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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에 해당하는 글들

  1. 2012/03/27  스터디 (2)
  2. 2012/03/24  잠이 없어지고 있어
  3. 2012/03/16  프로야구 승부조작 사건과 관련하여
  4. 2012/03/13  어쩌다보니
  5. 2012/03/13  컴퓨터를 밀었다
  6. 2012/03/10  나만의 음악 선정 알고리즘 (2)
  7. 2012/03/06  깨알같은 깨달음
  8. 2012/02/24  못 믿을 치과 (2)
  9. 2012/02/24  일기
  10. 2012/02/11  의미 없는 싸이클 (2)

팀에서 마음이 맞는 몇 분(이래봐야 합쳐서 나까지 세 명)이랑 안드로이드 스터디를 시작했다. 평소에 내가 필요한 모바일 앱 정도는 간단히 만들어 쓰고 싶었고, 웹 프로그래밍 만큼이나, 바로바로 결과가 나오는 모바일 앱이 내 취향과 잘 맞았다고나 할까.

스터디 방식은 다행이 모여서 함께 공부해요;; 형식의 스터디는 아니고, 입문서 한 권을 사서, 매주 읽을 분량을 정한 다음에, 한 주에 한 번씩 모여서 읽은 것을 확인하고, 간단히 토론하고, 각 챕터 마다 마지막에 있는 숙제를 구현 것을 확인하는 수준이기에 그리 큰 부담이 되는 것은 아니다. (그냥 진도 체크하는 수준의 스터디)

문제는 요즘의 이러저러한 이유로 개인적으로 좀 바쁜 일정이 되어 버려서 T_T 저 책을 읽을 시간을 내는 것도 빠듯하다는 것. 그러나 요즘 들어 느끼는 것은, 역시 바쁘게 생활하는 것이 더 생산적으로 사는데 도움이 되는 것 같다. 자연스럽게 우선순위를 정하고, 살아남기 위해서 시간 관리를 잘 하고 있다. 좀 더 일을 벌려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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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ag  스터디, 시간관리
스터디 :: 2012/03/27 01:43 Diary

무려 토요일인데도 불구하고!! 눈을 떠 보니 아침 7시다. 원래 아침 8시에 일어나는 것도 벅차했는데, 요즘 왜 이러지? 오늘만 그런 것도 아니고, 최근에 계속 이러함. 일찍 눈떠지니 좋긴한데, 왠지 나이가 든 것 같아 좀 서글프기도 하고 ㅎㅎ 어쨌든 모처럼 공짜로 얻은듯한 아침 시간을 잘 써 봐야겠다 미소 (평소엔 일찍 일어나면 출근해야 하니깐) (우린 flexible 타임제라서 일찍 출근하면 일찍 퇴근한다는.. 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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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 이슈가 되었던 프로야구 승부조작 사건. 수사 결과를 보고 있노라면, 정말 두 명 뿐이야? 라는 의문이 생기게 된다. 수많은 사설 도박 사이트가 존재하고, 수많은 브로커들이 존재 할 텐데, 고작 한 명의 브로커와 연결된 선수 두 명이 다라고 주장하는 것이 얼마나 신빙성이 있을까?

정말 검찰에서 승부조작에 가담한 선수들을 찾아내어 뿌리뽑고, 깨끗한 프로 스포츠를 만들고 싶었다면, 사실 방법은 의외로 간단할 수 있다.

  1. 사설 사이트를 돌아다니며, 프로야구와 관련된 배팅 방법을 모두 찾는다. (e.g. 첫 타자 볼 넷, 1회 번트, 첫 번 째 공이 스트라이크 vs 볼.. 기타 등등)
  2. 프로야구 DB를 조회하며, 일반적인 경우와 벗어난 특이 케이스를 찾는다. (이번에 문제가 되었던 선수들도 평균에 비해 1회 볼 넷 확률이 매우 높았다고 한다)
  3. 특이 케이스에 대해 상세하게 분석한다. 선수의 과거 기록과 대조하여, 이 선수가 원래 그런 성향인지, 혹은 특정 경기에서만 그런 것인지를 찾는다.
  4. 일정 수준 이상의 근거가 확보되면, 해당 선수의 금융기록을 조사한다.

내가 느끼기에, 검찰은 원래 프로야구 승부조작을 뿌리 뽑고자 했던 것이 아니고, 다른 사건을 조사하다가 브로커가 나왔고, 이 브로커가 프로야구까지 연결이 되다 보니, 어쩔 수 없이 수사를 했었던 것 같다. KBO야 최대한 빨리 이슈가 정리되고, 시즌이 열리는 것이 최대 과제일테고.. 과연 이번 사태를 이렇게 마무리하고 넘어가도 될까? 검은 돈을 받은 누군가는 뒤에서 웃으며 다음 기회를 노릴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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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시간에 쫓겨 짜 놓은 코드를 이해하고, 간단하게나마 문서화하고, 이걸 고치려면 얼마나 걸릴지 예상하는 작업을 하고 있는데- 차라리 새로 짜자는 말이 목구멍까지 올라오지만, 그래도 꾹꾹 눌러 담고, 열심히 이클립스로 작업 중이다.

사실, 절대적으로 부족한 시간이 주어졌고, 어차피 manager가 코드를 이해할 수준도 못 되고, 그저 input에 맞는 output을 원하는 시간 내에 만들어주기를 바라는 상황이라면, 나라도 저런 코드가 나왔을 것 같긴 하다.

문제는 내가 그런 코드 기반 위에서 무언가를 해야 되는 상황이라는 것. ㅡ.ㅡ; 짜증나는 것도 사실이지만, 덕분에 “나는 다음에 이렇게 짜지 말아야지” 하는 노하우는 정말 많이 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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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ag  회사생활
어쩌다보니 :: 2012/03/13 23:09 Diary

회사 컴퓨터를 포맷하고 다시 설치하느라 또 하루를 보냈다. –0- 사전 데이터를 올려서 작업을 해야 하는데, 컴퓨터가 메모리가 모자라다고 자꾸 반항을 한다. 그래서 Java에 2GB 메모리를 주고 돌렸더니, 이번에는 physical memory가 모자라다고 또 반항을.. 껌 값이 되어 버린 메모리를 하나 주문해서 끼웠더니, 32 bit 윈도우즈라 어차피 3 GB 정도 밖에 인식을 못한다. 그래서 이참에 64 bit 윈도우즈로 업! (더 중요한 포인트는 64 bit 윈도우즈에서는 각종 회사 보안 프로그램이 안 깔려서 훨씬 더 쾌적한 환경이 되었다는 것? ㅎㅎ) 이제 내일부터는 또 열심히 일해야지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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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를 밀었다 :: 2012/03/13 00:36 Diary

어제 헬스장에서 운동을 하다가(!) 뭔가 마음에 쏙 드는 노래를 들었는데, 제목을 몰라서 오밤중에 멜론을 헤매었다. 그리고 겸사겸사 오랜만에 mp3를 보충하면서 느꼈던 나만의 음악 선곡 기준.

  1. 일단 TOP100을 죽 듣는다. (난 집단지성의 힘을 믿음 ㅎㅎ)
  2. 소몰이 창법 제외 (첫 부분을 듣다가 우는 소리 나오면 바로 아웃 –_- )
  3. 아이돌 제외 (아이돌은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해요)
  4. 되도록이면 흥겹고 밝은 노래 선호. R&B/발라드 보다는 랩/힙합이 좀 더.. (싸이가 좋아요. MC몽도 참 좋았는데.. 언제 돌아오니. 이빨 없어도 사랑해줄께)
  5. 가사는 별로 안 따지는 듯? (그러고 보니 가사 따지면서 들어본 지도 꽤 됐구나)
  6. 명곡 리메이크도 웬만하면 좋은 듯 (물론 리메이크 곡을 듣고, 원곡을 다운 받는 경우가 더 많았지만)
  7. 사연이 있는 노래
    1. 좋아하는 드라마/영화에서 나왔던 OST
    2. 무한도전 가요제에 나왔던 노래들
    3. 황금어장 라디오스타에서 공감이 갔던 출연자가 불렀던 노래
    4. 호감이 있었던 이성의 싸이월드 BGM? ㅎㅎ

다른 분들은 어떤 기준으로 음악을 고르시는지. :D

p.s.) 결국 어제 헬스장에서 들었던 노래는 바로 존박의 Falling 이었음. 이상해. 분명히 지난 주에 처음 들었을 때는 별 느낌이 없었는데, 어제는 왜 그렇게 귀에 팍팍 꽂히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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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image

뚝섬역 4번 출구는 위 사진처럼 꽤나 길~~다. (캡쳐가 썩 맘에 들게 되지는 않았지만)

이렇게 기나긴 출구에 작년 말인가, 올해 초부터 천장공사(?)를 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막상 완성된 모습을 보면, 도대체 이걸 왜 만들었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다.

20120306_084957

어차피 30~40m 비를 안 맞고 출구 밖으로 나오더라도, 출구 주변에 비를 피할만한 정류장이나 건물이 없기 때문에, 결국 우산이 없으면 비를 맞으면서 집으로 가야 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오늘 아침에 비가 와서 우산을 쓰면서 출근을 하고서야 어설픈 가림막 천장 공사의 깊은 뜻을 이해할 수 있었다. 저 좁은 공간에 천장이 없으면, 사람들이 우산을 쓰고 움직일 수 밖에 없고, 우산이 상대적으로 공간을 많이 차지하다 보니,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출퇴근 시간에는 통행 효율이 떨어지게 된다. (평소 세 사람도 거뜬히 지나다니는 길이 두 사람도 간신히 지나가는 좁은 길로 바뀌기 때문)

그런데 통로에서 비를 피할 수 있으니, 사람들이 우산을 안 펴게 되고, 더 편리하게 출퇴근을 할 수 있었다는 훈훈한 이야기.

역시 사람은 겪어 봐야 아는 법인가보다. ㅋㅋㅋ (물론 실제 이런 용도로 지었는지는 나도 모른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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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ag  깨달음
깨알같은 깨달음 :: 2012/03/06 23:34 Diary

지난 1월이었나? 사랑니 때문에 회사 근처 A치과를 갔는데, 사랑니는 괜찮고, 대신에 어금니 사이가 썩었다며 금 인레이를 권했다. 우리 회사 직원이면 10% 할인이 들어가고, 나중에 치료하면 신경 치료-_-까지 해야 될지도 모르니, 오늘 온 김에 치료를 하자던 치과 의사 선생님.. 아무리 봐도 낌새가 이상하여, 일단 시간이 없으니 다음에 치료를 하겠다고 하고 나왔다.

그 뒤로 한 번 가서 치료를 해야지 라고 마음을 먹었는데, 설날이고, 워크샵이고, 기타 잡다한 일들 때문에 치료를 미루다가, 또 마침 그룹에서 운영(?)하는 B치과에서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30~40% 할인을 해 준다기에 어제 그 곳을 방문했다.

B 치과의사는 열심히 이곳 저곳을 살펴보더니, 무려 일곱 개의 치아를 골라냈다. 그리고는 간호조무사가 오더니, 이게 예전에 아말감으로 치료 한 거라서, 이번 기회에 금이나 레진으로 치료하기를 권했다. 내가 속으로 어이 없어 하며, “지금 당장 치료해야 되는 것이 있느냐?” 라고 다시 물으니, 관리만 잘하면 당분간은 없다고 한다. 이전 A 치과에서 치료해야 된다고 알려줬던 치아는 어떻게 해야 하냐고 묻자, 그제서야 다시 의사가 와서 열심히 본다. 그리고는 하는 말 : “약간 검은 부분이 보이기는 한데, 이건 반사에 의해서 그렇게 보일 수도 있고, 당장 치료할 필요는 없어 보인다.”

그래서 그냥 나오긴 했는데, 정말 우리나라 치과는 언제부터인가 환자를 돈주머니로 보기 시작한 것 같다. 되도록이면 치아를 보존하고, 관리를 잘하도록 유도해야지, 일단 조금이라도 가능성이 보이면, 비보험 치료를 권하니..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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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 믿을 치과 :: 2012/02/24 12:55 Diary

몇 가지 단편적인 것만 좀 적어보면,

#1. 회사에서 2주 정도 하던 일을 마무리 짓고, 새로운 일을 시작하였다. 원래 계획은 이전에 하던 일에 좀 더 시간 투자를 해서 품질을 더 끌어 올리는 것이었지만, 일의 우선 순위가 약간 바뀐 관계로.. 우선은 기존 코드의 성능 향상 정도에 만족하기로 했다. (그래도 나의 삽질로 인해 약 20% 정도 성능 향상이 있었음 음하하)

#2. 새로운 일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려면, 데이터가 필요한데, 정작 필요한 데이터를 다음 주 중에나 줄 수 있다고 한다. 그래서 직접 crawl을 해서 데이터를 모으고 있다. ㅡ_ㅡa 대체 왜 DB에 있는 데이터를 전달해 주는데 1~2주나 걸리는 건지 알 수가 없다. 에혀..

#3. 오늘 오전에는 회사에서 외부 강사님을 모시고 하는 사내 강좌에 다녀왔다. 나는 회사가 제공해 주는 혜택 (특히나 교육 관련)은 최대한 받으려고 노력하는 편인데, 의외로 주변 팀 사람들은 좀 무관심한 것 같다. 원래 하던 업무를 내려놓고, 다른 주제에서 새로운 시각을 접하면, 그것만큼 또 도움이 되는 게 없는데 : ) 어쨌든 오늘 건진 한 마디.

20120223_114645

참고로 연사님은 러브하우스로 유명한 양진석 교수님.
그런데 왜 건축 얘기를 하시다가 여기까지 오셨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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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 2012/02/24 00:17 Diary

이 회사 와서 느낀 점 하나.

1. 맨날 무언가를 취합해서 달란다.
2. 열심히 의견을 적는다.
3. 대부분 피드백은 없고, 달라지는 것도 없다.
4. 그리고 얼마 뒤에 또 비슷한 문제에 대해 의견을 달라고 한다. (그 동안 가져간 건 다 어쩌고 –_-)
5. 몇 번 경험하고 나면, 열심히 리소스를 들여서 의견 내는 건 줄어들고, “어차피 해봐야 바뀌는 건 없을거야”라는 비관론자가 된다.

추측컨데 담당자 선에서 잘리거나, 혹은 담당자가 본인이 나름 정리하거나, 적절히 필터링해서 전달하는 모양인데, 이렇게 되면, 몇 단계를 거쳐서 “잘 정제된” 의견을 받아보는 결정권자는 사태의 본질과 핵심을 전혀 이해하지 못한다. 문제는 전혀 해결되지 않고..

+ 내 생각에는 이메일로 의견을 달라는 것은 거의 무의미한 것 같고, 누구나 볼 수 있고, 의견과 반론을 제시할 수 있는 게시판이 그나마 가장 나은 의견수렴의 장인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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