 내고 뒹굴 거렸다. 되도록 회사 슬랙도 멀리하고, 평일에 해야 되는 숙제를 몇 개 끝내보았다. #1. 책장이 가득 차서 책을 좀 정리하고 싶었는데, 아름다운 가게에 책을 기증하면, 기부 영수증을 끊어준대서.. 평일에 시간이 나면 가야지 가야지.. 하고 있었는데, 오늘 드디어 실행에 옮겼다. 앞으로 책장에 두어도 읽지 않을 책들, 읽었는데 책장에 보관할 만큼 임팩트가 없었던 책들을 꺼내서 근처 아름다운 가게까지 힘들게 영차영차 하면서 들고 갔다. 난 기부 금액을 당연히 책의 정가 기준 50% 혹은 30% 이런 식으로 계산하는 줄 알았는데, 권당 500원 조금 안되게 계산이 될 거라고 하셔서 조금 놀랐다. 아니 그럴 거면 내가 굳이 무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