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업무가 달라져야 함에도, 계속 익숙한 (혹은 하고 싶은) 예전 업무에 집착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2. 1년 전에는 역량이 부족해서 못했지만, 지금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이 있는지? (정확히 어떤 역량을 향상했는지?)

3. 나로 인해 회사의 업무가 잘 진행되고 있지 않은 부분이 있는지? 

4. 누군가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는지?

회사에 영어만 하실 줄 아는 팀장님이 들어오시면, 어찌해야 할까. 지금까지는 해외사업팀에 영어면접은 다 미뤄두고 있었는데, (알아서 잘하시겠지라는 마음) (그리고 알아서 잘하심 ㅋㅋ) 이제 나도 면접을 봐야 하는 상황이 왔는데, 사실 자신이 없긴 하다. 면접도 이럴진대, 매주 화상으로 미팅을 하려면…!! 오늘도 영어공부나 조금 더 하고 자야겠다 ㅠ.ㅠ



본인은 자신에 대한 피드백을 잘 모른다. 내가 잘 하고 있는지 못하고 있는지. 혹은 내 판단이 맞는지 틀린지. 틀린 판단을 끝까지 밀고 나가진 않은지. 남의 의견을 듣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실상은 듣는 척만 하는 것은 아닌지. 나도 항상 고민이 되는 부분이고, 처음에도 어려웠고, 여전히 어렵다. 난 그나마 다행인 점은 주변에 쓴 소리를 거침없이 해주는 사람들이 꽤 있다는 점? 물론 쓴소리를 듣고 개선을 해 나가는 건 내 몫이겠지만, 하여간 지금도 그럭저럭 피드백은 종종 듣는 편이다.

반대로 나는 누군가에게 피드백을 적절하게 하고 있는가? 이것도 참 어려운 부분인데, 잘 하는 사람에게 잘 한다라고 얘기하는 건 쉽다. (그렇지만 잘 하진 않지 OTZ) 하지만 개선이 필요한 사람에게 이러이러한 부분을 고치면 더 성장할 수 있을 것 같다! 라고 얘기하는 건 여전히 참 어렵다. 말해 봐야, 무엇이 문제인지 아예 인지를 못하는 경우도 있고, 개인적으로 받아들여서 기분 나빠 하는 사람도 있고, 여러 번 얘기했지만, 개선이 없는 경우도 있다. 이럴 땐 참 힘이 빠져서 굳이 여러 번 시도를 안 하는 편이기도 하다.

만약 누군가가 나에게 피드백을 해 준다면, 정말 고맙게 생각하자. 그 사람은 굳이 안 해도 될 일을 나를 위해 개인적인 부담을 안고 해 주고 있을 가능성이 높으니까. 누군가가 나에게 피드백을 안 해준다면? 위에서 언급한 몇 가지 케이스에 내가 해당이 되어서, 아예 주변에서 피드백을 포기한 것은 아닌지 의심을 해 보자. 피드백이 없으면 발전도 없다. 아무도 나에게 피드백을 주지 않는다면, 그것은 참 슬픈 일이다.


#1. 어제는 뭔가 데이터가 필요하다고 하셔서, 새벽 3시까지 열심히 데이터를 뽑았는데, 막상 그 데이터가 외부에 공개되기에는 좀 애매해서, 열심히 분석한 결과 레포트가 이메일 두 줄로 갈음되었다. 이럴 줄 알았으면 그냥 잠이나 자고 데이터 천천히 뽑을껄 ㅠ.ㅠ

#2. 오전에 미팅, 점심 약속, 오후 미팅을 마치고 회사로 돌아오니 도저히 집중이 안된다. 그래서 그동안 모하비로 올리고 나서 이런 저런 문제가 있던 맥을 포맷했다. 모하비가 문제라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포맷을 하고 보니 또 괜찮아졌다. 역시 맥도 클린 설치가 답인가.

#3. 샤인머스탱 포도 진짜 맛있음. 약간 복불복이기 한데 그래도 알이 큰 넘을 고르니 성공할 확률이 높다. 먹기 전에 살짝 냉동실에 얼려놓으니 맛이 두 배!! 당분간 최애 아이템은 너로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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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하루 :: 2018.11.01 01:28 Diary

예비창업자들에게 창업에 대해 이야기를 해줄 수 있겠냐는 방송에서 섭외가 왔다. (물론 내가 잘나서 섭외가 온 건 아니고, 잘 성장하고 있는 회사 덕분에~) 신문 인터뷰야 몇 번 해 본 적도 있고, 크게 준비를 안 하더라도, 기자님이랑 1~2시간만 얘기만 하면 되어서 크게 부담이 없었는데, 아무래도 방송은 좀 부담이 됐다. 혹시나 뻘소리를 하면 육성으로 흑역사가 남으니.. 회사에도 부담, 개인한테도 부담이라.. 그럼에도 회사 홍보에 도움이 된다는 PR 매니저님의 요청으로 그러면 최대한 뒤로 일정을 잡아 달라고 부탁을 드렸다. 

그렇게 미루고 미룬 일정이었지만, 결국 촬영 일자가 다가왔고, 계속 스트레스가 쌓였다. 제일 큰 걱정은 10분 동안 강연을 해야 한다는 것. 사실 아직 누군가에게 공개적으로 (사석에서야 지인들한테 많이 얘기하지만) 창업을 하려면 이렇게 하세요! 라고 이야기를 할 만큼 자신도 없고, 이야기할만한 콘텐츠가 없다는 게 문제였다. 그나마 작가님들이랑 미팅을 하고, 인터뷰 시간에 내가 별생각 없이 툭툭 던진 말들을 멋지게 정리해서 강연안 초안을 만들어 주셨지만, (작가님들은 진정 프로!) 그런데 이건 또 내가 직접 작성한 게 아니다 보니, 미묘하게 평소에 하는 얘기랑 조금 다른 부분이 있었다.

그래서 녹화 당일날까지 결국 일부 내용을 수정해서 다시 강연안을 만들고, 몇 번 연습한 다음, 어찌어찌 녹화는 마치긴 했다. 과연 방송이 잘 나올지.. 예비 창업자들에게 전달될 메시지로 적절할지, 벌써 걱정이다.

수많은 카메라가 나를 바라보고 있는 건 참 신기한 경험이긴 했지만, 다시 하라 그러면 웬만하면 거절해야겠다. (너무 부담스러워!!) 

요건 녹화가 끝나서 너무너무 행복해하는 표정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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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출연 :: 2018.10.26 00:46 Diary

1년에 한두 번씩은 머리가 아픈데, 수요일에는 정도가 좀 심했다. 점심때 미팅을 하러 갔다가 돌아와서 인터뷰를 하나 보고 그때까지는 괜찮았는데, 오후 5시쯤 되니 컨디션이 안 좋고 머리가 아프기 시작.. 회사 분에게 타이레놀을 하나 빌려서 먹었는데도 그다지 상태가 나아지지 않아서, 한 시간 이른 퇴근을 하고 집에 돌아오는데 진짜 정말 쓰러질 뻔했음.

집에 와서도 약 하나 더 먹고 이마에 얼음팩을 대고 누워 있는데 상태가 점점 악화되어서, 혼자 되게 서럽게 있었다. 감기도 아니고, 몸살도 아니고, 특별히 스트레스를 받은 일도 없으니 갑자기 이렇게 머리가 깨질 듯이 아플 일이 없는데.. (그 와중에도 열심히 원인 분석을 했다) 그냥 한동안 머리를 너무 과도하게 많이 썼나 싶어서, 꾸역꾸역 잠들고 난 다음 날에 회사에 하루 휴가를 내고 목요일은 정말 아무것도 안 하고 집에서 쉬었다. 그래도 집에서 멍때리니 좀 낫구나. 종종 머리를 좀 쉬게 해 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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