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대한도시가스

#1. 작년에 이사를 와서 도시가스 사용료 자동이체를 전화로 신청했었다. 몇 달 뒤에 꾸준히 요금이 빠져 나갔는데, 아무리 봐도 내가 사용하는 것 보다 많은 나오는 것 같아, 문의를 했다. 한참을 조회를 하더니, 주소 등록이 잘못되어서 다른 집 요금이 나에게 계속 청구되고 있었다고 한다.
그러면서 한다는 소리가 : “차액을 정산해 드릴 테니, 그 집에 가서 받으세요.” 라고..
하도 어이가 없어서 따졌더니, 그럼 일단 자기들이 돌려드리고 그 집에서 받겠다고 한다.

#2. 몇 달 전에 담당자가 전화가 와서 “고객님~ 자동이체 등록 해 드리겠습니다~” 라길래, 이번에는 두 번 세 번 확인하고, 제대로 우리 집 주소로 등록을 시켰다. 지난 주에 지로 영수증이 왔는데, 요금이 체납되었다고 ㅡ_ㅡ 연체료까지 가산된 금액이 찍혀 있었다. 그리고 계속 이러시면 가스 공급을 중단한다는 무서운 문구까지..
순간 욱-_- 하셨지만, 몇 백 원 안 되는 연체료 때문에 이리저리 전화 돌리기도 귀찮고 해서 그냥 지로 사이트에서 납부했다.

#3. 오늘 아침에 확인 해 보니, 부재중 통화와 문자가 와 있었다. “고객님~ 연락이 안되시네요. 대한도시가스 연락 부탁 드립니다. 031-711-xxx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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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자동 이체 때문에 연락이 온 것 같았다. 번호로 보아하니, 당연히 지난 번에 연락을 했던 우리 동네 담당자인줄 알고 전화를 걸었더니, 대한도시가스 전국 고객센터로 연결이 된다. –_-;; 당연히 연결된 상담원도 자초지종을 모르고, 나도 답답하다..

얘네 혹시 공기업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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