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계좌 개설

법인 설립이 되었다면, 은행에 가서 계좌를 만들어야 한다. 사업자등록번호가 나온 다음 적어도 1주일 후에 은행을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그 전에 가면 은행 전산에서 사업자등록번호가 조회가 안 된다며 거절당할 수가 있음)

아무 생각 없이 통장 하나를 달랑 만들기 보다는 아래와 같이 구성하는 것을 추천한다.

  1. 자본금 계좌 (온라인 계좌이체 차단)
    • 뭉칫돈이 들어 있는 계좌로, 초기 자본금 혹은 투자금이 들어오면 넣어둘 통장이다. 혹시 모를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자본금 계좌는 인터넷뱅킹, 텔레뱅킹이 안 되도록 설정한다.
  2. 출금 전용 계좌 (비용 계좌)
    • 자본금 계좌에서 3~4달 쓸 정도의 돈만 이체 해 두는 통장으로, 법인 비용은 다 이 통장에서 나가도록 설정하면 향후 회계처리가 간편해 진다. (월급 및 세금도 이 통장에서 내면 된다)
    • 우리는 법인 체크카드를 이 계좌로 연결하고, 잡다한 자동 이체 역시 출금 계좌로 연결했다.
  3. 입금 전용 계좌 (돈 들어오는 계좌)
    • 가능성은 적지만, 매출이 바로 발생하는 경우, 이 계좌로 입금을 받으면 된다.
    • 굳이 입금계좌와 출금계좌를 분리하는 이유는? 그래야 편하다. ㅡ_ㅡa
    • 은행 별로 간편 계좌 설정 등이 가능한 경우, 입금 전용 계좌 번호를 회사 전화 번호 등으로 설정 해 두면, 향후 고객사에게 알려주기 편하다.

우리는 처음에 1, 3번 계좌 모두에 온라인 계좌 이체 차단을 걸었는데, 막상 해 보니 너무 불편해서.. 3번 계좌는 그냥 이체가 가능하도록 풀었다. 이건 각자 편한 대로 하면 될 것 같다.

그리고 1번 계좌에 뭉칫돈이 있는 게 너무 아깝다면, 증권사 CMA 계좌를 만드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마지막으로 한 가지 팁! 2015년 7월 기준으로, 대포통장 피해 방지를 위한 정부 정책으로 인해 은행 통장 만들기가 굉장히 까다로워졌는데, 이것도 은행마다 좀 차이가 난다. 우리가 법인 설립하고 얼마 안 된 시기에 신한은행에 법인 계좌를 만들러 갔는데, 젊은 사람이 회사 대표라며 법인 통장을 만들러 왔다는 게 영 못 미더워 보였는지 무려 실제 사무실로 _실사_를 나오겠다기에, 그냥 안 만들었고.. 옆에 있는 하나은행을 갔더니 실사 따위 없이 바로 우리가 원하는 대로 법인 통장 세 개를 만들어 주었다. 참고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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