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겨울쯤 교정 전문의가 되어 돌아온 과동기 (나는 컴퓨터공학과인데!)의 권유로 교정을 시작하게 되었다. 물론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자세한 이야기는 생략하고.. 교정을 시작하면 무진장 아프다고 주변에 말리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다행히 나는 발치가 포함되지 않은 (=치아를 크게 움직이지 않는) 교정이라 그런가 지금까지는 그렇게 어마어마하게 아프진 않았었다. 그냥 교정 장치에 음식물이 끼는 게 너무 귀찮은 정도. 덕분에 무언가를 먹으면 최대한 빨리 양치를 해야 해서, 군것질 횟수가 현저히 줄었고, 이것 때문인지 몸무게도 1~2kg 빠졌다. (good!) 그래도 뭔가 도움이 되는 이야기를 적어보자면, 교정을 하는 사람들에겐 (그리고 하지 않는 사람들에게도) 워터픽을 강력히 추천한다. 양치 후에도 치아 사이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