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학기 시간표..

잘 짜여진 시간표가 사람을 얼마나 편안하게 만들어 주는지,

이번 학기에 절실히 깨달은 내가,

다음 학기 시간표를 최대한 이쁘게~ 만들기 위해 열심히 포시스를 검색해가며,

다음 학기 시간표를 짜고 있다.

그런데 -_-a

이놈의 실험 한 과목때문에 시간표 전체가 위태위태 흔들흔들 -_-;

디지털 시스템 설계 실험이라는 전공필수 과목인데,

다행히 빨리 끝나면 3시간만에 끝나지만, 좀 -_-한 실험이 나오면, 5시간이고 6시간이고 계속 해야 된다고 한다.

그래서 선배들이 될 수 있으면 오후시간대에 들으라고 추천하는데,

작년까지만 해도 오후 4시에 개설되던 이 과목이 올해는,

월요일 혹은 수요일 아침 9:00 ~ 12:15 시간대 밖에 없다 ㅠ.ㅠ

덕분에 월요일 오후 시간대를 다 비워야 되고, 줄줄이 전공 과목이 다 밀려나고 --;;

월수 or 화목 으로 주로 개설되는 교양도 어중간해지고..

아;;; 우.. -_-;

그냥 1학년때 처럼 시간표가 단체로 짜 져서 나오면 좋겠건만..

에휴,, 우선은 체육수업으로 탁구를 하나 넣어두고,

교양으로는 뭘 듣지?

과학사? 철학사상의 논쟁? 20세기 역사의 쟁점?

뭐 흥미를 가진게 있어야 선택을 하쥐!

그냥 교수님을 보고 고를까?

소흥렬 교수님이 괜찮다고 하던데..

뒤져보니 철학사상의 논쟁 밖에 없네..

에... ,, 저건 좀 아닌데 -_-;;

아니면 임경순 교수님의 과학사를 들어볼까?

TV에도 자주 나오신다는 임경순 교수님.. 실제로 한번 보고 싶기도 한데.. 음..

아니면 20세기 역사의 쟁점?

국사는 항상 중간에 배우다 그만뒀으니 --;;

근대사가 궁금하기도 한데..

저 과목 좀 빡시다던데..

흠흠 -_-a

시간표 짜는게 이렇게 힘든거였구나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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