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점 : ★★★★★ 정말 대단한 책이었다. 우버라는 회사가 실리콘밸리에서 혜성처럼 등장했다가, 미국은 물론, 글로벌에서 엄청난 성장을 하고, 그리고 누적된 문제들이 터지면서, 결국 창업자가 회사를 떠나기까지. 도대체 우버는 규제 그 자체인 차량 호출 산업에서 어떻게 그토록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을까. 우버의 조직 문화, 그리고 창업자 캘러닉의 용병술, 조직 관리, 리더십까지 아주 적나라하게 소개한다. 그들은 경쟁사와 규제 기관을 따돌리기 위해 정보기관 요원들까지 고용할 정도로 집요했고, 상상을 뛰어넘는 다양한 (그리고 지저분하고 나쁘) 시도를 많이 했다. 읽으면서 계속 드는 생각은 꼭 저렇게까지 했어야 하나? 하는 부분들이 정말 많았다는 것. (아래 발췌한 부분은 내가 동의한다는 의미보다는, 정말 놀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