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우려하던 사태가 -_-

오늘 출근하는데 정문에서 제지당한 나-

"몇 층으로 가시나요?"

"삼성화재 가는데요-"

이 아저씨가 왜 이러나 싶어서 주위를 둘러봤더니 검은색 정장들의 압박-
(문득 스미스 놀이가 -_-;)

나는?

여전히 청바지에 티셔츠 차림 ㅡ.ㅡ;

쩝;

앞으로는 정문으로 들어올 때는 출입증 미리 달고 들어와야 겠다.


어제는- 저녁에 만나기로 했던 안주현이 6시 넘어서 보내왔던'어.나울산인데-담주에보면안될까^.^'하는 황당한 메시지 덕에-

명동 허허벌판에서 혼자 버려져서-;; 이리 저리 구경을 다녔다.

내가 걷고 있는 이 땅은 얼마쯤할까- 하는 쓸데없는 생각부터-

건물 임대료를 초단위로 나눠서, 걸어 다니는 몇 초 동안 내가 이 땅을 빌려쓰고 있는거니깐;

'음; 100만원쯤 벌었군-!'

이러고 놀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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