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시간에 팀장님과 미팅을 끝내고 잠시 카페테리아에서 놀고 있었는데, 왠 방송 카메라가 돌아다니는거다. 알고 봤더니 일본 TV에서 우리 회사 취재를 왔다는데 (그런데 왜 왔을까?) 마친 레고 테이블에서 창작활동에 집중하던 우리 일행에게 인터뷰를 요청했다. 가장 신기해보이는 나의 작품을 보고 대체 뭘 만든거냐고 묻길래, 당당하게 “지팡이로 걷고 있는 에일리언”이라고 대답해 줬다. 지금 뭐하는 시간이냐고 묻길래, 자체 휴식 시간이라고 말했더니, 자체 휴식 시간이 뭐냐고 물었다. 그래서 팀장님 몰래 나와서 노는거라고 너무 솔직하게 대답해 버렸다. T.T 그리고 이런 창조 활동(?)이 업무에 도움이 되는지, 그리고 지금 하는 일은 마음에 드는지 등에 대해 인터뷰 했다. 치사하게 나한테 답하는 걸 다 맡겨..
신사옥 자랑 사진 ㅎㅎ 요건 이사 가기 전 서현에서 마지막 사진. 쿨 하게 한 박스에 다 쌌다 ㅋㅋ 요건 신사옥 도착해서 사진! 사실 내 자리는 별 반 달라진 게 없다. 차이가 있다면 스탠드 정도? 평범해 보이는 저 스탠드 가격이 무려 40만원을 호가한다는 것~ 밤에 환하게 전등을 켜는 대신에 개인별 스탠드를 켜게 한다는데 과연~~ 다양한 디자인의 회의실들 작은 공간도 알뜰히! 양치하는 공간. 치카치카룸 왠지 고등학교 때 야외 세면장이 떠오른다. 아직 신사옥은 탐방되지 않은 미지의 공간들이 많다. ㅋㅋ 개인적으로 느끼기에 어떤 면에서는 미국 구글 본사 캠퍼스보다 더 좋다 ^^ 물론, 먹을 것을 공짜로 공급해주는 구글을 당할 수야 없겠지만.. ㅎㅎ 앞으로 쓸 말 없으면 신사옥 사진이나 쭈욱 올려야겠다.
오늘 신사옥에서 행사가 있었다. 2시간 짜리 토크였는데, 마지막 한 시간은 신사옥 구경하느라 그만 ^^;;;;; 정말 아기자기한 공간도 많고, 전체적으로 아이디어와 위트가 넘치는 건물이었다. 신사옥 한 번 돌고 났더니 애사심이 막 솟아 넘치는 ㅋㅋㅋ 5/2에 우리 센터도 신사옥으로 이사~~ ㅎㅎ 왜 나는 옮기는 회사마다 사옥을 지어서 이사를 갈까나 ㅋㅋ 정말 27층이 대박 이뻤는데, 구경하느라 안타깝게도 사진을 못 찍었다. 요긴 카페 벽면 하나는 생화로 장식되어 있다. 아래에는 물도 흐른다. 다소 쌩뚱맞은 정글짐. 운동을 하라는걸까? 여기도 이뻤는데 사진은 별로.. 이쁘게 안 나왔다. T.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