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아침 출근길에 운전을 하고 가는데, 갑자기 타이어 공기압 경고등이 떴다. 평소처럼 공기압이 조금 부족하다 수준이 아니라, 아예 4 psi 정도로 아예 압력이 없는 수준? 그래도 일단 출근은 해야 해서, 조심조심 운전을 해서 회사까지는 갔다. 내려서 확인을 해보니, 정말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을 정도로 타이어 하나에 바람이 빠져 있었다. 자동차 타이어 펑크가 난 건 처음이라, 열심히 검색을 해보니, 다행히 보험사의 긴급 출동 서비스에서 간단한 구멍은 응급처치를 해 준다고 한다. 점심을 건너뛰고, 출동 기사님을 만나서 다행히 무사히 땜빵은 완료함. 그런데 이거 타이어 교체 안 하고 타고 다녀도 되려나.. 아니 애초에 못도 아니고 나사가 왜 타이어에 박힌 거지?
#2. 외부 회사와 협업할 일이 있어서, 여러 번 미팅을 하고 있는데, 이게 참 쉽지가 않다. 논리적으로 보면, 아무리 생각해도 우리의 제안이 맞다. 물론 그들도 논리가 있긴 하다. 그런데 내가 보기엔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충분히 감내해야 하는 리스크임에도, 우리가 제안한 방법에 대해 이런 저런 안 돼야 하는 논리를 들이대니 답답하기만 하다. 솔직한 마음 같아서는 그냥 그들의 의견처럼 매우 천천히 하거나, 더러워서 (-_-) 안 하고 싶은 마음도 들지만, 그랬다간, 양쪽 모두 손해라 또 그렇게는 못함. 뭔가 너무 사무적인 관계여서 그런가 싶어서 그동안 따로 오프라인으로 만나서 회식도 해 보고, 온라인으로 만나서 티타임도 해 보고, 참 다양한 방법을 시도해 봤지만, 여전히 (내가 보기엔) 방어적이다.
곰곰이 생각해 본 결과, 애초에 "문제"를 공유하고, 그들로 하여금 "해결책"을 내라고 한 것이 아니고, 사실 바로 "해결책"을 제시한 것이 문제가 아니었을까 싶긴 하다. 그들 입장에서는 본인들이 고민해서 낸 해결책이 아니니, 당연히 배척하는 것일수도. 어차피 고민해 보면, 결과는 비슷할 거 같지는 하지만, 그래도 다음번에는 "해결책"을 제시하지 말고, "배경"과 "문제"를 제시해 보도록 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