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남의 회사 자랑만 써 놨더니, 좀 그래서.. 오늘은 우리 팀 이야기를 살짝 써 볼까 한다. 우리 회사도 엔지니어링 문화(?)가 강한 편인데.. 사실 아직 내가 회사를 그리 오래 다니지 않아서, 회사가 어떻다 라고 말하는 건 좀 그렇고, 오늘 있었던 일화 몇 가지를 소개하며, 우리 팀 문화(?)를 적어보자. #1. “어떤 시스템” 구현을 위해 아이디어 회의를 하고 있었다. 과장님 (이라고 하니깐 되게 어색한데, 우리 개발센터는 직급은 빼고 그냥 ~님이라고 호칭한다)이 어떤 아이디어에 필 받으셔서 계속 이거 어떠냐고 강력하게 밀고 계셨는데, 다들 그 아이디어에는 심드렁해 있다가 회의가 끝났다. 회의 끝나고 한 30분? 뚝딱뚝딱 하시더니, “거봐!! 이거 되잖아!!” 라고 자랑스럽게 결과를 들이 미신다...