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자기 전에 짧은 글이라도 쓰고 자겠다는 소소한 목표가 하루 만에 무너질 뻔했다. 해야 될 일은 많은데, 우선순위를 정하는 게 어렵다. 그렇다고 중요한 일들을 다 제때 처리하는 것도 아닌데. 그래도 최대한 하는 데까지 해 보자. #2. T 마켓은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사실 이건 우리 프로덕트의 문제라기보다는 그냥 risk가 있다고 인지하고 있었는데 그게 터져버린 거라, 해결하기가 쉽지 않다. 시간이 지나면 나아질 수 있지만, risk는 여전한 상황. 최악의 상황을 가정하고, 모든 것을 준비할 것인가. 아니면 어느 정도 긍정적인 (그러나 현실적인) 가정을 바탕으로 의사 결정을 할 것인가. 마음은 후자를 선택하고 싶지만, 후자를 선택했다가 최악의 상황으로 가 버리면, 답이 없는 상황이 벌어지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