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 7도로 떨어졌다.
이건 사람이 살 수 있는 기온이 아니다 ㅡ,.ㅡ 아 진짜 너무 춥다.
#2. 옷 갈아 입다가 안경을 떨어뜨렸는데, 안경이 박살이 났다. 여분의 안경이 없어서, 안경을 새로 맞췄는데, 무려 6만 5천원 T_T
#3. 어제 집에 왔더니, 문에 "현황 조사서(?)" 라는 쪽지가 붙어 있었다. 읽어보니, 법원에서 나온 종이였는데, 내가 살고 있는 집이 경매로 넘어가서 현황 조사차 나왔다가 내가 없어서 붙이고 간 종이랜다.
오늘 법원에 전화해서 물어보니, 우리 건물주에게 1억 5천만원의 빚이 있는 사람이, 건물주가 빚을 안 갚아서, 고소를 하고, 경매 신청을 했다고 한다.
인터넷 등기소에서 찾아보니, 건물에 약 10억원의 근저당이 잡혀 있다. 약 55세대가 모두 전세로 살고 있으니, 55*6천만원 = 33억원. 최소 43억원 이상에 낙찰이 되어야 하는데, 보통 경매가가 감정가의 80%에 낙찰이 된다고 하니.. 감정가가 43/0.8 = 54억은 나와야 후순위인 내가 안전해진다. 55세대가 살고 있는 오피스텔 건물의 매매가가 54억이 될까? 이거 원. 내가 너무 안일하게 생각하고 전세를 구했나 T_T 인생의 쓴 맛을 너무 일찍 보고 있다. ;;
뭔가 나쁜 일이 잔뜩 생기는 걸 보니, 조만간 대박 좋은 일이 생길 모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