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치간칫솔을 사용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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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교정을 시작하면서, 교육을 받은 게, 적어도 하루에 한 번은 치간칫솔을 사용해서 양치를 하라는 것. 평생 살면서 치간칫솔이라는 걸 써본 적이 없어서, "꼭 해야 하나요?"라고 물었더니 "그럼요~"라고 대답을 해주셔서.. 일단 치간칫솔을 구매하긴 했는데, 너무너무 x100 귀찮아서, 그동안 대신 워터픽을 열심히 사용하면서, 치간칫솔을 어느 정도 대체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했었다.

그런데 몇 달이 지난 뒤로, 이상하게 워터픽을 사용해도 별로 개운한 느낌이 들지 않아서, 찾아보니 워터픽과 치간칫솔을 함께 써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워터픽은 치아 사이에 머물러 있을 수 있는 비교적 큰 덩어리의 음식 찌꺼기를 제거 하기 위함이지 치아 사이를 깨끗하게 닦는 목적이 아니므로, 반드시 워터픽 사용 후에 치간칫솔도 함께 사용하셔야 합니다.
출처 : 치실, 치간칫솔, 워터픽 어떤 것을 사용해야 하나요?

확실히 워터픽과 치간칫솔을 함께 사용한 뒤에는 입냄새와 양치후 가끔 있었던 텁텁함이 없어진 것 같다. 교정과는 별개로 30대가 넘어가면, 치간칫솔을 사용하는 것을 강력히 추천한다. ㅠ.ㅠ

스스로 정리해 보는 Q&A)

Q) 나는 지금까지 치간칫솔을 안 쓰고 잘 살아 왔는데? 꼭 써야 하는가?
A) 양치를 아무리 열심히 해도, 치아 사이에 있는 음식물찌꺼기가 끼거나 치석이 생길 수 있다. 그러면 충치가 발생하거나, 구취가 발생할 수 있다. 못 믿겠으면, 양치 후, 치간칫솔을 한 번 써 보시길.. 불쾌한 냄새와 이물질이 묻어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Q) 이거 괜히 치간칫솔을 써서 치아 사이가 벌어지는 것 아닌가?
A) 아니다. 치아 사이 간격이 그렇게 쉽게 벌어지지는 않는다고 한다. (그렇게 쉽게 벌어지면 교정을 왜 하나..)

Q) 치간칫솔을 썼더니 잇몸에 피가 나던데?
A) 본인에게 맡는 굵기의 치간칫솔을 사서 제대로 양치를 했다는 가정하에, 치간칫솔 사용 후 피가 났다는 것은 잇몸에 염증이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 치간칫솔을 계속 사용해서 이물질이 제거되면, 오히려 잇몸이 건강해지고, 몇 번 피를 본 뒤에는 더 이상 피가 나지 않는다. (라는 것은 나의 경험담이고, 지속적으로 피가 난다면, 치간칫솔을 바꿔보거나 치과를 방문해 보도록 하자. 아니면 치간칫솔을 제대로 쓰는 법을 다시 공부 해 보도록 하자)

Q) 어떤 치간칫솔을 써야 하는가?
A) 나도 아직 한 종류밖에 안 써서 모르겠지만, 어차피 크게 비싸진 않으니, 다양한 종류를 구매해서 써 보고 본인에게 맡는 것을 골라보자. 특히 사이즈가 중요한데, 나는 0.4mm0.7mm 두 가지 종류를 사용해야 하더라. (앞니처럼 공간이 좁은 곳은 0.4mm, 어금니 사이의 넓은 곳은 0.7mm) 쿠팡의 로켓 와우 멤버십을 사용하시는 분들은 배송비가 따로 붙지 않는 이 상품들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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