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1/30

#1. 로봇청소기를 구매했다. http://www.mamirobot.co.kr/goods/view.php?goodsno=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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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이사한 것만으로도 이번 달은 물론 다음 달까지 적자가 예상되는데, 또 이런 무리한 구매를 ㅡ.ㅡ 적당한 일반 청소기를 사면 10만원. 저렴한 중소기업 제품을 샀음에도 로봇 청소기의 가격은 무려 34.8만원. 가격차는 34.8 – 10 = 24.8만원. 1년 동안 한 주에 두 번씩 청소를 한다고 보면, 청소 한 번에 대략 24.8만/(52*2) = 2,350원을 로봇 청소기에게 현금으로 주는 셈이다. 나의 시간 30분의 가치와 반질반질한 바닥이 제발 그만한 가치가 있기를 빈다.

#2. 침대 도착!! 일단 한 번 누워 보니 쓸만하다. 내일 침대커버가 오면 씌워서 사진 찍어 놔야지 ㅎㅎ

#3. 내가 너~무 편한 친구같다는 그녀. 같이 술도 마시고, 밤에 전화통화도 하고 그러지만, 점점.. 이건 친구 사이구나 라는 느낌이 팍팍온다. 난 이런 관계는 싫은데. 같이 있으면 행복하다던 남친이 있는데, 그 남친 얘기를 할 땐 왜 이렇게 울컥-_ 할까. 진~짜 좋아하는거면, 좋아하는 사람의 행복을 빌어줘야 하는거 아닌가? 나도 아직 그 정도로 쿨-한 남자는 못 되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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