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주말 동안 있었던 장애의 원인은 제거했으나, 장애가 발생시킨 여파는 오래간다. 파트너님께 가서 상황 설명드리고 굽신굽신 가서 빌어야지 어쩌겠나.. 굽신거려야 하는 곳이 많아서 이번 달 나의 허리는 남아나지 않을 듯 ㅋㅋ

#2. 내일..이 아니고 오늘 또 출장을 간다. 예전엔 해외 출장에 대한 막연한 로망이 있었는데, 이제는 그런 거 없다. ㅋㅋ 그냥 다른 분이 갈 수 있으며 다른 분이 가는 게 더 좋은데, 일정이랑 상황이 겹쳐서 내가 가기로 했다. 이왕 비싼 돈 내고 비행기 타고 가는데, 뭐라도 건져와야지.. 하는 마음으로 이 시간까지 자료를 고쳐 보지만, (9시 출발 비행기라 5시에 일어나야 하는데 ㅠ.ㅠ) 사실 뾰족하게 답이 나오지는 않는다. 그냥 미래를 위해 뿌려두는 씨앗 정도로.. ㅠ.ㅠ

#3. 내일은 드디어 남북 3차 정상회담 날이다. 이런 날 사람들이 뉴스 기사를 많이 봐 주면 좋은데 (=그러면 우리가 돈을 번다), 회담 주요 내용이 생중계가 된다고 하니, 유튜브로 사람들이 몰리지 않을까 싶다. 이렇게 비디오가 정보 전달의 주요 창구가 되기 시작하면 (어쩌면 이미 됐을지도) 앞으로 활자 매체의 미래는 정말 어둡지 않을까? 하여간 복잡한 고민은 잠시 제쳐두고, 뉴스 사이트 트래픽이 안 나와도 좋으니, 내일 회담이 잘되고, 평화의 시대가 왔으면 좋겠다! 우리가 그래도 대한민국 1등인에 향후 북한 뉴스에도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지 않겠나!!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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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출장 감 :: 2018.09.18 01:36 Diary

#1. 회사 주니어 분께 글을 잘 써야 한다는 부담감 때문에 글을 안 쓰기보다는 차라리 일기 수준이라도 부담 갖지 말고, 하루에 한 편씩 꾸준히 쓰는 게 더 중요하다!!라고 조언을 했다. 그런데 정작 나는 몇 달 째 회사 이메일을 제외하면, 글을 거의 안 쓰고 있길래, 반성하며 어떤 내용이든 꾸준히 뭐라도 생각을 정리해서 써 보기로 했다. 다만, 오랫동안 고민하고 쓰는 멋진 글은 아닐 수 있음을 미리 밝혀둔다. 

#2. 독서 모임에서 수학을 전공한다는 어떤 젊은 분의 독후감 문구가 참 유려했다.  ㅎㅎ 한 문장만 따서 옮겨 보면,

때문에 제목에 적은 것처럼 이 책은 나에게 공감과 불편 사이 어디쯤에서 저울질을 하고 있다. 어느 부분은 나 자신조차 외면하고 있던 사실을 짚어주며 공감을 사다 가도, 또 어떤 부분에서는 과도하게 느껴지는 저자의 확신이 불편함을 안겨주고 있다. 

이건 자연과학도가 쓴 문구가 아닌 문학도가 쓴 문구인 것 같은데.. ㅋㅋ 이렇게 다양한 표현을 쓰는 사람을 보면 참 멋져보인다.  

#3. 요즘 100일 일기가 유행이라는데, 나도 아무리 바빠도 하루에 글을 한 편씩 꼬박꼬박 써 볼까 함. (주말 제외) 목표는 주 5회 정도인데, 얼마나 달성할 수 있을지 지켜보자. 

#4. 첫날에 너무 힘을 빼면 안 되니, 오늘은 여기까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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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평 : ★★★

한줄 평 : 내용이 좋고, 담고 싶은 문구도 많은데, 번역이 영 시원찮고, 책 내용이너무너무 길다.


  • 원칙에 입각한 의사결정 접근 법은 경제, 투자 그리고 경영과 관련된 결정들을 크게 개선시켰다. 그뿐만이 아니라 일상생활의 모든 측면에서 더 좋은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다. 
  • 당신이 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일은 실패가 가져다주는 교훈들을 간직하고, 성공의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겸손함과 개방적인 사고방식을 배우는 것이다. 그리고 꾸준하게 그 방식을 지켜나가는 것이다. 
  • 많은 실패를 통해 미래를 아는 것이 중요하지 않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중요한 것은 특정 시점에 활용할 수 있는 정보에 적절하게 대응하는 방법을 아는 것이다. 
  • 늘 그랬던 것처럼 처음에는 직관으로 시작하지만, 의사결정 기준이 되도록 직관을 논리적으로 표현한다. 그리고 체계적으로 정리해 특정 상황에서 내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하 심상지도를 만든다. 그 다음에 과거의 데이터를 이 시스템에 적용해서 나의 결정이 과거에 어떤 성과를 내었는지 알아보고, 결과에 따라 결정의 기준을 적절히 수정하는 방식을 활용하곤 했다. 
  • 누군가가 어리석은 일을 했다고 생각할 때 나는 그들에게 어리석다고 말했고, 그들도 내가 어리석은 일을 할 때 솔직하게 말해주기를 원한다. 이러한 관계가 서로에게 더 유이갛다. 나는 이것이 굳건하고 생산적인 관계라고 생각한다. 다른 방식으로 조직을 운영하는 것은 비생산적이고 비윤리적이다. 
  • 상황이 나쁠 때 보다 좋을 때 친구들이 더 많다. 대부분의 사람이 패배자를 피하고 승자와 함께 있고 싶어하기 때문이다. 진정한 친구는 그 반대이다. 어려운 시절을 이겨내면서 나는 많은 것을 얻었다. 실수를 통해 교훈을 배웠을 뿐만 아니라, 좋을 때나 힘들 때나 나와 함께 있어 줄 진정한 친구가 누구인지 알게 됐다. 
  • 나는 상관관계가 없는 15개에서 20개의 수익 흐름으로 기대수익을 낮추지 않고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 제대로 균형이 잡히고 위험히 분산되 상관관계가 낮은 투자를 하는 것이 예측할 수 없는 위험에 노출되지 않고 수익을 올리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는 것이다. 
  • 실수는 언제나 발생하기 때문에 해고와 같은 조치는 다른 사람들이 실수를 숨기도록 만들 뿐이고, 나중에 더 큰 손해를 불러오는 실수로 이어질 수 있다. 
  • 모든 실수와 의견의 차이를 솔직하게 이야기해야 한다고 믿었다. 그래서 거래 부서에 '오류 기록' 시스템을 만들었다. 실수가 발생했을 때 기록을 남기면 문제가 되지 않는다. 하지만 기록으로 남겨두지 않으면 큰 문제가 될 수 있다. 이런 방식을 통해 관리자들이 실수를 보고받도록 하는 것이 실수를 찾아내려고 노력하는 것보다 훨씬 좋았다. 
  • 회사의 규모가 작고 의사소통이 개방적이라는 것은 한 사람이 근무 의욕을 상실하거나 부당한 대우를 받거나 존중받지 못할 때 모든 사람에게 영향을 준다는 의미이다. 
  • 뇌의 논리적 부분은 자신의 약점을 아는 것이 좋은 것이라는 사실을 이해하고 있다. (약점을 아는 것이 약점을 극복하는 첫 단계이기 때문이다). 반면 정서적 부분은 일반적으로 약점을 드러내는 것을 매우 싫어한다. 
  • 투명성이 보장되지 않으면 직원들을 자신에게 유리하도록 상황을 왜곡할 것이고, 때로는 닫힌 문 뒤로 숨을 것이다. 해법을 찾기 위해 문제를 공개하는 대신 문제를 숨기려고 할 것이다. 진정한 아이디어 성과주의 기업 문화를 만들기 위해서는 모든 것을 스스로 판단할 수 있도록 투명성이 반드시 유지되어야 한다. 
  • 책임자로서 최고의 성공은 자신 없어도 다른 사람들이 일을 잘 처리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다. 그 다음은 자신이 일을 잘하는 것이다. 최악은 자신이 일을 못하는 것이다. 
  • 셰이퍼들은 자기 주장이 강하지만 동시에 개방적이다. 이들은 무엇보다 자신이 하고 있는 일에 열정적이고, 일을 못 하는 사람들을 용납하지 않으며, 세계에 큰 영향력을 미치고 싶어 한다. 
  • "성공적인 경영권 승계를 위해서 해야할 일은 단 두 가지이다. 유능한 CEO를 자리에 앉히거나, CEO가 능력이 없다면 그를 대신하는 훌륭한 지배구조 체계를 만드는 것이다." 
  • 나는 한 가지 역할을 맡은 사람이 다른 역할도 성공적으로 잘해나가거나, 한 사람의 일하는 방식이 다른 사람에게도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추정하는 것이 잘못됐다는 사실도 배웠다. 
  • 성공에 대한 만족은 목표를 달성하는 것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어려운 일을 잘 헤쳐 나가는 데서 온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 부자가 되고 정상에 오르면서 늘어나는 혜택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만큼 훌륭하지 않다.  
  • 나는 아직도 실패가 두렵고 고통스럽다. 하지만 실패를 긴 관점에서 보면 나는 실패를 극복할 것이고, 대부분의 배움이 실패의 원인에 대해 곰곰이 생각해 보는 것에서 나온다는 것을 알고 있다. 
  • 우리는 의삭과 기억에 기초한 학습 능력이 있기 때문에 세대를 건너뛰지 않고 우리 생애 동안에 다른 어떤 종보다 더 빨리 그리고 더 멀리 진화할 수 있다. 
  • 대부분의 사람이 자신을 행복하게 만드어주는 것들(장난감, 더 큰 집, 돈, 사회적 지위 등)을 얻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것들은 우리에게 장기적인 만족감을 주지는 못한다. 갈망하는 것ㅇ르 일단 얻고 난 이후에는 그것에 대한 만족감이 유지되지 못한다. 
  • 원하는 것을 추구하는 것은 우리를 발전하도록 만든다. 우리와 주변 사람들에게 중요한 것은 보상 자체가 아니라 발전이다. 
  • 돈을 버는 것에 대해 생각해보라. 돈을 많이 벌었지만 한계효용을 거의 느끼지 못하는 사람들은 과식한 것과 같이 지나침으로 인해 생긴 부정적인 결과들을 경험하게 된다. 
  • 강해지기 위해서 고통스러운 한계를 경험하는 것이 자연의 근본적인 법칙이다. 
  • 고통에 올바르게 접근한다면 그런 고통을 느끼는 것은 운이 좋은 것이다. 고통은 당신이 해법을 찾아야 하고, 그 결과 발전할 수 있다는 신호이기 때문이다.  
  • 실패하지 않는다면 한계에 도달한 것이 아니다. 한계까지 밀고 나가지 않는다면 당신은 잠재력을 최대로 이용하지 않고 있는 것이다. 
  • 당신이 더 높이 올라갈수록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보다 효율적으로 현실에 대응하게 된다. 또한 한때 불간으할 정도로 복잡하게 보였던 것도 단순해진다. 
  • 하지만 언제나 길은 있게 마련이다. 비록 당시에는 보이지 않을 수도 있지만, 당신의 궁극적인 성공은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 것에서 시작된다. 
  • 인생의 어느 시점에서 당신은 크게 실패할 것이다. 
  • 인생에서 무엇을 원하든 개인적 발전 과정을 통해 빠르게 적응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능력이 당신의 성공과 행복을 결정할 것이다. 
  • 인생이 당신을 어떤 환경으로 이끌더라도 통제할 수 없는 것에 대해 불평하는 대신, 당신이 내린 결정에 대해 책임을 진다면 성공하고 행복해질 확률이 더 높다는 것이다. 
  • 혼자서 모든 것을 다 해내는 최고의 사람이 될 수 없다. 
  • 당신이 약한 분야에 강점이 있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기술을 반드시 개발해야 한다. 이것은 당신이 해서든 안 되는 일을 하지 않도록 방지하는 보호난간을 만드는 것이다. 성공한 모든 사람은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일을 잘한다.


개발자로써.. 

개발자라면, 누구나 한 번쯤 "자동 투자 시스템"을 만드는 것을 꿈꾼다. 세상의 다양한 신호들을 입력하면, 자동으로 이를 분석하고, 패턴화하여 멀지 않은 시점의 경기 전망 혹은 주가 예상이라는 출력을 내어주는 시스템. 한참을 자신감에 차서 막상 자료들을 찾아보면, 이미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구현이 되었고, 대부분은 원하는 만큼 시장을 예측하지 못했다. 혹은 누군가는 비정형 빅데이터 분석과, 기계학습을 통해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시장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내고 있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저자는 이러한 투자 시스템을 실제 활용하고 있다고 한다. 보통은 이런 "과장"은 잘 믿지 않지만, 이미 투자를 통해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투자사의 대표이니 믿지 않은 도리가 없다. 심지어 대표는 투자 시스템 외에도, 경영에도 이러한 input을 기반으로 한 기계적인 assistant system을 만들고 싶다고 하니, 부디 은퇴하기 전에 완성하시고, 검증하신 다음, 오픈 소스로 공유해 주셨으면 좋겠다. ㅎㅎ  


투자자로써.. 

미래는 아는 것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고, 오히려 특정 시점에 활용할 수 있는 정보에 적절히 대응하는 방법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는 저자의 주장에 공감을 한다. 설사 미래를 완벽히 안다고 하더라도, 내가 이 미래를 이용하기 위해 행동을 하는 순간, 미래는 바뀌므로, 이를 활용할 수 없다는 다소 철학적인 문제를 제외하더라도, 현실적으로 중요한 것은 내가 알고 있는 한정적인 정보를 바탕으로 그 시점에 최대한 옳은 방향으로 제대로 판단을 내리는 것이 중요하지 않을까. 그러니 기회가 주어진다면, "미래를 알고 싶어요!" 같은거 말고, "그 시점에 항상 최적의 판단은 내릴 수 있게 해 주세요!" 라는 소원을 빌자.


인생의 후배로써.. 

"인생의 어느 시점에서 당신은 크게 실패할 것이다."라는 말. 반대로 얘기하면, 언제가 누구에게나 다가올 실패에 너무 좌절하지 말고 훌훌 털고 일어나자. 오히려 긴 관점에서 보면 대부분의 배움이 실패의 원인에 대해 곰곰이 고찰해 볼 때 나온다고 저자는 말한다. 또한 "실패하지 않는다면 한계에 도달한 것이 아니다. 한계까지 밀고 나가지 않는다면 당신은 잠재력을 최대로 이용하지 않고 있는 것이다."라는 멘트도 공감.. 지금까지 큰 실패를 겪지 않은 사람이라면, 아직 한계까지 도전해 보지 않은 것이며, 당신의 잠재력은 남아 있다. 


초보 경영자로써.. 

"나는 한 가지 역할을 맡은 사람이 다른 역할도 성공적으로 잘해나가거나, 한 사람의 일하는 방식이 다른 사람에게도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추정하는 것이 잘못됐다는 사실도 배웠다."  

"혼자서 모든 것을 다 해내는 최고의 사람이 될 수 없다." 

"당신이 약한 분야에 강점이 있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기술을 반드시 개발해야 한다. 이것은 당신이 해서든 안 되는 일을 하지 않도록 방지하는 보호난간을 만드는 것이다. 성공한 모든 사람은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일을 잘한다." 


평소 많은 부를 이룩한 사람에게 꼭 질문을 해 보고 싶었던 한 사람으로써.. 

"부자가 되고 정상에 오르면서 늘어나는 혜택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만큼 훌륭하지 않다." 

"대부분의 사람이 자신을 행복하게 만들어 주는 것들(장난감, 더 큰 집, 돈, 사회적 지위 등)을 얻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것들은 우리에게 장기적인 만족감을 주지는 못한다. 갈망하는 것을 일단 얻고 난 이후에는 그것에 대한 만족감이 유지되지 못한다." 

"성공에 대한 만족은 목표를 달성하는 것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어려운 일을 잘 헤쳐 나가는 데서 온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어마어마한 부를 축적한 사람들은 어떤 기분일까?라는 궁금증이 항상 있었는데, 대부분의 답변은 "별거 없다" 정도. 하지만 겪어보지 않아서 어느 정도의 솔직함인지는 잘 모르겠다. ㅎㅎ 그런데 인간이 적응의 동물이란 걸 감안해보면, 그리 틀린 말도 아닐 거 같다. 목표를 달성하는 것 외에도, 어려운 일을 해결해 나가는 과정도 중요하다는 의견도 공감이 갔다. 

책을 읽으면서 다양한 관점의 "나"에게 많은 배움을 준 책이었다. 번역이 조금 더 매끄러웠으면 좋았을 법 했지만, 번역을 감안하고서라도 그래도 얻을 내용이 많았던 책. 

[독서] 원칙 :: 2018.09.12 23:49 독서노트

총평은 그냥 ★★★ 정도..


  • 나는 이제 내가 프레젠테이션할 장소의 온도를 선선하게 해달라는 요청을 한다. 아주 사소한 환경 변화 하나가 모든 것을 바꿀 수 있다는 점을 배운 덕이다. 
  • 우리는 환경이 어떻게 선택에 영향을 미치는지 깨닫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옳은 결정(침대로 가는 것)을 내리지 못하게 된다. 그래서 하던 일을 계속하게 되고, 타성의 포로가 되어 꿀잠이 피곤하다고 잘 수 있는 게 아니라 좋은 버릇을 길러야만 쟁취할 수 있는 대상이라는 점을 끝내 알지 못한다.
  • 우리는 장기적 이익을 필요로 하면서도 단기적으로는 만족을 원한다.
  • 바람직하지 못한 행동을 피하려면, 그런 행동이 벌어질 것 같은 환경을 피하라.
  • 성공한 사람들을 정의하자면, 많은 일들을 제대로 하고 있는 사람들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중략) 성공한 사람들은 만약 좋은 것과 더 나은 것 중에 골라야 한다면 본능적으로 후자를 고른다. 매우 훌륭한 자질들을 놓칠 수도 있는 위험을 무릅쓰고서라도 말이다.
  • 낙관주의(마음속 느낌뿐 아니라 밖으로 나타내는 것도 포함) 역시 마법의 행동이다. 우리는 모든 일이 잘 풀릴 것이라는 자신감을 가진 사람에게 끌리게 되어 있다.
  • 능동적 질문이 이 수동적 질문에 대한 올바른 대안이다. "당신은 명확한 목표가 있습니까?"와 "당신은 스스로 명확한 목표를 세우는 데 최선을 다했습니까?" 이 두 질문 사이에는 큰 차이점이 있다. 전자는 직원의 마음 상태를 결정하려 들지만, 후자는 직원이 자신의 행동방침을 서술하거나 방어하게 유도한다.
  • 내가 스스로에게 "나는 오늘 아내에게 어떤 멋진 일이나 말을 했나?"를 물었을 때 나는 몇 분 동안 전화를 걸어 "사랑해"라고 말한 후, 그 질문에 승리를 선언할 수 있었다. 하지만 "좋은 남편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했는가?"라는 질문에는 자신에게 적용하는 기준을 훨씬 높여야 한다는 점을 배웠다.
  • 질문 리스트를 고를 때 고려할 점. 1. 이 목록들이 내 인생에서 중요한가? 2. 이 목록에서 성공을 거두는 게 내가 원하는 사람이 되는 일에 도움이 되는가?
  • "인생에서 우리의 임무는 긍정적 차이를 만들어내는 것이지, 자신이 얼마나 현명하고 옳은지를 입증하는 일이 아니다." by 피터 드러커
  • 다른 사람이 알아야 할 필요를 충족시킬 정도의 진실을 말하면 충분히 정직하다고 할 수 있는데, 폭로는 훨씬 더 과욕을 부려서 그 사람이 고통받고 수치심을 느낄 정도로까지 몰고 가는 것이다.
  • "이 싸움이 싸워볼 가치가 있는 것인가?" 만약 이에 대한 답이 '아니오'라면, 그 결정을 뒤로 미루고 당신이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 수 있는 일에 매진하라. 반면 대답이 '예'라면, 덤벼들어라.
  • 우리의 자기통제력도 유한하며 계속 쓰면 줄어든다는 것이다.


능동적 질문과 수동적 질문의 개념은 신선했다. 지금까지 목표는 되도록 상세하게, 그리고 측정 가능한 목표를 잡아야 한다고 배워서, 하루에 글쓰기 1회 이상, 하루에 영어 공부 1시간 이상, 일주일에 두 번 이상 테니스 강습 받기.. 이런 식의 목표를 세우고, 매일 체크를 했었다. 저자의 설명데 따르면 이러한 수동적 질문은 개인의 책임보다는, 다른 사람 혹은 환경을 탓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고 한다. 그렇다면, 나는 1. 하루에 1회 이상 글쓰기를 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는가? 2. 영어 실력을 늘리기 위해 최선을 다했는가? 3. 테니스 실력을 늘리기 위해 최선을 다했는가? 이렇게 질문 리스트를 만들고 하루하루 체크를 하는 게 더 좋을 거라는 얘기. 실제로 어느 쪽이 더 효과가 좋을지는 열심히 테스트를 해 보겠다.

그 외 체계, 자아 고갈, 매시간 단위 질문, '이만하면 됐어'에 대한 이야기는 사실 너무 뻔하거나, 공감이 안 가서 별로 기억에 남는 부분이 없다. 

대신 성공하는 사람들의 특징 중에, "좋은 것"과 "더 나은 것" 중에 골라야 한다면, 그들은 "더 나은 것"을 고른다는 얘기는 좀 와닿았다. 현재 무언가 좋은 것보다는 더 발전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의미가 아닐까. 그러나 보통의 사람들은 여러 가지 이유로 (본성, 환경 등) 발전하는 것을 택하기 쉽지 않으니, 트리거(계기)를 잘 찾고, 이 계기를 잘 활용하여 원하는 모습으로 발전하기 위한 계기로 삼아라. 그리고 변화의 지속성을 유지하기 위해 하루 한 번씩 "능동적인 질문"을 해 보자. 대충 이렇게 요약하면 되지 않을까 싶다.

오늘 아침 충격적인 뉴스로 인해 하루 종일 기분이 가라앉은 날이다. 왜 그는 그런 선택을 했을까. 평소 정치인 노회찬 의원에 대한 선호와는 상관없이 그의 촌철살인의 멘트, 어려운 정치를 쉽게 풀어주는 비유와 위트는 누구나 인정할 것이다. 나 역시도 그가 속한 정당과는 별개로 노회찬 의원은 지지했었다.

그러던 그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4천만 원의 금품을 받았고, 거기에 대한 합법적인 처리를 하지 않았다며. 그보다 훨씬 더 많은 금품을 받고도, 억울하다며 잘 지내는 정치인이 얼마나 많은가. 

한 가지만 생각해 보자. 왜 진보 정치인은 깨끗해야 하는 걸까? 진보와 보수가 나누어져 경쟁하는 정치에서, 왜 보수 정치인의 흠결은 "쟤네는 원래 저런 애들이야.."라며 그냥저냥 넘어가고, 진보 정치인은 깨끗해야 한다며, 조그마한 흠결조차 무한 책임을 지기를 바란다면, 과연 진보와 보수가 비슷한 세력을 형성하고, 사회의 건강한 균형을 맞출 수 있을까?

물론 정치인에게 일을 잘할 수 있는 능력과 역량 외에, 높은 도덕심을 기대하는 것은 필요할 것이다. 높은 도덕심과 양심을 지키며 살아가는 사람이 잘 되는 모습을 보여야, 그나마 사회가 잘 굴러갈 테니까. 만약 정치인을 포함하여 누구라도 잘못을 한다면, 죄를 지은 만큼 처벌을 받으면 된다. 그러니 제발 진보 정치인들이여.. 그동안 내가 살아왔던 원칙과 일부 어긋나는 행동을 했다고 해서, 극단적인 선택을 하지는 말자. 잘못했다면, 잘못한 만큼 처벌받은 후에, 그 정치인에게 다시 기회를 주는 것은 국민인 우리의 몫으로 남겨달라. 

난 제발 일부 정치인들은 조금은 뻔뻔해졌으면 좋겠고, 다른 일부 정치인들은 조금은 양심을 가지고 살았으면 좋겠다.

한국 정치와 우리 사회 발전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주신 노회찬 의원님. 고생하셨습니다. 부디 좋은 곳으로 가셨기를 진심으로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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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히 잠드시길.. :: 2018.07.24 00:33 Diary

2018년 6월 기준 아이폰 8을 구매해서 2년간 사용할 경우, 실제 월 부담금을 시뮬레이션 해 보았다. 조건은 SKT 번호이동 & 아이폰 8 64GB 구매 &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 한 달에 30만 원 이상 사용을 조건으로 신용카드 할인도 포함했다.

2018년 6월을 기준으로 인터넷으로 SKT 번호 이동을 신청하면, 19만 원 상당의 에어팟을 무료로 준다.  https://blackpicaso.speedgabia.com/SK-P/SK-P-P/P-iphoneHv_ver2.html 

아이폰의 경우, 공식지원금이 적기 때문에, 선택약정할인(기본요금의 25% 할인)을 선택하는게 더 이익이다. 본인이 가족 할인(30년 이상)을 받을 수 있다면, SKT로 번호 이동을 하는 것이 무조건 좋다. 굳이 신도림까지 가서 오프라인 페이백 딜을 하지 않더라도, 2년 월평균 4.8만 원에 무제한 요금제 + 아이폰 8 새 기계를 사용할 수 있다. 

가족 할인을 받을 수 없다면, 오픈마켓에서 공기계를 산 다음, CJ헬로모바일을 사용하는 것을 고려 해 보자. 조금 부지런하다면, 중고마켓에서 미개봉 신품을 구매하여 더 저렴하게 사용할 수 있다. 뽐뿌나 중고나라를 잘 찾아보면, 미개봉 신품 혹은 가개통폰을 60~70만 원 정도에 찾을 수 있다. 70만 원이라고 가정하면, 월평균 4.8만원에 아이폰 8를 사용할 수 있으며, 같은 조건이라면, 약정에 묶이지 않으니 더 좋다고 할 수 있다.

가장 저렴한 방법은 신도림에 가서, 30~40만원 페이백을 받고, 온가족 할인 + 선택약정 + 카드할인을 받는 것인데, 이건 상당한 내공이 필요한 일이니 초보분들은 그냥 페이백 대신 에어팟 사은품을 받는 것이 나쁘지 않은 선택일 것 같다.

몇 가지 추가 링크들
  1. CJ헬로모바일 The 착한데이터 USIM 10GB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http://www.cjhellodirect.com/usim/usimView.do?pgNum=0201
  2. 뉴 CJ헬로 롯데카드 (30만원 이상 사용시 1.7만원 할인 제공) : 
    https://www.lottecard.co.kr/app/IHEVNAA_V200.top?evn_bult_seq=4788 
  3. SKT T 라이트할부 i KB카드 (30만원 이상 사용 시 1.5만원 할인 제공) : 
    https://m.kbcard.com/CXHIACRC0002.cms?mainCC=b&allianceCode=04246 
  4. 정리된 엑셀 파일 :  아이폰구매_v1.1.xlsx



지방세는 수수료 없이 카드로 납부가 가능하지만, 국세의 경우, 신용카드(0.8%) 체크카드로(0.7%) 납부 시 납부자가 수수료를 부담해야 한다. https://www.nts.go.kr/tax/tax_10_03.asp

참고로 개인이 내는 대표적인 국세로는 소득세, 상속세, 증여세, 양도세 등이 있다. 특히 부동산 양도세 혹은 주식 양도세는 단위가 클 수 있는데, 이때 내야 하는 세금을 한 푼이라도 줄일 수 있으면 좋다. 

기본적으로는 세금이라 여기서 다시 금액을 줄이기가 쉽지 않은데, 한 가지 꼼수를 찾아냈다. 비밀은 바로 네이버 페이 신용카드! https://campaign.naver.com/event/ncard-apply


네이버페이 신용카드(체크카드 아님)의 경우, 결제 금액의 1%를 네이버 페이 포인트로 무제한 적립해 준다. 네이버 페이 포인트는 네이버 쇼핑, 배달의 민족, 리디북스, GS Shop, 인터파크 등 정말 다양한 곳에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거의 현금이라고 봐도 좋다. https://pay.naver.com/introduction/merchant/list?searchTapType=merchant

정리하면, 네이버 페이 신용카드로 국세를 납부하면, 0.8%의 수수료를 부담해야 하지만, 1%를 네이버 페이 포인트로 돌려받을 수 있다. 즉, 납부금액의 0.2%를 캐시백 받을 수 있음.

만약 국세를 1억쯤 납부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1억 x 0.2% = 20만 원쯤 돌려받을 수 있다. 국세를 1억쯤 내는 사람은 이 정도는 크게 돈이 아니려나.. 하여간 언젠간 크게 국세를 낼 때를 대비하여 알아놓도록 하자.

Tip1. 네이버페이 신용카드로 "지방세"를 납부할 때는 적립이 되지 않으므로 주의할 것. 

Tip2. 네이버페이 체크카드는 "국세"와 "지방세" 모두 1% 적립이 가능하지만, 한 달에 1만 원 적립한도 제한이 있다. 만약 내야 할 세금이 백만 원 이하라면, 오히려 네이버 페이 체크카드를 활용하도록 하자. 반면 네이버 페이 신용카드는 국세만 적립되는 대신에, 월 적립한도는 무제한이다.

Tip3. 네이버페이 신용카드는 연회비가 2.7만원이지만, 신한카드 신규 고객이면, 네이버페이로 2.7만원을 적립 해 준다. 기존에 신한카드가 있더라도, 3개월 내 50만원 이상 결제 시, 연회비를 적립 해 주니, 100만원 이상 세금을 납부할 계획이라면, 연회비는 없다고 봐도 좋다.

Tip4. 인터넷지로 사이트를 이용하면 어마어마한 activeX의 습격을 받아야 하는데, 인터넷지로 앱을 이용하면 상대적으로 간편하게 카드 납부가 가능하니 참고할 것.

아래는 혹시나 싶어서 신한카드 고객센터를 통해 받은 문의 응답.





http://www.yes24.com/24/goods/20398419


58p. 정직하게 말하라면, 난 여러분에게 장기 투자를 권하고 싶다. 장기 투자를 모든 주식 거래 중 최고의 결과를 낳는 방법이다. 단기투자자가 성공할 확률은 극히 낮다.

63p. 투자에서 손실과 수익은 분리할 수 없는 동전의 앞뒤와 같고, 투자자의 일생을 쫓아다닌다. 조금 과장해서 묘사하면, 성공적인 투자자는 100번 중 51번의 이익을 얻고 49번의 손실을 본 사람이다. 주식 거래에서의 손실(-)은, 실은 경험상으로 보면 수익(+)이다. 이것은 장기적으로 보면, 현재의 손실이 충분히 상쇄될 것이라는 의미이다.

112p. 주식시장의 이런 변덕에 대해 항상 냉정함을 유지하고, 왜 이렇게 변덕스러운지에 대해 어떤 논리적 설명도 찾으려고 하지 말라고 말이다.

131p. 내 생각으로는 중기적 주식 거래의 경향은 돈과 상상력이라는 요소가 경제 기초 지표보다 훨씬 더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자금이 있으면 심리적 요소 역시 언젠가는 긍정적으로 변한다. 

208p. "밀 가격이 떨어질 때 밀을 가지고 있지 않았던 사람은 밀 가격이 오를 때도 역시 가지고 있지 않다."

245p. 투자자는 1년 결산, 배당금, 시세, 영업 보고, 통계 등을 암기하고 있는 움직이는 백과사전이 아니다. 그런 것은 컴퓨터에 저장해 놓고 필요할 때 불러내서 보는 게 더 낫다. 참된 증권 거래 지식은 모든 상세한 것을 잊어버렸을 때 남는 그것이다. 모든 것을 알아야 하는 게 아니라, 그것들을 이해하고 상관관계를 제대로 파악하며 그에 맞게 행동할 줄 알아야 하는 것이다. 

289p. 전문 증권 거래인들이 하는 일의 95퍼센트는 사실 시간 낭비이다. 그들은 차트를 읽고 사업보고서를 보는 데 열중한 나머지 생각할 시간이 거의 없다. 이것이 바로 투자자에게 제일 중요한 것인데도 말이다. 산책 중에, 조깅 중에, 자전거 타는 중에, 비행기에서, 자동차에서, 식사 중에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음악을 듣는 중에도 나는 언제든지 생각할 수 있다. 그런데 이미 꽉 짜여진 교육만 받은 전문가들은 특정 분야에만 전문화되어 있고 거기서만 자신의 성공을 찾는다. 누구든 자신의 판단에 따라 독자적으로 생각하기만 한다면, 그는 일하는 시간에 상관없이 이미 90퍼센트의 동료를 앞서가고 있는 것이다.

주식시장을 단순히 수요와 공급, 금리, 채권, 환율 등의 지표뿐만 아니라 대중의 심리도 또한 주요한 역할을 한다는 부분이 흥미로웠다. 예전에는 주식시장의 빅브라더 같은 존재가 있어서, 누군가는 항상 이익을 보는 시장이 아닐까 했는데, 만약 명확하게 측정이 불가능한 대중의 심리 또한 가격 결정에 주요한 부분이라면, 빅브라더가 존재하기는 쉽지 않을 것 같다. 물론 단기적으로는 일부 규칙을 찾고, 해석을 하고, 물량을 부어서 원하는 대로 시세를 끌고 나갈 수 있겠지만, 장기적으로는 그게 가능할까? 결국 개인의 입장에서는 돈을 빌리지 말고, 본인의 돈으로 우량주를 사서, 묻어놓고 원래 하던 일을 하면서 주식에 신경을 끄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답이 아닐까 싶다. 

이 책 자체는 너무 옛날이야기들이 많아서 확 와닿지는 않았다. 다만, 예전이나 지금이나 비슷하게 적용되는 큰 원칙들에 대해서는 다시 한 번 돌아보기도 적당하지 않았을까 싶다.

http://www.yes24.com/24/Goods/5113518


118p. 사람을 매니지먼트한다는 것은 그 사람의 장점을 살리는 일이다. 사람은 약하다. 가련하리만치 약하다. 그래서 문제를 일으킨다. 절차와 여러 가지 잡무를 필요로 한다. 조직의 측면에서 보면 사람이란 비용이자 위협요소이기도 하다. 하지만 일부러 비용을 부담하거나 위협을 감당하려고 사람을 쓰지는 않는다. 누군가를 고용하는 까닭은 그 사람이 지닌 장점이나 능력 때문이다. 조직의 목적은 사람의 장점을 생산으로 연결하고, 그 사람의 약점을 중화시키는 것이다.

119p. 사람이 최대의 자산이다.

137p. 미나미는 야구부 부원 모두에게 이런 담당 분야를 배정했다. 그리고 반드시 '생산적인 일'로 연결되도록 신경 썼다. '내가 맡은 일이 조직의 성과와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실감하지 못하면 일하는 보람도 느낄 수 없기 때문이다. 또한 이 사실을 피부로 느끼도록 만들기 위한 정보 피드백도 빼놓지 않았다. 

184p. 호도고의 수빈 수준을 남은 3개월간 고시엔 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수준으로 끌어올리기는 무리였다. 실책은 어차피 나오게 되어 있었다. (중량) 감독과 아야노는 '실책을 두려워하지 않기'가 호도고의 고시엔 대회 출전에 있어 가장 중요한 열쇠가 될 거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래서 '실책을 두려워하지 않기' 연습을 철저하게 반복하기로 했던 것이다.

211p. 이 인사는 야구부에 두 가지 메시지를 던졌다. 하나는 매니지먼트가 추구하는 것이 반드시 '야구를 잘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 또 하나는 성과를 거두면 매니지먼트는 그에 대해 확실하게 보답한다는 것이었다.

258p. "어떤 야구를 보고 싶으신데요?" "우리는 여러분이 어떤 야구를 보고 싶은 건지 알고 싶어요. 왜냐하면 여러분이 보고 싶어 하는 야구를 하고 싶기 때문이죠. 우리는 고객으로부터 출발하고 싶습니다. 고객이 가치를 인정하고, 필요로 하며, 추구하는 것으로부터 야구를 시작하고 싶은 겁니다."

일단 책의 표지를 보고 너무 걱정은 하지 말자. 그렇다고 책 표지를 벗기지 않고, 당당하게 커피숍 같은 외부에서 진지한 표정으로 읽고 있으면, 다소 오해를 받을 수 있으니, 표지를 빼고 읽는 것을 추천한다. 

피터 드러커의 매니지먼트라는 유명한 경영 서적을 일본의 고교 야구 매니저가 야구팀에 적용하면서 야구팀을 발전시켜 나간다는 이야기다. 책의 중간중간에 매니지먼트 책의 인용구가 자주 등장하는데, 책의 스토리보다는 확실히 인용구가 등장할 때마다 마음에 와닿았다. 상대적으로 작은 기업인 스타트업에서도 흔히 "사람이 가장 중요하다"라는 얘기를 많이 하는데, 미국 대기업 경영자도 "사람이 최대의 자산이다"라고 평가하는 부분도 인상적이었고, 일하는 본인의 성과가 회사의 성과에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보여줘야 한다는 점도 공감을 많이 했다. 책을 읽으면서 피터 드러커의 조언들을 고교 야구부에 적용을 시키는 에피소드가 나올 때마다, 스타트업에서는 어떻게 대입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많이 해 보았다. 

의외로 쉽게 연결이 되는 부분도 많았지만, 책과는 다르게, 막상 적용하기 난감한 부분도 많은 것 같다. 예를 들어, 구성원들의 "실수(실책)를 두려워하지 않기"를 극복하기 위해 야구부는 전진 수비를 한다는 간단한 해결책을 제시했지만, 회사에서 적용하는 걸 생각해 보면 쉽지 않다. 애드 캣멀의 "창의성을 지휘하라"라는 책에서도 비슷한 이야기가 나왔던 걸로 기억하는데, 구성원들이 실수할까 두려워 복지 부동하게 만들기보다는 실수 혹은 실패를 다음 단계로 나아가기 위한 투자로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기업문화가 갖춰져야 한다. 그런데 매니저 혹은 경영진의 입장에서 보면, 어느 정도의 실수 혹은 실패까지 용납해야 할지 선을 긋는 것이 어렵다는 점이 문제다. 어느 정도의 실수는 용인되어야 하지만, 회사의 존립에까지 영향을 주는 큰 실수까지 허용을 해야할까?

또한 노력보다는 성과가 중요하다는 드러커의 생각도 고민을 많이 하게 만든다. 회사의 입장에서는 당연히 '성과'가 가장 중요한 지표가 되어야 한다. 다들 열심히 노력했지만, 결국 성과가 쌓이지 못하면 회사는 망하니까. 하지만 막상 프로젝트가 진행되면서 프로젝트를 성공시키기 위해 죽도록 고생한 동료들에게 외부 변수 혹은 이러저러한 사정으로 프로젝트가 성공하지 못했을 때, 그 동료들에게 '성과'의 칼날을 들이대는 건 쉽지 않은 일이다. 또한 '성과'만 따지기 시작하면, 상대적으로 '성과'를 내기 쉬운 프로젝트에만 사람들이 몰리고, 아예 새로 시작되는 위험성이 높아 보이는, 그러나 회사를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신규 프로젝트에 누가 손을 들고 나설 수 있을까? 이것도 어려운 문제인 것 같다.

재미없는 이야기를 잔뜩 했는데, 책의 결말에서 마지막에 호도고 학생들이 멋지게 결승 승리를 이뤄냈을 때, 눈물이 찔끔 난 걸 보면 아직 나의 감성도 완전히 메마르지 않은 것 같아서 다행스러웠다.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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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제목과 표지만 보고는 또 흔한 자기개발서가 아닐까 생각을 했다. 그런데 이게 웬걸. 픽사를 창업하셨던 분의 이야기가 아닌가! 급 흥미가 생기며 책의 한 챕터 한 챕터를 조심스럽게 읽었다. 픽사는 애니메이션 영화를 만드는 회사지만, 소프트웨어 회사에서도 충분히 배울 점이 많은 것 같다.

76p. 내가 일하면서 그(스티브 잡스)의 의견에 동의하지 않을 경우 어떻게 대응할지 묻는 것이나 다름없었다. 그는 내 질문의 숨은 뜻을 파악하지 못한 듯, 실제 자신의 행동보다 온건한 답을 내놓았다. "함께 일하는 사람들이 나와 다르게 문제를 바라본다면, 나는 그들이 문제를 제대로 이해할 수 있도록 시간을 들여 내 관점이 타당한 이유를 설명합니다."

90p. 나는 다음 세 가지 중 한 가지 결과가 나타날 때까지 계속 잡스를 찾아갔다. 첫째, 그가 "오케이, 알겠네" 하고 말하고 내가 원하는 것을 주는 것. 둘째, 내가 잡스에게 설득당하고 포기하는 것. 셋째, 논쟁이 결론에 이르지 못할 경우 잡스에게 허가받지 않고 내가 제안한 일을 그냥 시행하는 것. 이 세 가지 경우가 벌어지는 확률은 각각 비슷했는데, 세 번째 경우에도 잡스는 나를 문책하지 않았다. 그는 자기주장이 굉장히 강했지만 상대방의 열정을 존중했다. 내가 이렇게까지 밀어붙일 정도의 일이라면 잘못될 리가 없다고 생각하는 것 같았다.

-> 실제로 나의 boss가 나와 의견이 다른 경우 어떻게 행동할 것인가? 반대로 내 의견과 실무자의 의견이 다르면 어떻게 할 것인가? 개인적으로 면접에서도 종종 물어보는 질문인데, 답은 없는 것 같다. 다만 저자의 부러웠던 점은 자기주장이 어마어마하게 강했던 잡스가 어찌 되었던 본인 의견을 무시하고 마음대로 진행했어도 문책하지 않았을 정도로 잡스로부터 신뢰를 받았다는 점. 결국 중요한 점은 믿을만한 사람, 그리고 그 사람에 대한 신뢰가 일을 굴러가게 만드는 것 같다.


84p. 애드워드 데밍과 도요타의 접근법은 제품 생산 과정에 밀접하게 관여하는 사람들에게 제품의 품질을 높일 권한과 책임을 부여했다. 이 과정에서 일본 근로자들은 자신이 단지 컨베이어 벨트 위를 지나가는 부품들을 조립하는, 영혼 없는 톱니바퀴 같은 존재가 아니라, 제품 생산 과정의 문제를 지적하고, 변화를 제안하고, 문제 해결에 기여해 회사를 키우는 구성원이라는 '자부심'을 느꼈다. 그 결과, 끊임없는 개선이 일어나 불량률이 떨어지고 품질이 향상됐다.

163p. 독자가 일하는 기업이 실패를 부정적으로 받아들이는지 금방 파악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기업에서 오류가 발견될 때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한번 생각해보라. 문제가 더 진행되지 않도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직원들이 모여 함께 논의하는 대신, 일을 멈추고 남에게 알리지 않은 채 문제를 방치하는가? 누구의 잘못인지 따지는가? 만약 그렇다면, 독자의 기업은 실패를 죄악시하는 기업이다. 굳이 책임을 뒤집어씌울 희생양을 찾으려 고민하는 과정을 거치지 않더라도, 실패는 그 자체로 충분히 힘든 일이다.

231. 하지만 나는 다른 접근법이 가능하다고 믿는다. 경영자가 더 많은 직원에게 허가받지 않고 문제를 해결할 권한을 부여하고, 그들의 실수를 처벌하지 않고 용인한다면 사소한 문제들을 해결하느라 골몰하지 않고 훨씬 더 큰 문제들을 처리할 수 있다. 이런 기업에서는 예기치 못한 문제가 터져도 직원들이 실패하면 끝장이라는 위협을 느끼지 않아, 공황에 빠지지 않는다. 개인과 조직이 공포로 얼어붙은 상태도 아니고, 상부의 승인을 기다리느라 시간을 낭비하지도 않기 때문에, 문제에 최선으로 대응할 수 있다.

-> 결국 핵심은 실제 일을 하는 실무자에게 "권한"과 "책임"이 주어져야 한다는 점. 그리고 직원들이 성장하는 단계에서 일어날 수 있는 실수에 대해 문책을 하기보다는, 해결책을 찾는데 집중하고, 이로 인한 손해는 더 나은 상황을 만들기 위한 투자라고 받아들여야 한다는 점이다. 


119p. 모든 영화 제작에는 직원들이 극도로 갈등을 겪고 압박을 받는 시기가 필연적으로 존재한다. 이런 시기가 너무 장기간 지속되지 않는다면 건전하게 작용할 수도 있다. 하지만 경영진과 팀원이 모두 야망을 품고 극도로 일에 매진하다 보면 결국 문제를 악화시키고 조직의 건전성을 훼손하는 사태가 벌어진다. 경영자는 직원들이 과로하지 않도록 주시하고 통제할 책임이 있다.

199p. 브래드 버드 감독은 애니메이션 스튜디오건 음반사건 간에 모든 창조적 조직은 하나의 생태계라고 말한다. "모든 창조적 조직에는 계절이 필요합니다. 폭풍우도 필요하고요. 생태계와 똑같아요. 충돌이 없는 상태를 최적의 상태라고 보는 것은 화창한 날을 최적의 상태라고 보는 것과 같아요. 화창한 날은 태양이 비구름을 몰아낸 날입니다. 이때는 충돌이 없고 승자가 명백하죠. 하지만 매일 화창하기만 할 뿐, 비가 오지 않으면 생물이 자랄 수 없습니다. 밤도 없이 항상 햇볕만 내리쬐면 지구가 말라붙고 모든 생물이 멸종할 겁니다. 충돌은 기업에 필수불가결한 요소입니다. 충돌을 통해 최고의 아이디어가 나오고 검증받기 대문이죠. 화창한 날만 있으면 생태계가 존재할 수 없듯, 충돌이 없으면 창조적 조직이 존재할 수 없습니다."

-> 개인적으로도 적극 공감한다. 가끔 일을 하다 보면, 마감이 정해지고, 몇 가지 일들의 마감이 겹치면 정말 끝도 없는 스트레스를 받게 되고, 내가 왜 이렇게 일정을 잡았을까라며 후회를 하는데, 막상 마감에 맞춰 집중해서 일하고 난 뒤, 돌아보면, 이렇게 일했을 때, 가장 얻은 게 많고, 성과가 나고 개인적으로도 성장해 있었던 것 같다. 그렇다고 너무 자주 몰아치면 몸과 정신이 버티지 못하니 그건 자제하더라도, 주기적으로 스스로에게 마감이 있는 상황을 만들어 보는 건 본인의 성장을 위해서도 꼭 필요하다고 본다.


223p. 일반적으로 인간은 살면서 겪는 일들을 간단하게 설명하는 것을 선호한다. 간단한 설명일수록 더 근본적이고 진실에 가깝다고 믿기 때문이다. 하지만 무작위 한 일들을 단순하게 설명하다가는 착각에 빠질 수 있다. 모든 일을 단순하게 설명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모든 일을 단순하게 설명하려고 시도하다 보면 현실을 왜곡해 인식하게 된다. 나는 간단한 규칙과 모형들을 부적절하게 적용해 복잡한 현실(프로젝트든 기업이든)을 설명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본다. 간단한 설명을 듣는 입장에서는 솔깃하기 때문에, 도저히 간단히 설명할 수 없는 일에 대해서도 간단한 설명을 쉽사리 믿어버리는 사람들이 종종 있다.

-> 그렇다. 그런 의미에서 가끔 신문 기사 수준에서 OO 회사가 성공한 이유, DD 상품이 성공한 이유는 이런 걸 다루는 건 그냥 재미 이상의 의미는 부여하지 말자. 다양한 내/외부 변수들과 결정적으로 여러 가지 운이 겹쳐서 성공하는 거다. 


241p. 사람들의 행동 변화를 유도한 것은 내 직책이었다. 내가 더 큰 기업의 경영자가 되자 직원들은 내 앞에서 격식을 차렸다. 내 앞에서 짜증을 내며 비난하거나 불평하는 직원, 무례하게 행동하는 직원이 사라졌다. 그렇다고 내가 몸담은 회사에 그런 직원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단지 내가 직원들과 분리됐을 뿐이다. 나는 이런 사실을 놓치지 않고 인식했다.

-> 이건 조금 슬픈 부분인데, 확실히 직책자가 되면 조금 사람들과 멀어지는 면이 있는 것 같다. 나만이 겪는 고민은 아니었다는 것에 위안을 삼아 본다. (그런데 그래서 어떻게 해결하셨나요?)


358p. 직원들이 상사의 눈치를 보지 않고 문제 해결에 나서도록 유도하려면, '문제를 해결하려고 시도하다가 실패해도 괜찮다'는 풍토를 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내에 정착시켜야 했다. 직원들이 모든 역량을 발휘해 일하게 하려면 행여 실수를 저질러 처벌받을지도 모른다는 공포를 없애야 했다.

427p. 경영자의 임무는 리스크를 예방하는 것이 아니다. 경영자의 임무는 직원들이 리스크를 감수해도 괜찮도록 하는 것이다.

-> 저자가 이 책에서 계속 강조하고 있는 부분..


426p. 경영자가 자신의 성공과 실패에 관해 내리는 첫 번째 결론은 대체로 잘못된 경우가 많다. 과정을 평가하지 않고 결과만 측정하다간 자기 기만이라는 함정에 빠지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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