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생각없는 주말

#1. 오늘 점심은 된장남의 상징 브런치로 먹었다. 프렌치토스트보다는 핫케익이 맛있었고, 감자는 다음에는 그냥 mashed potato를 먹어야겠다. (seasoned potato를 시켰는데, 좀 덩치 큰 감자 덩어리들은 너무 안 익어서 별로였음)

#2. 주말을 맞아 그래도 좀 생산적으로 세상을 바꾼 비즈니스 모델 70이라는 책을 읽고 있는데, 아직 절반쯤 읽은 상황에서 나의 평은 반반이다. 여러 회사들의 흥미로운 BM들을 엮어서 소개해주는 것은 좋은데, 너무 수박 겉핥기 수준이라, 이게 정말 맞는 이야기일까? 하는 의문이 드는 경우도 좀 있다. 다 읽으면 후기를 한 번 남겨 보겠음.

#3. 우리가 일하는 co-working space 건물에도 코로나 19 확진자가 발생하였다고 한다. 아니 연락을 주려면 좀 일찍 주던가.. 밤 11시에 다 되어서 전체 메일을 보내버리면, 회사에서는 어떻게 대응을 하라고.. 확진자 분이 근무 중에는 마스크를 계속 착용하는걸 CCTV로 확인하였고, 증상 발현 3일 전부터는 휴가를 내고 건물 출입을 하지 않으셨다고 하는데, 이걸 어째야 하나.. 차라리 건물에 확진자가 발생하면 어떻게 하라는 명확한 방역 지침이 있으면 좋으련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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