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하는 일에 아무런 의욕이 안 생기고, 부질없다는 걸 알면서도 웹서핑만 죽자고 해대는 날이 있다. 차라리 밖에 나가서 열심히 놀았다면 억울하지 라도 않을 텐데, 일이 쌓여있다는 걸 알면서도 밖에 나갈 용기는 없고, 그렇다고 일은 손에 안 잡히고.. 이른바 슬럼프 기간이다. 하루 이틀이야 그냥 넘어가더라도, 스스로 평가해서 슬럼프가 장기간 지속된다는 느낌을 받으면, 뭔가 대책이 필요하다. 내가 쓰는 슬럼프 대책 중에 하나는 "오늘 하루가 나에게 주어진 마지막이라면.."이라는 생각을 해 보는 것이다. 어차피 내일이면 난 세상에 없을 텐데, 이 따위 공부나 연구나 해서 무엇하나 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테고, 내가 없더라도 세상 사람들이 나를 기억해 줄 수 있는 무언가를 남겨보자 라는 생각으로 의욕이 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