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찍 자려다 실패했다 - -;
#1. 요즘 꼭 챙겨보는 예능은 일요일 오후 5시 MBC에서 하는 아빠! 어디가?이다. 무한도전 말고 꼭 챙겨보는 예능이 생길 줄이야.. 다섯 명의 아빠들과 아이들이 여행을 가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들이 담겼는데, 때묻지 않고 순수한 아이들이 너무 귀엽다. 여타 예능에 나오는 반쯤 연예인화 된 아이들과는 다른 보는 즐거움이 있음 : )
그런데 이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면서 아이들이 슬슬 자신의 인기의 달콤함을 깨달으며, 그 순수함을 잃을까봐 걱정이고, 단순한 포맷이 반복되는 듯 한데, 언제까지 아이들빨(!)로 프로그램을 이끌어 갈 수 있을지도 좀 걱정.. (제작진 힘 좀 내보세요!!)
원래 쓰려고 했던 얘기는 이게 아니고, 나중에 2세가 생긴다면,
1순위 : 지아 같은 딸
2순위 : 후 같은 귀여운 아들 / 준이 같은 듬직한 아들
3순위 : 장난기가 넘치는 준수
4순위 : 징징대는 민국 –_-;
요렇게 커줬으면 좋겠는데, 아마도 나는 이종혁같이 장난기 넘치는 아빠가 되어 장난이 흘러 넘치는 준수 같은 아들을 키우게 되지 않을까.. 생각해 봤음. ㅋㅋ
#2. 오늘 친구랑 얘기를 하다가.. “좋은 개발자란 누구인가” 라는 주제가 잠깐 나왔는데, 내 생각에는
- 한 가지 언어(C, C++, Java, Python 등)를 확실히 다룰 것
- Data Structure / Algorithm / OS / Computer Architecture 등 background에 대해 대충이나마 알 고 있을 것
- Communication을 잘 할 것 (결국은 개발자도 사람과 일 한다)
- 새로운 환경/기술에 대해 스스로 잘 배워서 실전에 적용할 수 있을 것
이 정도.. 내가 사람을 뽑는 입장이라면, 위 조건을 기본 base로 보고 뽑겠다. 실전 서비스에 대한 경험이야 해보면 늘 수 있는 부분이고, 기타 잡 스킬도 제대로 된 멘토만 만날 수 있다면, 어깨너머로 배울 수 있겠지만, 위 조건들은 그리 쉽지 않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