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뽐뿌

#1. 주말에 마켓컬리에서 고기를 주문해서 몇 번 구워 먹었는데, 아직도 바닥에 기름기가 있는 것처럼 미끌거린다. 고기를 구울 때 기름이 튄 것이 원인인가 싶다 가도, 가스레인지와 먼 곳도 미끌미끌한 것으로 보아, 다른 원인이 있나 싶기도 하고.. (지금의 이론은 나의 양말이 기름을 다른 영역으로 퍼트렸다인데, 이게 가능한 소리인지? ㅋㅋ) 하여간 이렇게 되면 주말마다 집에서 소고기를 섭취하겠다는 나의 야심 찬 계획은 결국 포기해야 하나 싶다.

#2. J형님의 조언에 따라 주택청약을 주택예금으로 변경했다. 청약에서 예금으로 변경은 되어도 예금에서 청약으로 변경은 안 된다고 들어서 그동안 망설였었는데 (어차피 집을 살 게 아니라서 관심을 안 가지고 있었는데) 주택청약은 공공주택만 가능한데, 막상 서울에서 분양하는 공공주택이 거의 없고, 공공주택은 가점 비율이 높지만 민영주택은 서울권 아파트도 종종 나오고, 추첨 비율도 높다고 해서 걍 별 고민 없이 변경 완료. 혹시라도 청약해서 되면 집을 사자! ㅋㅋ

#3. 한때 죽었던 자동차 뽐뿌가 오고 있다. 원랜 작은 차를 생각하였었는데, 이왕 살 거 한 살이라도 젊을 때 사고 싶은 차를(=결혼해서 애 낳으면 못 쓰는) 차를 사라는 뽐뿌에 그만 파닥파닥 낚이고 있다. 이러다 진짜 확 지르는 거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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