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을 더듬어 보면, 2018년 3월에 어금니에 크라운을 씌웠다. 씌울 때, 치과 의사 선생님께서 치아에 금이 가 있어서, 이건 경험상 크라운을 해도 얼마 못 쓰니 바로 임플란트를 하는 것을 추천해 주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왕이면 기존 치아를 살리는 게 좋지 않을까 라는 생각에 힘들게 신경치료를 하고, 크라운을 씌웠다. 그러고 1년 반쯤 지난 2019년 7월 즈음에 크라운을 한 치아에서 통증이 느껴지기 시작했고, 치과에 가 보니, 역시나 해당 치아에 염증이 생겼고, 임플란트를 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그런데 회사 옆에 있던 그 치과가 영 미덥지 못했고, 마침 치과의사로 변신한 학교 동기가 근처에서 페이닥터로 일한다는 소식을 듣고, 그 치과로 갔다. 엑스레이 사진을 보던 친구 왈 : "이건 재 치료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