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 저것 잡다한 이야기

#1. 오랜만에 정말 잡다한 이야기들을 적어보자. 일주일 전부터 눈밑에 왠 큰 여드름이 났나 싶었는데, 생각보다 오래가서, 주변 충고를 듣고 피부과에 (늦게) 갔다. 가자마자 의사 선생님이 한다는 얘기가 "왜 이렇게 늦게 왔어? 이미 다 곪았구만 -.- 이건 무조건 흉 져~"라고.. 이게 빨리 왔으면 비교적 가볍게 치료가 되는데, 너무 늦은 관계로 피부를 째고, 고름을 짜내고, 항생제를 1주일쯤 먹어야 된다고 한다. 그리고 흉터가 생길 수도 있는데, 이건 두 달 뒤부터 나 치료가 가능하다고 한다. 얼굴에 뭔가 이상한 게 나면, 빨리빨리 피부과에 가자.

#2. 한 달에 한 번씩 자산 정리를 하는데, 그동안 꾸준히 잘 증가하고 있던 자산이, 정말 오랜만에 어마어마한 마이너스를 찍었다. 내 국내 주식 평가액은 2018년 12월 수준으로 돌아가 버렸고, 해외 주식은 2020년 1월 수준으로, 좀 회복이 되나 싶었던 가상화폐도 2020년 1월 수준으로 컴백하였다. 전체 자산을 합산하면 2020년 1월과 동일하다. 즉, 자산으로만 보면, 내가 지난 3개월 동안 번 돈은 전혀 없다. ㅋㅋ 열심히 일해서 돈을 벌면 뭐하나.. 이렇게 금융위기가 오면, 한 방에 날아가 버리는데 ㅠ.ㅠ/~ (물론 반대로 시장이 좋을 때는 가만히 앉아서 한 달에 몇 백씩 자산이 증가한 적도 많지만) 다시 열심히 일하면서 시장이 회복되기를 기다려보자. 어차피 장기투자였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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