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점 : ★ https://ridibooks.com/v2/Detail?id=1546000541

  • (머리말) 극적인 것을 흡수하더라도 어느 정도 조절하는 법을 배울 필요는 있다. 그러지 않으면 그쪽으로 식탐이 생겨 세상을 있는 그대로 보지 못한 채 방향을 일고 헤매기 쉽다.
  • (간극 본능) 저소득 국가는 대부분의 사람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발전했다. 그리고 그런 나라에 사는 사람은 생각보다 훨씬 적다. 둘로 나뉜 세계에서 다수가 비참하고 결핍된 상태로 살아간다는 생각은 그야말로 착각이자, 전적으로 오해다. 한마디로 엉터리다.
  • (간극 본능) 내 생각에 인간에게는 이분법적 사고를 추구하는 강력하고 극적인 본능이 있는 것 같다. 어떤 대상을 뚜렷이 구별되는 두 집단으로 나누려는 본능인데, 두 집단 사이에 존재하는 것이라고는 실체 없는 간극(gap)뿐이다.
  • (부정 본능) 고소득이라는 목표는 단지 돈을 더 많이 버는 데 있지 않다. 장수라는 목표는 단지 더 오래 사는 데 있는 게 아니다. 궁극적 목표는 하고 싶은 것을 할 자유다. 
  • (부정 본능) 그러다가 인류의 다양한 발전과 더불어 고통을 감시하는 능력도 놀랍도록 개선됐다. 이처럼 좋아진 언론 보도 자체가 인류 발전의 표시이지만, 그 덕에 사람들은 정반대의 느낌을 받기도 한다.
  • (부정 본능) 상황이 나쁜 것과 나아지는 것 중 선택을 해야만 할까? 절대 그렇지 않다. 둘 다 옳다. 상황은 나쁘면서 동시에 나아지고 있기도 하고, 나아지고 있지만 동시에 나쁘기도 하다. 세계의 현 상황도 그렇게 생각해야 한다.
  • (직선 본능) 방글라데시의 현재 아동 생존율은 97%로, 80%를 밑돌던 독립 당시 수준에서 많이 올라간 수치다. 부모는 이제 자녀들이 모두 생존하리라 생각하게 되었고, 이는 대가족이 사라진 대표적 이유다.
  • (직선 본능) 내가 소득 수준을 이런 식으로 나눈 이유는 돈이 그렇게 움직이기 때문이다. 1달러가 더 생겼을 때의 영향은 단계마다 다르다. (중략) 그러나 어느 지점에서 시작하든 소득이 2배 증가하면 여지없이 삶이 달라진다. 나는 소득을 비교할 때마다 이런 식의 2배 셈법을 이용하는데, 그것이 돈이 작동하는 방식이기 때문이다.
  • (공포 본능) 한때 우리 조상의 생존을 도왔던 공포가 오늘날에는 언론인을 먹여 살리는 데 일조한다. 이는 언론인의 잘못이 아니며, 그들이 바뀌기를 기대해서도 안 된다. 그런 상황은 뉴스 생산자의 '언론 논리' 때문이라기보다 뉴스 소비자의 머릿속에 있는 '주목 논리' 탓이 더 크다.
  • (공포 본능) 공포는 우리가 가장 무서워하지만 위험하지는 않은 것에 주목하게 하고, 실제로 매우 위험한 것은 외면하도록 한다.
  • (크기 본능) "찢어지게 가난한 상황에서는 무엇이든 완벽하게 하려 하면 안 돼요. 그러면 더 좋은 곳에 쓸 자원을 훔치는 꼴이니까요."
  • (크기 본능) 언론은 이러한 본능의 친구다. 주어진 사건, 사실, 수치를 실제보다 더 중요하게 보이도록 만드는 것은 언론인의 직업적 의무에 가깝다.
  • (크기 본능) 데이터를 보면 세계적으로 아동 생존율 증가의 절반은 엄마들의 탈문맹에서 나왔다.
  • (크기 본능) 절대 숫자 하나만 달랑 남겨두지 마라. 절대로! 하나의 수만으로도 의미 있다고 믿으면 절대 안 된다. 수가 하나라면 항상 적어도 하나는 더 요구해야 한다. 그 수와 비교할 다른 수가 필요하다.
  • (크기 본능) 우리는 나열된 모든 문제를 똑같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사실은 그중 더 중요한 문제가 몇 개 있다. 사망 원인에 관한 문제든, 예산에 관한 문제든 나는 전체의 80%를 차지하는 문제에 먼저 주목한다. 더 작은 문제에 시간을 쓸 때는 먼저 이렇게 자문한다. 80%는 어디에 있지?
  • (크기 본능) 사실 충실성은 (크든 작든) 그 수가 인상적으로 보이지만 달랑 하나뿐이라는 걸 알아보는 것이고, 그 수를 관련 있는 다른 수와 비교하거나 다른 수로 나눴을 때 정반대 인상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는 것이다.
  • (일반화 본능) 우리에겐 늘 범주가 필요하다. 단, 우리가 생각하는 여러 가지 단순한 범주 중 어떤 것(예: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이 오해의 소지가 있는지 알고, 그 범주를 좀 더 나은 것(예: 네 단계)으로 대체해야 한다. 이를 위한 최고의 방법 중 하나는 여행이다.
  • (일반화 본능) 페인트칠이 떨어져 나간 벽을 그대로 두면 상대적으로 잘 사는 환자들을 오지 못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 이런 환자는 시간이 많이 드는 값비싼 치료를 요구하는 탓에, 이들을 받지 않아야 병원의 한정된 자원을 좀 더 많은 사람에게 사용하고, 비용도 효율적으로 쓸 수 있다는 설명이다.
  • (일반화 본능) 우리가 다른 나라에 가서 여행객을 상대로 장사하는 카페뿐 아니라 현실을 들여다본다면, 내가 살던 곳에서 평범한 것을 기준으로 삼은 일반화가 무용지물이거나 오히려 위험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 (일반화 본능) 국가는 달라도 소득 수준이 같으면 삶이 놀랍도록 닮았고, 국가는 같아도 소득 수준이 다르면 삶의 방식이 천차만별이다. 
  • (운명 본능) 더딘 변화는 불변이 아니다. 사회와 문화는 끊임없이 움직인다. 사소하고 더뎌 보이는 변화라도 시간이 지나면서 계속 축적된다.
  • (비난 본능) 세계의 중요한 문제를 이해하려면 개인에게 죄를 추궁하기보다 시스템에 주목해야 할 때가 많다.
  • (다급함 본능) 아주 먼 과거에는 다급한 본능이 인간에게 이롭게 작용했을 것이다. 풀숲에 사자가 있을 거라 생각되면 지나치게 분석하는 건 옳지 않다. (중략) 우리는 불충분한 정보로 빠르게 결정하고 행동하는 사람의 후손이다.
  • (다급함 본능) 다급함의 본능을 부추기는 것은 행동을 이끌어내는 확실한 길이지만, 그 명분의 신뢰성과 믿음이 떨어지게 된다. 경고가 상시적이 되면 진짜 다급한 일에 무감각해지게 마련이다. 활동가가 행동을 이끌어내려고 문제를 실제보다 다급한 것처럼 말하면 양치기 소년이 되고 만다.
  • (다급함 본능) 아울러 "모른다"라고 말하는 걸 꺼리지 않는 것이자, 새로운 사실을 발견했을 때 기존의 의견을 기꺼이 바꾸는 것이다. 겸손하면 모든 것에 대해 내 견해가 있어야 한다는 압박감도 없고, 항상 내 견해를 옹호할 준비를 해야 할 필요도 없어 마음이 편하다.
  • (다급함 본능) 언론에 그 수준까지 바라는 것은 옳지 않다. 그보다는 소비자인 우리가 뉴스를 좀 더 사실에 근거해 소비하고, 뉴스가 세계를 이해하는 매우 유용한 도구는 아니라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이 책은 통계학자이자 의사인 저자가 다양한 숫자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세상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만큼 나쁘지 않아! 느리긴 하지만, 천천히 좋아지고 있어!"라는 강연을 하면서 모은 자료를 소개하며, 우리가 왜 흔히 세상을 오해하게 되는지 10가지 본능에 의거해 설명해 준다.

저자가 소개하는 10가지 본능들은 읽어보면, 다 그럴듯한 내용들이라 별로 덧붙이고 싶은 말은 없다. 오히려 중간중간에 저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주장이나 이야깃거리들이 더 흥미로웠는데, 예를 들면, 이런 내용들이다.

  • 페인트칠이 떨어져 나간 벽을 그대로 두면 상대적으로 잘사는 환자들을 오지 못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 이런 환자는 시간이 많이 드는 값비싼 치료를 요구하는 탓에, 이들을 받지 않아야 병원의 한정된 자원을 좀 더 많은 사람에게 사용하고, 비용도 효율적으로 쓸 수 있다는 설명이다.
  • 우리에겐 늘 범주가 필요하다. 단, 우리가 생각하는 여러 가지 단순한 범주 중 어떤 것(예: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이 오해의 소지가 있는지 알고, 그 범주를 좀 더 나은 것(예: 네 단계)으로 대체해야 한다. 이를 위한 최고의 방법 중 하나는 여행이다.

회사나 인생에서 적용시켜보면 좋을 법한 내용들도 있었다.

  • 세계의 중요한 문제를 이해하려면 개인에게 죄를 추궁하기보다 시스템에 주목해야 할 때가 많다.
  • 아울러 "모른다"라고 말하는 걸 꺼리지 않는 것이자, 새로운 사실을 발견했을 때 기존의 의견을 기꺼이 바꾸는 것이다. 겸손하면 모든 것에 대해 내 견해가 있어야 한다는 압박감도 없고, 항상 내 견해를 옹호할 준비를 해야 할 필요도 없어 마음이 편하다.

그리고 몇 가지 궁금한 점도 생겼는데, 저자는 1일 소득 1달러를 2배씩 올려가며 소득 그룹을 기준으로 4단계로 사람들의 그룹을 나눴는데, 1달러라는 게 절댓값으로써 의미가 있는 건가? 아니면 시간에 따른 화폐의 가치 변화를 반영한 데이터일까? 꽤나 오랜 기간의 데이터를 비교하곤 하는데, 몇십 년 전에는 1달러가 햄버거를 몇 개나 사 먹을 수 있는(=몇 끼니를 해결할 수 있는) 돈의 기준이었겠지만, 지금은 햄버거 한 개를 사 먹기에도 힘든 돈인데, 이런 차이가 반영이 되었는지 궁금하다. 

그리고 기존 미디어들을 사정없이 까는데.. (사실 속이 좀 시원한 부분도 있고) 결론은 우리의 본능이 그렇기 때문에 미디어가 그렇게 쓰는 것은 어쩔 수 없다는 식이다. 과연 미디어의 미래에 대해 미디어 종사자들은 이 책을 보며,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지 궁금하다. 

마지막으로 나처럼 이 책에서 나오는 에피소드들에 흥미를 느낀 사람들은 에두아르도 포터가 쓴 "모든 것의 가격"이라는 책도 한 번 추천 해 본다. 대충 이런 내용들이 나온다. (물론 더 흥미로운 내용들이 많다)

  • 미국에서는 값싼 석유로 인해 사람들이 직장이나 학교, 쇼핑센터로 갈수록 멀어지면서 점점 더 큰 집을 짓고 있다. (중략) 현재는 유류세가 도시의 팽창을 억제하고 있다. 유럽 인들은 미국인보다 두 배 내지 세 배나 더 비싸게 석유를 구입하고 있다. 미국 텍사스 주 휴스턴이 독일 함부르크와 거의 비슷한 인구를 갖고 있으면서도 평방킬로미터당 거주자의 수가 977명이나 적은 이유도 부분적으로는 거기에 있다.
  • 2008년도 자갓 레스토랑 안내서 뉴욕 편을 검토한 뒤, 두 명의 경제학자는 낭만적이라거나 독신자에게 어울린다고 분류된 레스토랑들이 메인 요리의 가격과 비교해 전채요리에는 6.9퍼센트, 후식에는 14.5퍼센트 더 높은 가격을 책정하고 있으며, 업무상 점심 식사를 하기에 적합한 곳으로 분류된 레스토랑들은 그런 경향이 덜하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그들이 추측하는 이유는 서로 좋아하는 커플들이 식당에 더 오래 머물면서 전채와 그리고 어쩌면 후식까지도 주문하게 될 가능성이 높으며, 따라서 레스토랑은 메뉴상의 ‘낭만적’ 품목에 상대적으로 더 높은 가격을 부여할 수 있다는 것이다.

평점 ★  링크 : http://www.yes24.com/Product/goods/58196842

  • "전 결코 세상을 바꿀 대단한 발명을 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보통 사람보다 나은 특별한 능력이 단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패러다임 시프트의 방향성과 그 시기를 읽는 능력입니다. 눈앞의 2~3년 돈벌이에는 관심이 없습니다. 10년 후나 20년 후에 꽃 피울 사업을 씨앗 단계에서 구분해내는 능력이 제게는 있습니다. 또한 그에 대한 리스크를 감수할 능력도 다른 사람보다 강합니다."
  • 손정의에게 암(ARM)이 가지고 있는 기술은 곧 다가올 IoT 시대의 철포와 같은 것이다. (중략) 1995년 인터넷이 폭발적으로 보급될 것이라고 예견했을 때 손정의가 실리콘밸리에서 발견한 철포는 야후였다.
  • "손정의는 무엇을 발명했는가, 라고 누가 물어보면 이렇게 대답하겠습니다. 칩도 아니고 소프트웨어도 아니고 하드웨어도 아닙니다. 300년 동안 존속할 조직 구조를 발명했습니다."
  • 시대와 기술의 변화에 따라 만남과 이별을 반복하고, 자유자재로 모습을 바꾸는 기업 연합. 그것이야말로 손정의가 군 전략에서 목표로 삼고 있는 것이다. 투자는 어디까지나 이를 위한 수단에 지나지 않았다.
  • 손정의가 사우디 무하마드 빈 살만 황태자에게 "20세기에 신은 폐하에게 최고의 선물을 주셨습니다. 바로 석유입니다. 21세기에 신이 제게도 그런 선물을 주신다면, 딱 한 가지 받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바로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수정구슬입니다." (중략) "전 최근 암(ARM)이란 기업을 매수했습니다. 앞으로 20년 동안 암이 만든 반도체 칩 1조 개가 세계 곳곳으로 퍼지도록 할 예정입니다. 그것들로부터 얻을 수 있는 방대한 데이터를 통해 무엇을 볼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그것이야말로 21세기의 수정구슬이 되지 않을까요? 즉, 신은 다시 한번 폐하에게 최고의 선물을 주실지 모릅니다."
  • 손정의는 소프트웨어 유통을 장악할 수 있는 회사를 세우기로 마음먹었다. 마치 은행에 돈이 모잇듯 소프트웨어가 모인다는 의미에서 사명은 '소프트뱅크'로 정했다.
  • "넷버블 그건 정말 대단했습니다. 제 개인 자산이 일주일에 1조 엔씩 늘어나던 시기였습니다. 빌 게이츠보다 더 자산이 많았던 적도 3일이나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정도 되면 돈 따위는 관심도 없어집니다. 물건을 사겠다거나 갖고 싶다는 생각이 완전히 사라집니다. 집을 사고 싶다거나 차를 사고 싶다는 마음도 없어지죠. 그런 기쁨이 사라지면 사람이 좀 이상해져요."
  • 'devil's advocate', 즉 '악마의 대변자'라는 발상이다. 이는 모두가 찬성할 때 반대 의견을 제시하면서 토론을 활성화시켜 다른 대안을 모색하는 역할을 뜻한다. (중략) "어디까지나 정답을 이끌어내기 위한 수단이지 단순히 반론을 위한 반론은 아닙니다."
  • "사장님. 이대로라면 자전거 조업(무리하게 조업을 해 자금을 회전시켜야 도산하지 않는 불안정한 경영 상태를 페달을 밟지 않으면 넘어지는 자전거에 비유한 표현이다.)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심각함을 호소하는 재무전문가 후지하라에게 손정의는 이렇게 대답했다. "자전거 조업? 그럼 그걸 해결할 좋은 방법을 생각해봐. 페달을 좀 더 세차게 밟는 것도 괜찮겠군." 실로 사나이다운 발상이라 아니할 수 없었다.
  • 갑자기 돈이 인생에서 정말 중요한 것이었나? 별로 대단한 것도 아니지 않은가?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되자 인생의 기쁨이라든가, 가슴 뛰며 뜨겁게 살아 있다는 느낌이 사라져버렸습니다. (중략) 넷버블이 꺼지자 심지어 저를 따돌리고 자기네끼리 수군거리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전 내심 '두고 보자'라고 생각했죠. 그런데 신기하게도 막상 그런 상황으로 몰리자 제 안에 살아 있다는 감각이 돌아왔습니다.
  • "난 사장님을 잘 알아. 기대하지 않는 사람에 대해선 그렇게까지 화내지 않아." (중략) "난 자네에게 기대하는 바가 있네."
  • "꿈이란 소년소녀 시절에 품는 희미한 기대야. 하지만 뜻은 단단한 결의야. 알겠나, 손군. 꿈으로는 안 되네. 뜻을 세워야 하네."

그동안 막연하게 알고 있었던 손정의라는 사업가에 대해 이 책을 통해 얕게 나마 알게 되었다. 그리고 책이 마치 소설책처럼 술술 읽혀서 좋았다. 

저자에 따르면 손정의는 거의 스티브 잡스 수준의 현실 왜곡장을 가지고 있는 듯 하다. 말이 안 되는 소리인데, 유독 그가 말하고 우기면 홀린 듯이 현실처럼 믿게 된다는 스티브 잡스의 현실 왜곡장. 손정의 또한 달변이고, 다른 사람을 이성적으로, 감성적으로 설득하는 프레젠테이션을 정말 잘한다는 에피소드가 꽤 많이 나온다. 그는 스티브 잡스나 빌 게이츠처럼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내지는 않았지만, 투자자를 모으고, 외부 비즈니스 파트너들을 설득하고, 필요한 사람들을 소프트뱅크로 합류시켜 함께 비즈니스를 이루었고, 많은 성공을 만들어 냈다. 심지어 사우디의 왕세자마저도 10분 만에 홀리게 만든 그의 매력은 도대체 무엇일까. 혹시라도 기회가 되면 직접 한 번 꼭 만나서 이 부분을 알아보고 싶다.

그의 더 대단한 점은 어느 정도 성공을 거뒀을 때, 현실을 지키고 싶은 생각이 들법도 한데, 끊임없이 도전을 이어나간다는 점이다. 창업 초기야 당연히 잃을 게 없으니 마음껏 도전할 수 있다. 하지만, 어느 정도 사업이 성공궤도에 오르면, 지킬 것이 많아지고, 이해관계자들이 늘어나니, 기존의 틀을 깨는 새로운 도전을 하는 것이 쉽지 않았을 것이다. 그런데도 그는 일본에서 초고속 인터넷 사업과 이동통신사업에 도전하여 성공시켰고, 미국에서 이동통신사를 인수하는가 하면, 이제는 영국의 ARM을 인수하여 새로운 도전에 나서고 있다. 심지어 로봇사업, 전력망 사업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하니, 그 끝은 어디일까 싶다. 본문을 보면, 이미 돈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초월한 듯한데, 그를 계속 뜨겁게 하는 것은 무엇일까.

그리고 사람을 보는 그의 안목이 부럽다. 지금의 손정의를 있게 한 가장 큰 투자 중 하나는 알리바바 그룹에 투자한 것이다. 저자가 취재가 부족한 것인지, 실제가 그런 것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손정의가 초기 알리바바에 투자하게 된 이유는 그냥 창업자인 잭마에 대한 매력인 것처럼 보인다. 그리고 그 투자는 어마어마한 성공을 이뤄냈다. 그 외에 그룹 내에서 필요한 사람을 필요한 곳에 배치하는 그의 용인술에 대한 이야기도 종종 나오는데, 어떻게 '될만한' 사람을 알아보는지 그 부분도 참 궁금하다.

그 외 책을 보면, 평소에 궁금했던 IT 비화들이 종종 나와서 흥미를 돋운다. 손정의는 도대체 어떻게 사우디를 끌어들여, 그렇게 엄청난 규모의 비전 펀드를 만들 수 있었을까? ARM은 어떻게 사게 된 것일까? 이왕이면 쿠팡에 투자한 이야기도 나왔으면 좋으련만, 책은 거기까진 다루지 않는다.

책에 대해서 아쉬운 점을 말하자면, 이 책은 손정의가 직접 쓴 책이 아니다. 그런데 마치 그가 쓴 것처럼, 주요 미팅에서 그가 했던 발언들이 그대로 소개되어 있다. 이건 아무리 여러 인터뷰를 했다지만, 신문기자인 저자의 상상력과 각색이 일부 들어가 있지 않을까 싶다. 그렇게 편집을 하다 보니, 가끔은 손정의를 너무 근거 없이 띄워주는 부분도 있다. 또한 손정의의 실패한 투자, 사업 사례들도 많았다고 나오고, 이런 부분들을 통해 배운 점들도 어마어마하게 많을 텐데, 이런 부분들은 아쉽게도 거의 다뤄지지 않는다.

─ tag  손정의

명함관리 앱인 리멤버를 유용하게 잘 활용하고 있었다. 스마트폰 시대가 되면서, 비즈니스맨을 노린 킬러앱 중 하나가 명함 관리 분야였는데, 다른 명함관리 앱들이 OCR(광학 문자인식) 기술로 삽질을 하고 있을 때 (당연히 100% 정확도가 안 나옴) 사람이 직접 입력한다는 신선한 발상으로 혜성처럼 등장하여.. 핸드폰으로 명함을 찍으면, 전문 타이피스트가 한 땀 한 땀 각종 정보를 입력해주어 만족도가 매우 높았던 앱. 아직 설치하지 않으신 분들은 꼭 설치해서 사용해 보시길!

안드로이드 :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kr.co.rememberapp

아이폰 : https://itunes.apple.com/kr/app/id840553277

리멤버 앱의 큰 장점 중의 하나가, 전화가 오면, 내가 기존에 저장한 명함을 뒤져서 저장된 명함 정보를 보여준다는 것이다. 비즈니스 관계로 명함을 받은 사람을 일일이 주소록에 저장하자니, 개인 주소록이랑 섞이게 되어 불편하고, 그렇다고 저장을 안 하자니, 전화가 왔을 때, 누구인지 바로 파악이 안 되어서 또 불편한 점이 있는데, 이 부분을 절묘하게 해결해 주는 기능이었다. (과거형)

전화가 오면, 상대방 명함 정보를 보여준다

그런데 안드로이드 9.0(파이)부터 구글의 권한 관리가 빡빡해진 덕분에, 리멤버는 '전화이력' 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권한을 받지 못했고, 더 이상 이 기능이 제공되지 않는다. 하필이면 최근에 폰을 안드로이드 파이가 기본 탑재된 갤럭시 S10+로 바꾼 관계로, 이 기능의 부재가 뼈아팠는데..

공지 전체를 읽어보니, 묘한 표현이 눈에 띈다.

https://support.rememberapp.co.kr/hc/ko/articles/360019421134

명함 중에 발신자의 전화번호를 검색하기 위해서는 휴대폰의 '전화 이력' 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권한이 필요한데, 최근 Google의 프라이버시 보호 정책이 강화되면서 리멤버는 더 이상 이 권한을 사용할 수 없다는 통지를 받았습니다.
회원 여러분들께서 가장 유용하게 이용하는 기능 중 하나라는 것을 알고 있기에 다방면으로 해결책을 모색해왔습니다만, [전화 수신 시 상대방 명함정보 표시] 기능이 앱의 핵심 기능이 아니기에 허용해줄 수 없다는 Google 측의 최종 답변을 받았습니다. (안드로이드 9.0 미만의 OS는 해당하지 않으며, 종전과 동일하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안드로이드 9.0 이상의 최신 휴대폰(갤럭시s10, 노트9 등)에서는 2019년 3월 19일자 업데이트 버전부터 [전화 수신 시 상대방 명함정보 표시] 기능이 제공되지 않습니다.

2019년 3월 19일 업데이트 버전부터 제공하지 않는다..? 그렇다면, 2019년 3월 19일 전 버전을 쓰면 가능하다는 얘기? 그래서 혹시나 싶어서 리멤버 고객센터에 "혹시 2019년 3월 19일 이전 버전을 APK로 제공해 줄 수 있는지?" 문의를 하였고, 아래와 같은 답변을 받았다.

요약하자면, 

  1. 기존 리멤버 앱을 삭제
  2. APK를 직접 다운 받아서 설치
  3. Play 스토어에서 앱 자동 업데이트 선택 해제

이렇게 하면 기존처럼 내가 기존에 저장 해 둔 발신자의 명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오예~ 단점이 있다면, 앞으로 업데이트될 리멤버 앱의 최신 기능을 사용할 수 없다는 점? 나처럼 최신 기능보다는 발신자 표시가 더 중요하다면, APK를 직접 설치해 보자.

아래는 리멤버로부터 메일로 전달받은 apk 파일이다.
https://drive.google.com/file/d/1gHCLNoSKXaNM884xzzqe8WAOyKCq3fkc/view?usp=sharing

혹시 위 링크로 다운받은 APK로 설치하기가 찝찝하신 분들은 help@rememberapp.co.kr 리멤버 고객센터에 직접 문의하여, apk를 전달받아 설치하면 된다. 부디 리멤버가 구글과 잘 협의해서 최신 버전에서도 권한을 받고, 정식으로 문제를 해결해 주었으면 좋겠다.

이번에 오피스텔에서 에어컨을 교체하며, 인터넷으로 에어컨을 구매하고, 설치하면서 배운 정보들을 아래와 같이 정리해 본다.

기존에 설치되어 있던 구형 LG 벽걸이 에어컨 (참고로 매립배관)
새로 설치한 LG 인버터 벽걸이 에어컨

먼저 에어컨 설치비는 기본 설치비추가 설치비로 나누어지는데, 보통 에어컨을 구매할 때, 기본 설치비는 포함되어 있지만, 설치 환경에 따라 비용이 부가되는 추가 설치비는 설치할 때, 구매자가 직접 부담을 해야 한다. 여기서 인터넷 판매점들의 상술이 들어가는데, 1. 제조사 기준 추가 설치비보다 매우 비싸게 받거나 2. 기존에 없던 항목을 추가 설치 비용 항목에 슬쩍 넣어서 청구하는 형태,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지는 듯하다.

아래 내용을 읽어보면서, 어차피 LG 공식 대리점에서 구매했어도, 설치 상황에 따라 내야 하는 추가 비용은 기분 좋게 기사분께 드리고, 아니다 싶은 비용을 과하게 청구하는 인터넷 판매점은 애초에 거르거나, 혹은 판매점 사이트에서는 정상 비용을 청구하는 것처럼 적혀 있는데, 기사님이 오셔서 과도한 비용을 청구하는 경우, 적절하게 대응하도록 해 보자.

1. 실제 추가 비용이 들어가지만, 주로 뻥튀기를 하는 경우

  • 우선 기본 개념을 잡자. 일반배관? 매립배관? 이게 무슨 소리인가?
    • 에어컨 실내기에서 배관이 보이면, 일반 배관이고, 배관이 보이지 않는다면, 매립배관으로 이해하면 대충 맞다. 하이마트에서 가져온 아래 이미지 참조

이미지 출처 : 하이마트

  • 질소브로윙 (배관 청소) : 매립배관인 경우, 매립배관 청소 비용이 필수로 들어간다. (공식 대리점도 동일) 비용은 공식 대리점 기준 5만 원 정도. 이건 어디서 설치해도 청구되는 비용이니 너무 따지지 말자.
    • 기존에 에어컨을 쓰던 곳인데 & 새 아파트인데 굳이 매립배관 청소를 해야 하는가? 에어컨 설치 기사 분 입장에서는 배관에 무엇이 들어가 있을지 모르는 상황에서 굳이 risk를 안고 설치하고 싶어 하지 않으신다고. 괜히 잔여물이 있는 상태에서 설치했다가 설치 이후 문제가 생기면 기사분이 책임지셔야 하기 때문에, 매립배관은 무조건 청소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게 마음이 편하다.
  • 용접비용 : 매립배관의 경우, 기존 배관과 매립 배관 사이에 용접이 필요하므로, 용접 비용을 따로 청구한다. 공식 대리점 기준 1개당 1만 원인데, 인터넷 판매점의 경우, 이걸 2~3만 원 정도 받으니 주의할 것.
  • 철거비용 : 보통 신제품을 구매하고, 동일 위치에 교체 설치 시, 철거비용은 받지 않는다. (어차피 설치하려면 철거를 해야 하니) 그런데 인터넷 판매점은 별도로 3~5만 원 정도를 철거 비용을 청구하는 경우가 많다.
  • 배수펌프 : 보통 벽걸이 에어컨의 경우 필요하지 않지만, 스탠드 에어컨의 경우 필요한 경우가 있다. 에어컨 실내기 -> 실외기로 가는 배관이 수평 내지는 아래쪽인 경우 자연배수가 되기 때문에 배수펌프가 필요하지 않지만, 실내기보다 실외기가 높거나 (옥상에 실외기 설치), 실외기가 낮더라도, 배관이 한 번 위로 올라갔다가 내려오는 경우, 에어컨의 배수를 위해 배수펌프가 필요하다. 이것도 배관 길이에 따라 필요한 배수펌프 용량이 달라지고 7~13만 원 정도를 청구하는 것이 맞지만, 인터넷 판매점은 기본이 10~15만 원 정도 한다. 
  • 알루미늄 배관보다는 동배관이 더 효율이 좋다. 그런데 요즘 LG, 삼성 에어컨도 비용절감을 위해 기본 배관으로 알루미늄 배관을 탑재하는 모델이 있다. 기본 배관을 동배관으로 교체하면 얼마가 드는지 미리 확인해 보자. 매립 배관의 경우, 어차피 매립된 배관을 사용하니 딱히 알루미늄 배관, 동배관을 따질 필요는 없다. (매립된 배관이 동배관이길 빌자)
  • 배관 추가 : 누가 봐도 실내기-실외기 거리가 5m가 채 안 되는데, 대충 보폭으로 거리를 재서 7~8m로 청구하는 경우가 있다. 보통 벽걸이형 에어컨은 기본 설치비에 5m 배관이 포함되는데, 고객에게 추가 설치비를 청구하기 위해, 이런 기술이 들어간다. 배관 길이가 너무 과도하다 싶으면, 줄자로 길이를 재어 달라고 하자. 다만, 대충 눈대중으로 재도 5.5m 정도면, 6m를 청구해도 인정을 해 드리도록.. 10평 벽걸이 에어컨 기준 기본 설치비에 포함된 배관인 5m가 넘어가는 경우, 알루미늄 배관은 1m당 1만 원, 동배관은 1m당 1.5만 원 정도의 추가 비용이 들어가지만, 인터넷 판매점은 1m당 1.5~2만 원 정도를 청구하는 경우가 있다.
  • 냉매 가스 추가 : 배관을 추가한 경우, 냉매용 가스를 추가로 넣어야 한다. 이것도 제대로 된 설치 기사님이라면, 100g당 2,000원~2,500원 정도의 가격을 제시하고, 전자저울을 통해 냉매 추가 전 가스통의 무게, 추가 후 가스통의 무게를 기준으로 사용한 가스 양을 정확하게 측정하여 무게에 따라 청구를 하는 게 맞다. 그런데 역시나 인터넷 판매점은 그냥 퉁쳐서 가스 보충 3만 원. 이렇게 청구하는 경우가 있으니 주의할 것. (혹시 기본 배관 길이임에도 냉매 비용을 따로 받는다고 적어 놓은 곳도 봤다.)

2. 원래 청구하면 안 되지만, 추가 비용으로 청구하는 경우

  • 인버터 에어컨에서 진공 작업 : 인버터 에어컨은 구조상 배관 진공 작업이 필수이다. 그러므로 기본 설치비에 포함이 되는 것이 맞고, 진공 작업으로 별도 비용을 청구하지 않아야 한다. 그런데 몇몇 인터넷 판매점의 경우, 인버터 에어컨 유무와 상관없이 진공 비용으로 3~5만 원 정도를 추가로 청구하는 경우가 있다. 
  • 매립배관 밀봉 점검 : 매립 배관 밀봉 불량 및 해제 상태 시 질소 주입 및 밀봉 상태 점검이라는 명목하게 5만 원을 청구한다는데, 보통 이런 거 안 하고, 슬쩍 청구한다.
  • 냉매 가스 주입 : 배관이 추가되지 않은 경우 (예를 들어, 벽걸이 에어컨은 5m 이내) 냉매 가스가 추가로 사용되지 않았기 때문에, 추가 비용을 받으면 안 되지만, 무턱대고 냉매 가스 비용을 따로 받는 곳이 있으니 주의하자.

사실 추가 비용이 별로 들어가지 않는 경우는, 실내기와 실외기 사이의 거리가 가깝고 (벽걸이의 경우, 5m 이내), 매립배관이 아니고 일반 배관이며, 이미 기존 에어컨이 설치된 적이 있어서 별도 타공이 필요 없고, 실내기가 실외기보다 상단에 배치되어 별도 배수펌프가 필요 없는 경우이다. 이 경우는 추가 비용이 기본적으로 거의 없다고 봐도 된다. (물론 엉터리 판매점 & 설치 기사의 경우, 어떻게 해서든 추가 비용을 받아내려고 하겠지만..)

하지만 아래 표를 참조하여, 정식 대리점에서 설치하는 경우에도 매립배관(기본 청소 비용 5만 원)인 경우, 실내기와 실외기 거리가 먼 경우(m당 배관 비용, 추가 냉매 주입 비용) 기본적으로 추가 비용이 든다는 점을 인식하고, 고생하시는 설치 기사님께 기분 좋게 비용을 지불해 드리자. 원래 드리는 게 맞다. 다만, 아래 표와 비교하여 애초에 너무 과도한 비용을 청구하는 곳에서는 구매하지 않는 것을 추천한다. 그런 곳은 보통 에어컨 판매에서 비용을 남기지 않는 대신, 설치에서 비용을 뽑아 내려는 곳이 많기 때문이다.

─ tag  에어컨

오늘 아래와 같은 보도자료가 하나 나갔다. http://www.newstomato.com/ReadNews.aspx?no=896119

감회가 새로운데, 문득 떠오르는 어려웠던 지난날들의 소소한 이벤트를 적어보면,

  • 어느 국가를 진출할 것인가? 사전조사 (시장이 큰 일본, 성장성이 큰 인도네시아, 중국을 염두한 대만..)
  • 해외 현지 직원 채용 공고 (영어 필수라고 적었더니 어떤 나라는 아무도 지원을 안 해.. T_T linkedin의 위대함)
  • 첫 해외 현지 직원 채용 (인사가 만사. 이 분 덕분에 많은 것들이 이루어졌다..!)
  • 첫 해외 미디어 고객사 (돈은 못 드리지만, 추천 서비스가 괜찮으니 한 번 써 보십쇼.. 굽신굽신)
  • 첫 해외 광고주 (아직 광고 인벤토리는 많이 없지만 한 번 믿고 써 보십쇼.. 굽신굽신)
  • 해외 고객사용 영어 계약서 작성 (이보시오. 왜 중재 법원이 한국 법원이요? 현지 법원으로 합시다. 투닥투닥..)
  • 해외 법인 설립(잉? 100% 자회사가 안되네?)
  • 현지 세무서 방문 서류 제출 (이보시오 대표 양반. 정부 관공서에 반바지를 입고 출입할 수 없소이다!)
  • 해외 오피스 직원들의 해외 법인 정규직 전환(왜 정규직으로 바꿔야 해요? 혜택이 없는 것 같은데? 세금 때문에 월급이 줄어요!)
  • 국가별로 다양한 HR 이슈(대만은 1년에 30일 병가를 보장해줘야 한다!)
  • 해외 출장 규정 마련(대표 양반, 호텔 숙박비 8만 원은 너무 작지 않소!)
  • 한국시간 기준 통계를 다양한 타임존 기준으로 변경 (옛날엔 그냥 일별 배치를 새벽 1시에 돌리면 됐는데..)
  • IDR, TWD, USD 등 다양한 통화 지원 (일본 광고주(JPY)가 대만 매체(TWD)에 집행하면 이건 뭘 기준으로 정산을..)
  • Dashboard localization (현지 가서 고객사랑 미팅하는데 새로운 기능 메뉴가 한글로 나와!! - 앞으로는 번역이 완료되기 전에는 배포를 하지 않는 걸로..)
  • 다양한 국가/도시별 지역 타겟팅 지원 (뭐라구요? 해외에서도 이 기능을 쓴다구요?)
  • 법인 설립이 되지 않는 국가의 고객사에서 돈 받아오기(너네 서비스 쓰긴 쓸 건데, 우리는 현지 로컬 은행으로만 보낼 수 있다!! 헐..)
  • 국가별 법인 신용카드 만들기(법인 신용카드를 만들어주세요. 그런 거 없는데요? from 인도네시아 H은행)
  • 해외 법인 증자 (증자를 할 것인가? 빌려줄 것인가?)
  • 각 국가 법인별로 정산하기 (로열티 비율을 어떻게 할 것인가?) 

정말 멋진 동료들 덕분에 어마어마한 일들을 해결하고 앞으로 나갈 수 있지 않았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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