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술을 한 잔 하고..



우리 분반에 재수한 함형이 내일 모레 군대를 간다고 학교에 왔다.

음..

원래 술자리는 별로 안 좋아 하는 편이지만,

그래도 나한테 수학책까지 빌려준 함형이 군대를 간다는데..

어찌어찌하다 보니 중간에 합석을 하게 되었다.

글쎄..

짧게 머리를 자른 함형을 보니,

아.. 나도 이제 좀 있음 결정해야겠구나.. 하는 현실감이 들었다.

솔직히, 예전이나 지금이나, 군대 문제는 거의 ㅡ_ㅡ생각을 안 하고 살았었는데..
(뭐 아직 생각 안해도 되는 나이지만 -_-)

그래도 같은 학번의 형이 간다니.. 쩝..

난 어떻게 해야될까..

그냥 병특 가는게 제일 무난할거 같은데...

아님 카투사..

정 안됨 특기병으로라도 -_-+

쩝.. 모르겠다.

좀더 지내보고,

군대 갔다 온 형들 말 좀 더 들어보고..
(근데 군대 갔다 온 형들은 저얼~대 군대는 가지 말라그런다 -_-)
병특갔다 온 형들 말도 들어보고..

그리고 나서 결정해야겠다.

흐흐..

타의에 의해서 가게 되면 안되는데.. =_=

그리고 기록 하나!

오늘 승호형이 죽었다. ㅋㅋ

승호형 죽는거 첨 봤다 -_-;

애초에 지영이 누나를 죽인답시고 마시는게 아니였다.

쯧쯧..

상일이형 + 지영이누나 vs 승호형

2:1을 어찌 감당하리.. 흐흐..

내일은 좀 괜찮아 져야될텐데..

으..

이만 써야겠다.

아, 맨 위에 사진은, 나도 오늘 한잔하고~ 해롱해롱하면서 찍은거다.
냐하핫~

런닝만 입고 있는데..
섹쉬하지 않냐~ 캬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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