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님께서 사원들 전체에게 선물로 돌린 책이다. 저자는 일본에서 교세라를 창업하여 세계적인 기업으로 이끈 이나모리 가즈오. 경영 리더십 쪽에서는 유명한 분이라는데 사실 난 이름은 처음 들어봤고 ^^ 그저 교세라라는 회사의 이름을 들어본 정도다. 저자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일과 인생에 대해 얘기하고 있다. 지방대를 졸업하여, 조그마한 중소 기업에 들어간 그가 어떻게 일본 유수의 기업을 창업할 수 있었으며, 그 기업을 세계적인 기업으로 키울 수 있었는지에 대해 적고 있다. 기본적으로 자기개발 서적에 많이 나오는, “열심히 해라.”, “죽을 만큼 해라.”, “성실하게 해라” 정도가 주된 멘트이지만, 스스로 성공을 경험해 보지 못하고, 인터뷰, 다른 책 짜집기 해서 적당히 찍어내는 다른 자기개발서보다는 ..
읽는 내내 나의 무식함을 새삼 느끼게 해준 아주 고마운 책이다. 사실 나는 고등학교 때 이과를 선택했고, 고2만 하고 낼름 졸업해 버렸기 때문에 세계사를 정규 교육에서 배운 적이 없다. 당췌 이스라엘이랑 팔레스타인이랑 왜 그렇게 싸우는지 몰랐고, 중국과 러시아는 어떻게 공산화 되었는지, 소련과 러시아의 차이도 정확히 몰랐던 나에게 한 줄기 상식을 내려준 감사한 책이다. 유시민씨가 이 방대한 내용을 다 알고 썼다기 보다는 다른 많은 참조 문헌들을 잘 가공하고 정리한 책 정도로 보면 되겠다. 책 자체는 그리 어렵지 않고 슥슥슥 넘어갈 수 있다. 아래 나와 있는 목차들 중에 땡기는 부분이 있으면 바로 지르시라~ http://www.yes24.com/24/goods/2971486?scode=032&srank=1..
http://www.yes24.com/24/goods/3014467?scode=032&srank=1 나는 노무현 대통령을 좋아한다. 그의 철학과 신념, 행동력에 반했다고 해야 하나. 대통령님께서 살아 계실 때, 왜 진작에 봉하마을로 가 보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계속 남는다. 노무현 대통령께서 서거하시기 전에 나온 책이라, 소위 말하는 “날림” “급조”된 책은 아니지만, 영 깊이가 없다. 기자가 쓴 이 책은 봉하마을을 방문한 일반 시민들과의 인터뷰, 노무현 대통령이 홈페이지에 쓴 공지글, 그리고 저자가 관찰한 노무현 대통령에 대해 서술하고 있다. 기자다운 냉철함을 바라고 읽으면 실망스러움이 배가될 것이고, 단지 노무현 대통령의 사진과, 그가 쓴 공지글, 간간히 나오는 노대통령의 발언을 발췌한 부분 정도..
참.. 뭐랄까. 삼성은 애증의 기업인 것 같다. 분명 우리나라에서도 세계적인 기업이 탄생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며,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준 대단한 회사이고, 이를 이뤄내기 위해 밤낮없이 노력한 임직원들의 노력과 이건의 전 삼성 회장의 리더쉽은 분명 존경 받아 마땅하다. 하지만 월화수목금금금, 매일 매일 반복 되는 야근과 주말 근무, 권위주의적인 조직 문화를(까라면 까야 하는..) 엔지니어가 가져야 할 당연한 덕목으로 여기는 삼성의 문화 덕에 분명 대단한 기업이지만, 나를 포함한 일부 엔지니어들에게 삼성은 기피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그런 와중에 터진 김용철 변호사의 삼성그룹의 비자금에 대한 양심선언. 혹자는 삼성에서 호위호식 하다가 쫓겨나자 기업에게 돈을 더 뜯기 위한 악질적인 거짓 폭로전..
이번 달에 읽은 책. 지마켓에서 너무 싸게 팔길래 덮석 물어서 읽었다. http://gen.gmarket.co.kr/challenge/neo_goods/goods.asp?goodscode=114384769 단돈 3,500원!! 반기문 UN 사무총장 본인이 직접 쓰신 책은 아니고, YTN의 외교부 담당 기자님께서 쓰신 책이다. (예전부터 궁금한 사항. 이렇게 쓰여진 책에서 본인만 알고 있을 것 같은 어릴적 에피소드들은 책 주인공이 직접 작가에게 얘기해 주는 걸까? 상당히 낯 간지러울 것 같은데 ;;) 반기문 총장이 어떻게 커왔고, 왜 그렇게 적이 없는 사람인지 알 수 있게 되었다. 책 읽으면서 마음에 들었던 내용들. 이런저런 사정으로 미국에 가고 싶은 바람을 접고 인도로 발령지를 선택했지만 기문은 별로 속..
104p 사실 구글을 사용하는 것은 야후나 알타비스타 등 다른 검색 엔진을 사용하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 속도, 정확도, 검색량의 차이도 그리 크지 않다. 그러나 구글은 2초 더 기다리게 하고, 부적절한 검색 결과가 몇 개 더 나열되는 것 같은 아주 작은 실수를 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가장 작은 깨진 유리창까지 최대한 빨리 수리했다. -> 구글과 이전 검색 엔진이랑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라.. 이건 무슨 궤변인가. 속도, 정확도, 검색량에서 어마어마한 차이를 보이기에 구글이 구글이 된 것인데. 109p 구글은 관련 사이트에서 검색엔진을 제공할 때 '구글로 힘을 얻으세요 Powered by Google'라는 로고가 눈에 잘 띄도록 했다. -> 보통 Powered by ~~라는 의미는 ~~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