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하루 늦었지만 어제 일기를 써야지.

다른 애들은 물리시험을 열심히 치고 있을 그 무렵..

나는 화요일날 물리를 쳐 버렸기에,

약간은 널널하게 방에서 뒹굴거리고 있었다.

간만에 방에서 공부 좀 해줄려고 했더니 -_-;;

화장실에서 공사를 한다는군.

드릴소리 드르르륵.. -_-;;

어쩔 수 없이, 바이크를 끌고 도서관까지 올라갔다.

1시간이 지나도록 집중도 안되고..

너무 답답해서,

영일대로 떠났다 -_-~

사실은 운동장 같은 곳에 가서 소리를 지르고 싶었으나..

그 전날 밤에, 소리 지르려고 새벽2시 경에 운동장을 찾았는데,

왠 아저씨께서 조깅을 하고 계시길래 -_-;;
(운동장에 바이크타고 올라갔었는데, 황당한 눈으로 쳐다보시더군..)

그래서, 그냥 영일대로 갔다.

저번에 상일이형이랑 13분반 폭주족(원기, 태경)들과 딱 한번 가 본 내 기억력을 믿고~

가뿐하게 출발했다.
(사실은 5분 거리다. ^^)

영일대는 역시..

포스코 귀빈 접대용이라는 소문에 걸맞게,

이쁘장한 곳이였다.

호수도 있고, 분수도 있고, 산책로도 있고..

한 5분 정도 머물렀을까..

혼자서 그곳에 있는 내 자신이 너무 처량해져서 ㅠ.ㅠ

다시 학교로 와 버렸다.

그리곤 다시 공부 시작..

결과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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