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한국 마사지

일요일에 명동에 위치한 한국 마사지라는 곳에서 마사지~를 받고 왔다. 처음으로 소셜쇼핑(쿠팡)으로 구매를 해 봤는데, 일단 지르고 나니, 도무지 해당 업체에 대한 정보를 찾을 수가 없어서.. 일찍 다녀온 기념으로 소감을 간단히 남겨 본다.

  1. 예약 : 되도록 하루 전에는 완료하자. 침대 및 마사지사 분들이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예약은 필수.
  2. 길 찾기 : 지도상으로 보면 쉬운데, 은근히 찾기 힘들다. 을지로입구역에서 오다가, 세븐 일레븐에서 왼쪽으로 들어간 다음, 첫 번째로 보이는 건물 6층이다. 참고로 1층에는 화로연이 있음.

     네이버 지도에서 보기

    이건물 6층! 네이버 거리뷰에서 보기

  3. 윗옷은 벗어야 하나요? *-_-*

    • 선택할 옵션이 크게 두 가지인데, 등 마사지와 발 마사지 각각에서 지압과 아로마 케어 중에서 선택을 하면 된다. 지압은 옷 위에서 꾹꾹 눌러주는 거고 (흔히들 상상하는 마사지), 아로마 케어는 오일을 먼저 바르고, 부드럽게 밀면서(?) 눌러준다.

    • 등 마사지를 아로마 케어로 선택할 경우, 윗옷을 벗어야 하는데, 지압을 선택하면 옷을 입은 상태로 꾹꾹 눌러 주신다. 지압을 선택하면 엉덩이까지 마사지를 해 주시니 참고하시라.

  4. 여자의 경우 여선생님을 꼭 해야 하는지?

    • 마사지 해주시는 분이 15분이 계시다는데, 이 중에 두 분이 여 선생님이라고 한다. 등 마사지를 아로마 케어로 선택하면, 상의를 탈의해야 하는데, 이 경우에 여성 분이 원할 경우, 가능하면 여 선생님을 배정해준다고 한다. 그런데 두 분의 여 선생님이 주로 얼굴 마사지를 하시기 때문에, 시간이 좀 빠듯할 수도 있다.

  5. 총평
    • 사실 난 마사지를 처음 받아봐서.. 다른 곳과 비교는 못 할 거 같고, rough하게 말해서, 마사지는 찜질방에서 많이 보이는 안마 의자와 비슷했던 거 같다. 물론 획일적인 기계 덩어리 대신 전문 마사지사 분이 꾹꾹 눌러주시니 훨씬 좋긴 하다.
    • 원래 가격인 17만원 내고 받으라면 절대 안 갈 거 같고, 3만원 내고 마사지라는 걸 직접 체험해 보기에는 충분히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한다.
    • 갔다 왔더니, 녹초가 된 것이 단점이라면 단점.

한 시간 반 동안의 마사지를 마치고 나와서 찍은 간판. 원래 일본사람이 많이 오는 듯. 간판도 일본어로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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