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아이엠스토리 by 하대석

평점 : ★★★★

  • 23p. 1) 스토리텔링의 1요소: 내 진정성 / 2) 스토리텔링의 2요소: 상대방과의 공감
  • 69p. 빠른 전달이 아니라 공감을 목적으로 하는 콘텐츠를 제작하고자 한다면 독자에게 논리적 설명으로 주입하기보다는 있는 그대로 묘사를 하면서 체험하고 느끼게 하는 편이 훨씬 유리합니다
  • 77p. 요컨대 내 메시지를 잘 전달하려면, 독자나 시청자를 충분히 체험시키고 느끼게 한 뒤 맨 나중에 넣는 게 가장 유리합니다.
  • 87p. 글쓰기를 처음 해 보는 초보들은 자기도 모르게 많은 내용을 담고 싶어 합니다. (중략) ‘내가 많이 안다는 사실을 보여 주고 싶다’는 욕심이 작용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 112p. 공급자가 유식하게 보이고 싶고, 또 반론을 차단하기 위해 한꺼번에 많은 정보를 전달하려 한다. 처음 그걸 접하는 수요자는 부담스럽다.
  • 133p. 애정과 존중을 먼저 대전제로 깔아 두고 해 주는 조언에 대해서는 그들은 오히려 기뻐하고 고마워합니다.
  • 154p. 제 나름대로는 이를 ‘인정’의 단계라고 부릅니다. 잘해 보려고 애쓴 데 대해 일단 인정을 하고 시작하는 겁니다. 그럼 그 팀원의 마음이 열립니다. 표정이 부드러워진 걸 눈치채고 그때 비로소 B라는 단점을 개선하는 방법에 대해 얘기를 꺼냅니다.
  • 154p. ‘너는 A를 엄청 잘하기 때문에 B만 보완하면 대박 날 거야’라고 ‘성장’ 쪽으로 내 언어의 방향을 세팅했습니다.
  • 155p. 기존에 제가 문제점을 조목조목 파헤치듯 지적을 해 주었을 때, 저는 저도 모르게 ‘팀장인 나는 잘난 사람, 그리고 너는 못난 사람’이라는 믿음을 바탕으로 그 상황을 세팅했던 것입니다. 저는 도와준다고 그랬던 것인데도 본의 아니게, ‘넌 못났으니 잘난 나로부터 배워야 한다, 반성해라’라는 식의 공격적인 메시지가 은연중에 깔려서 전달된 것입니다.
  • 155p. ‘너는 원래 훌륭해’로 깔고 시작하면 그 방향으로만 들리게 됩니다. ‘너는 이런 이런 거를 참 잘해서 좋아. 그래서 저런 저런 것만 살짝 바꾸면 엄청 대박 날 것 같아’라고 말하면 듣는 사람이 매우 기뻐하고 즉각 부족한 점을 개선하게 됩니다.
  • 161p. 믿음은 엄청 대단한 것이라기보다는 그냥 테크닉이자 전략이라고 생각합니다. 믿음이란 테크닉은 펜치나 드라이버처럼 적재적소에 써먹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176p. 경쟁은 절대 협력을 이길 수 없다. 즉 경쟁에 치우쳐 살면 궁극적으로 나에게 불리하다.

일단 책이 얇고, 크게 어려운 내용이 아니라서 술술 넘어간다. 이게 얼마 만에 읽는 쉽고 & 얇은 책이냐.. ㅠ_ㅠ 스브스 뉴스라는 콘텐츠를 흥행시켰던 하대석 기자가 쓴 책. 소셜에서 잘 먹히는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서는 흔히 생각하는 글빨보다는 1. 콘텐츠를 작성하는 사람의 진정성과 2. 상대방과의 공감이 중요함을 강조한다. 팩트를 소개하고, 모든 반론의 여지를 차단한 논리로 무장한 글과, 별생각 없이 쭈우욱 썼지만, 의외로 사람들이 공감을 많이 한 글이 달랐던 경험을 해 본 사람이라면, 충분히 공감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스브스 뉴스를 만들며 MZ세대들과 소통하며 경험한 리더십에 대한 이야기도 책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데, 굳이 MZ세대 뿐만 아니라, 일반적인 리더십 조언으로도 충분히 통할만하다. 팀원들을 존중하고, 진심으로 대하며 조언을 하면, 통할 것이다. 정도?

쉽게 읽히는 책이니, 콘텐츠 제작자를 꿈꾸는 사람들에겐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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