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새로운 사람과 만나서 대화를 하다가, 자극을 받아서 오늘 드디어 나도 러닝이란 걸 해봤다. 사실 아는 분이 고맙게도 러닝화를 사주셔서 추석 연휴 기간에 서울숲을 뛰어봐야지라고 마음을 먹고 있었는데, 하필이면 연휴 내내 비가 오는 바람에 (물론 핑계다) 러닝화가 장식품이 되어 가려는 찰나에 마침 좋은 뽐뿌를 받아서 결국 오늘 뛰게 되었다. Nike Run Club이라는 앱을 깔아서 열심히 코치님이 시키는 대로 뛰었는데, 정말 심박수가 160까지 올라가더라. 오랜만에 내 심장이 열심히 일한 것 같아서 뿌듯하다.

느낌상 한 5 km는 뛴 거 같은데, 고작 2.3 km 밖에 안되네. 이건 뭔가 모드 설정을 잘못한 것 같다. 다음에 뛸 때는 5 km 를 뛸 수 있는 모드로 설정을 바꿔서 뛰어봐야겠다. 그래도 인생 첫(?) 러닝이었으니, 이 정도로 만족을 하자.
#2. 요즘 뭔가 마음 먹은대로 안 되는 일들이 많은데, 오늘도 당연히 될 거라고 생각했던 일에 거절 의견을 받아서 좀 놀랬다. 물론 나도 엄청 하고 싶었던 건 아닌데, 그래도 막상 거절을 당하니 기분이 썩 좋지는 않다. 마음 같아선 왜 그렇게 생각하셨냐고 물어보고도 싶지만, 그래도 예의가 아닌 것 같아서, 그냥 혼자만 조용히 복기해 보기로 했다.
#3. 거의 열흘 정도 손등 부상(?)으로 인해 물리치료도 받고, 약도 먹고, 덕분에 금주도 하면서 상체 운동도 쉬고, 골프 연습도 쉬어줬는데, 화요일은 빠질 수 없는 골프 대회라, 이제 내일(월)에는 슬슬 회복이 되어야 한다. 제발 이제 좀 나아라 ㅠ.ㅠ 내가 그동안 보호대도 열심히 착용해 줬잖니. 내일도 아프면 이거 굉장히 난감해지는데 어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