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FKN으로 영어 공부하기

영어 공부에 관한 책을 꽤 많이 읽었는데, 공통적으로 나오는 조언이

1) 소리 영어로 시작하라

2) 소리 내어 읽어라

3) 꾸준히 하라

정도 였다. 그래서 내가 택한 것이 바로 JFKN이다. JFKN은 온라인 청취전문 어학원으로, ABC, MSNBC 등의 뉴스를 골라 청취 반복 학습을 시켜준다.

사실 학습 방법은 굉장히 심플하다. 먼저 영어로 된 원어 뉴스를 쭈욱- 한 번 들려주고, 문장 별로 반복 학습을 시킨다. 문장을 반복해서 들려주고, 따라 읽기를 시키고, 받아 쓰기를 시킨다. 그리고 단락 별로 다시 들려주며 직청직해 훈련을 시킨다. 그리고 중간 중간에 강사분님이 어려운 단어나, 표현 등에 대한 설명을 간단히 곁들여 주신다.

요건 메인 동영상 화면

영상을 보여주고, 받아쓰기를 한 뒤, 영어 script를 보여준다. 이 때 반복적으로 따라 읽으면서 영어에 익숙해진다.

 
요건 받아쓰기 용 출력화면. 모든 단어가 비어져 있는 게 아니라, 핵심 어구 위주로 dictation을 시킨다

몇몇 중요한 표현에 대해서는 따로 정리해 준다.

 

일단 내가 생각하는 JFKN의 장점은

1) 저렴한 가격.

• (월 3만원, 6개월 결제하면 12만 6천원)

2) 소리 영어의 즐거움

• 미국 뉴스 앵커의 스피드로 계속 따라 읽다보면, 실제 영어 실력이 느는지는 모르겠지만, 왠지 영어 실력이 향상된 거 같다. ㅋㅋ
• 지루한 영어 공부에 이런 식의 자그마한 성취감은 은근 큰 장점인 듯 하다.

3) 정통 영어 발음 훈련

• 미국 앵커의 정확한 발음 및 연음으로 훈련할 수 있다. 의외로 사전에 나와 있는 발음과 앵커의 발음이 다른 경우도 종종 있다.
• 지면으로 봤을 때는 그냥 당연하게 받아들였던 $12,000 와 같은 표현들의 정확한 읽기 방법을 알 수 있다.
  $125,000 -> one hundred twenty five thousand dollars

4) 최신 주제와 다양한 어휘

• 아무래도 최신 뉴스를 다루다 보니, 조금 덜 지루하고, 아이폰, 아이패드, 플래시몹, 올림픽과 같은 흥미로운 이슈에 대한 외국 언론의 시각도 엿볼 수 있다.

5) 지속적인 청취 훈련

• 강의 동영상과 원어 동영상에 대한 mp3 파일을 제공해주는데, 이를 mp3p에 넣어두고 출퇴근할 때나, 이동할 때 들으면서 5~10분 남짓의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여 듣기 훈련을 할 수 있다.
• 정말 신기한게, mp3 파일로 계속 들었던 script에서 나왔던 단어들은 잘 외워지고 (사실 외워진다기 보다는, 익숙해지고) 깜빡하고 파일을 안 받아서 못 들었던 script에 나왔던 단어들은 정말 안 외워진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JFKN으로 공부할 때 좋은 tool 두 개.

1) Screen Pauser : 동영상 강좌를 듣고 있을 때 종종 화면 보호기가 뜨는 참사를 막을 수 있다.

ScreenSaverProtector.zip

2) 영문 변환기 : 요건 내가 만든건데, JFKN의 원본 영문 스크립트를 넣고 변환 버튼을 누르면 각 단어마다 네이버 사전으로 가는 링크가 추가되어 편리하다. 다른 사전 보다 네이버 사전을 이용하면, 유의어/반의어 사전 및 예문이 풍부하여 많은 도움이 된다. (참고글)

괜히 12개월 끊고 후회 하지 말고(^^) 1개월만 수강하면서 이 학습법이 자신에게 먼저 맞는지 판단해 보자.

http://jfkn.com/ 에서 회원 가입을 하고, Daily JFKN을 선택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