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스탠포드 친목 포커 대회에서 $12이라는 비싼 수업료를 내면서 배운 몇 가지 스킬들.
- 모두들 raise를 하지 않고, 끝까지 check만 외치는 경우. 마지막 카드까지 보고, 자신의 패와는 상관없이 $2~3씩 raise를 하자. 보통 가능성이 있으면 사전에 raise를 하기 때문에 마지막까지 check로 끝난 판은 대부분의 player가 별로 안 좋은 패일 가능성이 높다. 과감하게 deal을 하면 어차피 들인 돈도 없고, 패도 별로 안 좋으니 대부분 포기한다. 수중에 칩이 많으면 꽤나 성공 확률이 높은 bluffing!
- 꽤나 복잡한 확률 계산을 거치면, 처음에 높은 pair가 나온 경우에 무조건 올인을 하는 것이 가장 기대값이 높다고 한다. 그러나 게임의 재미는 별로 -.-
- 첫 두 장의 카드가 아무 의미 없는 숫자 조합 -> die
스트레이트 or 플래쉬를 만들 가능성이 있으면 -> go
문자가 하나라도 나온 경우 -> go
pair가 나온 경우 -> raise! - 좋은 패가 만들어 질 것 같으면, 조금씩 raise를 하면서 판돈을 키운다. 단, 내 패가 너무 좋더라도, 다들 죽는 분위기이면, 조금씩 raise를 하는 것이 좋고, 내 패가 확실히 좋고, 밑에 깔려 있는 카드도 좋다면, 충분히 raise를 하는 것이 좋다. 뭔가 만들어질듯한 패가 깔려 있으면, 마지막 카드까지는 다들 기대를 가지고 따라 오기 마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