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출장

소소한 공지) 이 블로그에 대한 관심도 줄어든 것 같고, 요즘 뭔가 정리의 필요성이 느껴져서 다시 꾸준히 포스팅을 해 보기로 마음을 먹었다. 단, 시간을 많이 들이거나, 인사이트가 넘치는 포스팅은 없을 예정이니, 혹시 그런 걸 기대하셨다면 그냥 skip 해 주시길.. 블로그라기보다는 그냥 라이프로깅. 아, 요즘 이 친구가 이렇게 사는구나.. 정도로 읽어주면 좋겠다.

#1. 정말 오랜만에 해외 출장을 왔다. 작년 말 대만 출장 이후로 8개월 만에 첫 출장! 심지어 베트남 오피스는 첫 방문이다. 요즘 영어도 버벅이고, 사실 내가 베트남에 간다고 비용 대비 크게 도움이 안 될 것 같아서, 출장을 최대한 자제하고 있었는데, 그래도 대표가 가서 뭐라도 좀 하고 오라는 압박에 그만.. 이왕 왔으니 그래도 뭔가 밥값을 하고 가야겠다는 생각이다.

#2. 보통 인천-하노이 이코노미 비행기 가격이 50~60만원 정도인데, 세상에, 아시아나 공홈 비즈니스석 가격이 75만 원인가? 하길래 살짝 고민하다가, 내가 개인 돈을 좀 더 보태서 비즈니스로 결제를 했다. 창업 이후, 회사 출장으로는 처음으로 비즈니스를 탔는데, 역시나 비즈니스가 좋긴 좋다. (5시간을 타고 와도 안 피곤함) (그리고 사실 비즈니스가 두 배쯤 한다고 해도 내 돈 내고 비즈니스를 타는 게 이제 그렇게 부담스러운 가격은 아닌데, 이상하게 아직도 이런데 돈 쓰는 건 적응이 안 된다. 쿨하게 적긴 했는데, 저것도 비즈니스를 탈까.. 한 30분쯤 고민하고 결제했다는.. 언제쯤 이런 거에 적응이 되려나)

#3. 비즈니스를 타고 일찍 내린 다음에, APEC카드를 써서 입국심사를 Fast Track으로 통과를 하니, 내가 거의 1등으로 짐 찾는 곳으로 도착했다. 역시 돈과 특권(?)의 맛이 좋구나..라고 느꼈음. 

#4. 공항에서 호텔까지 grab을 타고 왔는데, 30분 정도 타고, 7천원 정도 결제를 했다. 베트남은 그래도 아직 물가가 싸는구나.

#5. 이 글을 쓰려고 호텔 방 책상에 앉았는데, 벽에 개미가 보임 -_-;; 아씨.. 호텔도 좀 더 좋은 곳으로 할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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